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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내셔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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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세상에서 가장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제2장 내셔널리즘이란 무엇인가?
1 용어 정립의 필요성
2 내셔널리즘의 정의
3 내셔널리즘과 민족주의의 비교
4 인접 용어와의 관계
5 해결 방안
6 본서에서의 용어 사용

제3장 일본이라는 나라
1 일본인
2 일본의 국명
3 일본의 국가
4 일본의 국기
5 일본의 국화

제4장 일본 국인주의의 형성과 역사
1 고대
2 중세
3 근세
4 근대국가
5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5장 일본 국인주의의 특성
1 황민 국인주의
2 국가주의 국인주의
3 팽창적 국인주의
4 사무라이 국인주의
5 민족 국인주의
6 집단주의 국인주의

제6장 일본 국인주의의 문제들
1 세계에서의 영향력 확대
2 전전국가로의 복귀
3 일본의 재무장
4 역사문제: 일본만을 위한 역사
5 전쟁책임문제
6 야스쿠니 신사참배
7 영토문제
8 소수민족 문제
9 국내 거주 외국인 문제

제7장 일본 국인주의의 공과

제8장 근대주의 이론과 일본의 국인주의

제9장 결론

저자 소개 1

조영정은 사회사상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다. 그는 대학교수로 있다가 한국 대학의 현실에 실망하고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내고 싶어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그는 한국이 선진사회로 가는데 책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그가 본 우리의 현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국에는 첨단의 지식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그 지식을 담은 책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오늘도 한국의 학자들은 외국 학회에 발표할 영어 논문을 쓰느라 바쁘다. 한국인들과는 책을 통하여 지적 교류를 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한국의 전문서적은 대부분 외국전문가들이 쓴 외국 책의 번역서이다. 이들 중 대다수가
조영정은 사회사상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다. 그는 대학교수로 있다가 한국 대학의 현실에 실망하고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내고 싶어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그는 한국이 선진사회로 가는데 책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그가 본 우리의 현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국에는 첨단의 지식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그 지식을 담은 책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오늘도 한국의 학자들은 외국 학회에 발표할 영어 논문을 쓰느라 바쁘다. 한국인들과는 책을 통하여 지적 교류를 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한국의 전문서적은 대부분 외국전문가들이 쓴 외국 책의 번역서이다. 이들 중 대다수가 날림으로 번역되어 원저자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책 속에 한국사람의 입장은 없다. 그래서 한국사람들 또한 책을 외면하여 한국인 지적 세계는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식측면에서 한국은 선진국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그는 한국인의 지적 수준이 향상되고 지식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도 선진국처럼 일반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문서적이 많이 출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지금 내셔널리즘 전문 연구자로서 이에 대한 많은 연구서를 발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박사)
미국 Harvard University, Kennedy School, Executive 과정 수료
미국 U.C. Berkeley 객원교수
현 사회사상연구원장

[저서]
『민족주의와 내셔널리즘』, 사회사상연구원, 2021 외 14편.

[논문]
“WTO 다자간 무역협정에서의 최혜국대우,” 『한국 국제통상학회』, 1998 등 수십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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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0쪽 | 6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96352028

