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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프롤로그
1. 선언
2. 심문
3. 고문
4. 사투(思鬪) - 감옥에서
5. 사투 - 법정에서
6. 현실, 그 자체가 체포되었다
에필로그
「시민 K」는
이윤택은

저자 소개 1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시인,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다. 197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열린시」 무크지 「지평」 동인으로 활동했다. 1986년 부산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연희단 거리패를 창단, 극작·연출·연기훈련·무대술 등 연극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작업을 시작해 1990년대 실험연극의 기수로 등장했다. 밀양 연극촌, 우리극연구소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연극 실험을 했으며, 시나리오와 TV드라마를 쓰고 무용과 이벤트 연출, 영화감독을 겸하며 '문화 게릴라'로 불리기도 했다. 1989년 희곡 「오구-죽음의 형식」으로 한국평론가협회 최우수예술가상을 받는 등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시인,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다. 197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열린시」 무크지 「지평」 동인으로 활동했다. 1986년 부산일보 기자를 그만두고 연희단 거리패를 창단, 극작·연출·연기훈련·무대술 등 연극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작업을 시작해 1990년대 실험연극의 기수로 등장했다. 밀양 연극촌, 우리극연구소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연극 실험을 했으며, 시나리오와 TV드라마를 쓰고 무용과 이벤트 연출, 영화감독을 겸하며 '문화 게릴라'로 불리기도 했다. 1989년 희곡 「오구-죽음의 형식」으로 한국평론가협회 최우수예술가상을 받는 등 여러 작품으로 연출상을 받았으며, 서울연극제 연출상, 백상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행복어 사전」, 「사랑의 방식」 등 여러 편의 TV드라마와 , 「장군의 아들 2」,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등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2003년에는 그의 대표적 연극 「오구」를 영화로 만들어 개봉하기도 했다. 『이윤택공연대본전집』, 『이윤택의 연기훈련』 등 다수의 연극 관련 책과 시집 『춤꾼 이야기』, 평론집 『해체, 실천, 그 이후』 등 다수의 문학 관련 책, 『문제적 인간 연산』 등 다수의 희곡집을 냈다. 밀양연극촌 예술감독,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초빙교수, 국립극단 예술감독(2004-2005)를 역임했으며 현재 영산대 문화산업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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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4쪽 | 128*188*15mm
ISBN13
9791128850929

책 속으로

시민 K의 독백: 나는 지금 자유인가? 아니면, 여전히 체포된 상태인가? 재판관은 왜 나를 방면하였는가? 알량한 지식이 너덜난 패배주의자에 대한 아량인가? 그렇다면, 나는 이미 처벌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그래, 쓰레기에 불과한 거야 오, 빌어먹을, 연약한 그녀에게까지 마음에 없는 위증을 하게 만들다니… 아니, 그들은 정말 변절자가 아닐까? 몇 푼어치 정의감이나 값싼 영웅심으로 소리치다가 현실적인 억압이 다가오자 두터운 껍질 속으로 숨어 버리는 소시민? (사이) 나는 자유인가? 아니면, 여전히 체포된 상태인가? 재판관은 왜 나를 방면하였는가? 스스로 굴종하고 고분고분 자기 검열에 따르는 지식인으로 판정이 내려졌는가? (사이) 그렇다 현실, 그 자체가 체포되었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이) 나는 체포된 상태 그대로 내일 아침 출근할 것이다 체포된 현실 속에서 나의 직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사이) 이대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민 K」에서는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맡아 하나의 인격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기보다 다양한 지식인의 모습을 나타내도록 했다. 이는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지식인, 보수적 지식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지식인, 폭력적인 권력자 등 1980년대를 대변할 수 있는 집단을 형상화하면서 그 안에서 고뇌하는 시민 K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시민 K가 처한 힘겨운 상황이 1980년대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명확히 보여 주고자 한다. 뉴스 헤드라인으로 구성한 자막은 1980년 상황을 축약하며 극의 시작을 알리고,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폐간된 [국제신문]의 폐간사가 연극 맨 처음 등장하는 시민 K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1988년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초연했으며, 1989년 제1회 동숭연극제에서 이윤택 연출로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공연해 널리 알려졌다. 같은 해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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