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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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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마케팅 디렉터로 잘 나가던 그녀, 왜 삶을 리셋하기로 결심했을까?

황은정 | 샨티 | 2019년 09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37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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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56g | 133*205*19mm
ISBN13 9791188244423
ISBN10 118824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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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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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갑작스럽게 삶의 ‘밖’으로 튕겨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 한 사람, 바로 나의 이야기이다. 원인도 알 수 없는 치명적인 오작동에 걸리게 된 나는 결국 ‘나’라는 스위치를 스스로 한 번 껐다가 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컴퓨터처럼 자기 자신을 리셋하는 예기치 못한 과정에서, 나는 신비한 사건과 경험에 휩싸이고, 새로운 발견과 시선을 얻고, 그 결과로 인생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는 결과적으로 훨씬 만족하는 사람이 되었다. 신기하게도 나는 조금씩 진짜가 되는 기분을 느끼고, 매일 조금씩 더 자유로워지고 평온해졌다.
--- 「프롤로그」중에서

가장 어렵고 또 중요했던 과정은, 남의 생각을 잊어버리는 것, 낡거나 유효하지 않은 생각, 도움이 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이야기들을 제거하는 것, 그 대신 나의 진짜 생각과 목소리를 끄집어내는 것이었다.
--- 「머릿속 쥐새끼들을 몰아내야 했다」중에서

스위치가 다시 켜진 것은 시간이 제법 지난 후였다.…… 나를 껐다가 다시 켜야겠다고 했을 때는 사실 이렇게 큰 일이 될 줄은 몰랐다. 어쩌면 내 무의식은 충분한 휴식과 기분 전환을 거친 후 ‘더 좋은 성능의 사회인’이 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상황은 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목표마저도 바뀌었다. 새로 설정된 리셋의 목표는 ‘온전한 나로 합체하는 것’이 되었다. 내 몸과 마음, 에고와 영혼이 통합되어 조화롭게 삶을 운영하고 존재하는 것 말이다.
--- 「때론 삶도 다시 껐다 켜야 한다」중에서

나는 서로 뺏고 싸우면서 훈장 받는 삶의 배역을 이제는 그만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이 유한한 시간 동안 계속 전쟁 영화만 찍고 싶지는 않다. 나는 인간 생의 다른 드라마를 살 수 있는 새로운 배역을 찾을 것이다. 마스터플랜 같은 것은 없다. 그 대신 나는 매일 매 순간 깨어서 자주적인 결정을 하는 사람이고자 한다.…… 인생을 47년이나 살고 나서도 내 선택을 믿을 수 없다면 아마 이번 생에서는 결코 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 「47년이나 살고도 내 선택을 믿지 못한다면」중에서

우리는 일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다. 회사에 출근하거나 회사 매출을 올리거나 월급을 받기 위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 노동은 내가 삶을 유지하고 삶이 제공하는 것들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행복을 구하라, 자신을 표현하라, 세상을 만나고 즐기라고 가르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 아니 백 번 양보해서, 적어도 세상에서 추구할 만한 수많은 가치와 숭앙할 만한 정신을 제치고, 노동이, 그것도 최선을 다해 노동하는 것이 제일 첫자리를 차지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 「우리는 일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중에서

나는 이 새로운 버전이 시작될 때 이것을 정말로 하고 싶은지 선택해야 했다. “버전 2를 시작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 창이 떴을 때, 건너뛰기를 누르고 하던 게임을 그대로 계속할 수도 있었다. 그냥 살던 대로 살고, 하던 대로 할 수도 있었다. 내가 버전을 올려 이 수수께끼 같은 게임을 해보려는 이유는,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두려움들에 굳이 맞서보려는 이유는, 그것만큼 큰 다른 두려움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내 가슴속에 꿈틀대는 다른 가능성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이 생을 끝내게 될까봐 그게 가장 두렵다.
--- 「두려움이 어른거리다」중에서

오늘도 종이를 꺼내 내 이름을 쓴다. 그 옆에 숫자를 쓰고 가만히 바라본다. 탐험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해준다.
---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중에서

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은 대답한다. 자신과의 빡세지만 정직한 문답을 통과한 후에는 많은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
---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중에서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잘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큰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제력이나 사회적 권위가 나 자신에게는 우선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사실 역시, 사회 경험 속에서 나 자신을 관찰하면서 알아낸 것이다. 나에 대한 이런 확신이 없었다면 섣불리 안전망을 벗어나 다른 선택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 「코스프레 시간」중에서

