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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의 삶과 예술
생의 불안과 고독 - 프랑스에서 쓴 미공개 일기 자유도시의 사랑 구스타프 시플러에게 보낸 편지 알파와 오메가 수난의 역사 연보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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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악과 색채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생각은 가벼운 구름을 타고 그 감미로운 선율을 따라 환희와 광명의 소리 세계로 들어갔다. 나는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는 그것이 아주 쉽게 이루어지리라는 느낌을 받았다. 마술을 부리듯 내 손 안에서 창조되어질 것 같다. 그래, 두고 보면 알 것이다.
--- pp. 49~50 열차가 센 강 위에 놓인 다리를 지나 달리고 있었고, 그 뒤엔 하얗고 투명한 연기가 뒤따랐다. 열차는 셋방살이가 즐비한 지역을 지나 멀리까지 진동을 몰고 갔다. 그리고 다시 모든 것이 하얀 태양 빛 아래에서 고요해졌다. 다시 어둠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어둠이 잔잔하게 퍼지면서 내리깔렸다. 커튼 사이의 빛 줄기가 희미하게 변한다.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 얼마나 찬란한 생명인가. --- p. 66 이 그림들이 낮과 밤을 새워서 만들어낸 생산물임을, 피와 신경을 대가로 지불한 것임을 그들은 모른다. 그리고 그 화가들은 이런 그림들을 계속해서 그릴 것이고,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관객에게는 졸렬하게 비치겠지만, 화가들의 움직임은 점점 더 정열적으로 되어간다. 그렇다, 이것은 곧 미술이 찬사 받을 땅으로 가는, 미래의 회화로 가는 길이다. 왜냐하면 화가는 이 그림들에 자신의 가장 값진 것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혼을, 슬픔과 기쁨을. 화가는 심혈을 기울인다. --- pp. 100~101 1892년 1월 14일, 니스에서 너는 대작을 완성해야 한다. 불멸의 대작이 네 손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네 심장을 휘감고 있는 그 뱀을 뿌리칠 수 있나? 아니, 너는 결코 할 수 없어. --- p. 112 지금은 도처에서 행복이 저를 보고 미소 짓고 있습니다. 제 안에서 강한 힘을 느낍니다. 그런데 저를 에워싸고 있는 병마가 느껴질 때면 약간의 아픔을 느낍니다. 그 병마는 제가 최고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기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리고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진심으로 가족의 안녕을 바라며. 당신의 에드바르 뭉크 --- p. 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