책 속으로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보고 일본사람이 세계에서 내셔널리즘이 가장 약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심지어 세계에서 평화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일본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는 이웃 나라 한국인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강간과 살인죄로 고발당했던 이웃이 무죄로 석방되고 그것도 모자라 선량한 시민상을 받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의 마음이 곧 한국인들의 마음일 것이다. 일본은 정말 내셔널리즘이 약한 나라인가? 그리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듯이 일본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나라인가? 실제로 전쟁이 났을 때 위의 조사대로 일본사람들은 전쟁에 적게 참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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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목숨을 이렇게 가볍게 내팽개치는 마당에 적군의 목숨에 대한 것은 더욱 말할 것도 없었다. 일본군은 매우 거칠고 무자비했다. 1937년 11월 30일자부터 12월 13일까지, 오사카 마이니치신문과 도쿄 니치니치신문은 중국을 침략하고 있는 일본군 부대에서 무카이 도시아키 소위와 노다 쓰요시 소위가 일본도로 누가 먼저 중국인 100명의 목을 자르는지 내기하는 사실을 스포츠 중계하듯 보도하였다. 1937년 12월 13일자, 도쿄 니치니치신문은 무카이가 106, 노다가 105를 달성하였다고 하면서 이는 놀라운 기록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다시 2회전 연장전에 돌입하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마치 유럽인들이 유럽축구리그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 경쟁 보도를 보며 즐거워하듯이 일본인들은 두 용사의 선전에 대한 보도를 보며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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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령관을 칼로 협박하여 그의 예하 장병들을 건물 마당에 집합시키도록 하였다. 장병 800여 명을 앞에 두고 그는 2층 발코니에 서서 연설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줏대 없는 전후의 일본 민주주의를 걷어내고, 2차대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로 사라져버린 일본 전통의 고귀한 정신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했다. 지금 일본의 혼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자위대로서 천황의 군대가 되어야 하고 무장할 수 있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들이 사무라이인데 왜 당신들 자신을 부정하는 헌법을 지키려 하느냐고 외쳤다. 그리고 현행 일본 헌법을 폐기하기 위한 혁명을 할 것을 촉구하였다. 연설은 30여 분간 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연설이 시작된 지 7분여 지나자 장병들이 웅성거리고 야유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의 연설은 실패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다. 그리고 사령관실로 되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단검으로 자신의 배를 갈랐다. 이어서 같이 온 그의 추종자가 장검으로 내리쳐서 그의 목을 잘랐다. 일본 전통에 의한 할복자살이었다.

일본의 전쟁에 대한 반성과 피해보상은 흔히 독일의 경우와 비교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은 연합국들에 대한 배상금으로 3,200억 불이 책정되었고, 실제 배상한 금액이 독일은 700억 불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어야만 했고, 베를린은 4등분 되어 연합군에 의하여 점령되었다. 하지만 일본이 지불한 전쟁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전부 합쳐봐야 10억 불 내외였다. 피해규모를 보면 일본은 나치보다 거의 3배 이상의 희생자를 내었다. 전쟁 중 일본은 독일보다 더 넓은 영토를 침략하고 지배하였으며, 전쟁 행태는 제4장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일본은 독일보다도 훨씬 더 잔혹하게 전쟁을 치렀다. 예를 들면 미군의 경우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던 병사가 사망한 비율은 약 1%였던 반면에, 일본군에 포로로 잡혀 사망한 비율은 약 40%였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참배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생각한다. 실제 아베 총리는 자신이 야스쿠니를 방문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이 일본 지도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하여 일본인들이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 있느냐? 이를 두고 다른 나라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이 일본의 침략을 당한 피해국이므로 한국인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야스쿠니 신사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한국인 필독서입니다.
지금 일본은 경제보복으로 한국사람들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일본한테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고 다시 또 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적어도 논리적인 면에서라도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확실하게 인정할 수 있도록 했어야만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막상 이 시점 일본에 대항하려고 하니 지적인 빈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서는 넉넉지는 않지만 한국사람들에게 일본에 대항할 수 있는 지적, 정신적인 힘을 제공할 것입니다. 본서가 원래 내셔널리즘의 연구서로 쓰여진 것이어서 직접적으로 일본에 대항하는 논리를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그 내용들은 모두 같은 맥락 위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는 일본의 내셔널리즘을 다룬 책은 물론이고, 내셔널리즘에 대한 책조차 거의 없습니다. 몇 권의 내셔널리즘 책이 있지만 대부분 일본 책이나 서양 책의 번역서입니다. 민족주의라는 이름 하에 나온 책들이 더러 있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아니고, 더더구나 이론적인 체계 위에 쓰여진 책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일본의 내셔널리즘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의 출간은 그만큼 의미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침략하려 드는 일본이라는 나라, 그 일본의 내셔널리즘이라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학술서인 동시에 일반인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도록 저술된 교양서입니다. 이 책은 내용적으로는 엄격한 인용과 정확한 기술을 하고 있으며, 형식적으로는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스타일에 의거하여 정확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 품격 높은 전문 교양서로서 모범적인 책입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쉽게 기술하고 있어서 이 책을 통하여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하고도 중요한 지식들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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