내 머리가 읊어대는 이른바 객관적인 사실들과, 가슴에서 올라오는 도전 의식 사이에서 한 밤을 꼬박 갈등했다. 결국 내 직관과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듣기로 결정했다. 때로는 모든 정보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때로는 내 앞에 놓인 길이 잘 보이지 않아 두렵더라도, 우리는 스스로의 내면이 보내는 빛과 신호에 몸을 맡길 필요가 있다. 부풀어 오른 두려움에 눌려 자칫 놓치기 쉽지만, 내 속에 깊이 앉은 나는 가보고 싶은 길이라고, 그냥 시도해 보자고 계속 내게 속삭인다. 필요하다면 꿈이라는 무의식까지 총동원해서 나를 독려하기도 한다.
--- 「나보다 더 큰 일이 주어지다」중에서

반면 최근 새롭게 만든 습관도 있다. 아침 명상과 요가, 그리고 천천히 만들어 천천히 먹는 식사가 그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하려는 결심과 닿아 있다.…… 내가 하는 수련practice이란 이렇게 조건을 만드는 과정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조건이 준비되면 저절로 이루어짐을 매일 내 몸을 통해 확인한다.
--- 「새로 길들이는 좋은 습관」중에서

명상을 통해 설핏하게나마 삶의 끝을 보게 된 날, 내 두려움의 순위는 뒤집혔다. 이제 가장 두렵고 무서운 것은 내가 삶을 사는 동안에 나쁜 인생 시나리오가 내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삶이 사라질 때,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순간에 아쉬워하거나 후회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다.
--- 「무빙세일 네 번째 박스 도입글」중에서

신비한 체험이었다. 몸과의 마지막 인사를 시작으로 죽음의 나머지 단계들을 거쳤는데, 전혀 무섭거나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내 몸이 훨씬 각별하게 느껴졌다. 감사한 마음도 사라지지 않았다.…… 종종 사람들이 묻는다. 20대로 돌아가고 싶냐고.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몸도 마찬가지다. 그때는 그때여서 좋았다. 지금은 지금이어서 좋다. 지금의 내 몸도 마음에 든다.
--- 「바디 토크」중에서

이제 내 일상을 이루는 사건과 그 과정 들에 주체로서 살고자 한다. 나는 나를 먹이고 배불리고 살찌우게 하는 과정에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회사 일에 미쳐서 살 때에는 불안감을 느끼곤 했다. 회사 업무 외의 모든 것을 돈으로 간편하게 해결해 버리는 생활에는 언제 무너질지 모를 아슬아슬함 같은 것이 있었다. 세상은 나를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데--- 「개뿔」중에서 나는 일상에서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사무실을 벗어나면 나는 정말 무능했다.…… 이제 나에게 정말 잘하고 싶다. 수고한 나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다. 마음을 모으고 시간을 들인다.
--- 「일상을 수고롭게」중에서

명상의 매력을 내가 아는 만큼 적어보았다. 여러 매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명상에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 탐험이기 때문이다. 명상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여행 같다. 눈을 감고 감각하는 세계는 또 다른 세상이다. 내가 알게 되는 것은 눈뜬 일상에서의 지식과 완전히 다른 것들이다. 내가 모르는 것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과 새로 알게 될 것이 또 이만큼이나 많다는 사실에 그저 신이 난다.
---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중에서

밤의 세계를 지나는 동안 나는 혼자이다. 세상에 검은 한라산과 나만 있다. 귀는 다시 먹먹하고 나는 고독하다고 느낀다. 나는 계속 사라지는 중이다. 문득 나는 죽음의 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라산을 넘으며 나는 오늘 한 번 죽는다. 오늘 하루를 산 나를 거기에 버린다. 밤은 나를 기꺼이 거두어갈 것이다. 그리고 내일 나는 태어나게 될 것이다. 채워지지 않은 빈 존재로 깨어나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쯤 정신을 차리면, 저 멀리 보석 같은 불들이 떠 있다. 서귀포시다. 인간이 그립지 않았는데, 그 불빛을 보니 사실은 내가 그리워했음을 안다. 가슴에 퍼지는 온기를 느끼며 다시 내가 속한 인간의 마을로 돌아간다. 나는 혼자 있지만 또한 세상 속에 있다. 더 바랄 것이 없다.
--- 「자연이라는 선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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