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 남자를 사랑했네
후허하오터(呼和浩特) 금빛 도시의 비가(悲歌) 고원(高原)의 밤 한 남자를 사랑했네 1 한 남자를 사랑했네 2 가을날의 비망록 어떤 여자 세상 끝, 아름다운 유혹 사랑하는 법 미완의 상처 35 꿈에 본 샹그릴라 고원(高原)에 살자 꿈에 본 샹그릴라 1 꿈에 본 샹그릴라 2 꿈에 본 샹그릴라 3 자화상 무슬림 여인들 사막에 핀 꽃 길 위의 성자(?者)들 영혼의 뜰에 핀 4월 가을에 띄우는 연서 여행길 티베트 노인들 1 티베트 노인들 2 가을, 저문 들녘에서 때 늦은 귀가 낙화 밤기차 안에서 소흥(??) 인상 성도(成都) 인상 서녕(西?)에서 강가를 거닐며 때늦은 귀가 잎 지는 11월에 옛 풍경 속을 거닐며 향수(?愁) 섬의 여인 1 섬의 여인 2 해 질 녘의 찻집에서 바다일기 섬일기 S에게 가을 여자 두메산골 산사(山寺)에서 다시 나는 그 길을 걸으려 하네 해후 마음속 고향 유년 첫사랑 그해, 11월 가을에는 K에게 시골 사람들 봄, 절에서 모순(矛盾) 선생 고택에서 11월의 오후 나목의 소리 옛 일 다시 나는 그 길을 걸으려 하네 새해 소망 서평 |
|
- 대륙적 기상이 흐르는 웅훈한 서정
- 잔설 위에 피어나는 봄꽃 같은 저자는 ‘송현숙’보다 ‘김옥결’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일찍이 시를 써서 ‘한중 백일장’의 장원상, ‘연변문학’ 미래작가상, ‘한국 청소년소월’ 문학상 등 큼직한 상을 휩쓸었던 혜성 같은 존재였다. 그가 한 줄기 훈훈한 바람 같은 시집을 들고 돌아왔다. 『꿈에 본 샹그릴라』가 바로 그것이다. 그의 시는 잔설 위에 피어나는 한 떨기의 봄꽃 같다. 청순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차가운 땅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단단함도 있다. 그의 시집 『꿈에 본 샹그릴라』는 너무 지적이거나 난해한 말이 난무하는 요즘 시단에서는 볼 수 없는 잔잔하고 신선한 충격이다. 그는 주로 여행을 하며 시를 쓴다. 하지만 여행도 여행 자체로 끝나지 않고 시도 여행에 대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의 시에는 인생에 대한 ‘여행’이 있다. 그는 시를 통해 본인의 독특한 감수성과 명상들을 풀어 놓는다. 우리가 잊고 있던 문제를 돌아보게 하고 삶의 감동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든다. 자연스럽고 소박하다.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웅장함이 담겨 있어 그의 시를 읽으면 나의 실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불편하고 어색한 자아 성찰이 아닌 잔잔한 물 위에 누워 나를 탐색하게끔 하는 『꿈에 본 샹그릴라』를 손에 쥐여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