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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의적과 왕녀님
제2화 자, 첫 임무로! 제3화 유령 저택에 숨어드는 그림자 제4화 친구 제5화 파티 잠입수사(전편) |
amaichi esora ,あまいち えそら ,雨壹繪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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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의 갑작스런 제안, 그리고 밝혀지는 인연
그러던 중, 갑작스레 루카와 실번은 왕궁의 호출을 받는다. 루카와 실번은 정체를 들켜 형벌을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그들을 부른 왕녀 노엘은 루카와 실번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들에게 제시한 것은 형벌이 아니라 제안이었던 것이다. 놀란 두 사람에게 노엘은 부패한 귀족을 적발하기 위해 ‘궁정 수사관’이 되어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게다가 수사 활동에는 왕녀인 자신이 몸소 참가하겠다는 말까지 한다. 위험한 임무에 왕녀가 함께한다는 말에 루카와 실번은 만류하지만 노엘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루카는 의적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던 어렸을 적에 만난 소년이 사실은 어린 시절의 노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루카, 실번, 노엘은 함께 ‘궁정 수사관’으로 활동하게 되고, 소년, 소녀들은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점차 가까워진다. 서투른 두 사람의 퓨어 러브 코미디!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어디까지 명확한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더불어 그게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위해 어떤 계기가 필요할까. 아직은 소녀인 노엘은 루카에게 다가갈수록 자신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한편, 루카의 가슴에는 상처가 있었다. 타인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 친구를 갖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런 두려움들의 근원에는 믿었던 이를 배신, 혹은 배신당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루카는 과연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던 것일까. 마음의 상처란 쉽게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른이 되면 타인의 상처를 발견했을 때 건드리지 않고 돌아가기를 선택한다. 그것은 자신이 타인의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다는 현실에 대한 인정이다. 하지만 노엘은 아직 자신의 두근거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소녀다. 그렇지만 어쩌면 자신은 노엘을 배신할 나쁜 녀석일지도 모른다는 말로 서투르게 상처를 드러내는 루카에게, 자신이 본 루카는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믿어주는 소녀이기도 하다. 아직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어린아이이기에 타인의 상처를 봐도 피해가지 않지만, 동시에 올곧은 믿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따스한 소녀. 그것이 바로 노엘인 것이다. 그런 루카와 노엘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앞으로도 두 사람을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더불어 루카의 파트너이자 사실은 성격이 나쁜 미남 실번, 동생인 노엘을 끔찍이 아끼는 오빠 알버트 같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도 이야기에 맛을 한층 더해준다. 화려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 ‘아마이치 에소라’가 그려내는 소년, 소녀의 모험 활극. 무심코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이들의 앞날을 함께 지켜봐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