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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무림입문: 외과의사가 되는 길첫 해부학 실습날커닝 열전공포의 유기화학미팅 열전그건 사랑이었을까?KBS의 100분 쇼블랙잭마 씨의 추억인턴이 살아남는 법용 비늘 이야기Non-Kim’s 어록외과의사의 필요조건콩나물 기르기눈물 젖은 신계치도망자 시리즈언제 집도의가 되는가피 말리는 무대레지던트 생존 분투기치프라는 자리의 의미연수의 꿈레임덕똑같이 당하기그의 웃음너희들 중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크로스 카운터회식 문화동헌일지외과의사 L 이야기아버지의 처방전에필로그_외과의사 비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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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장항석 교수가 들려주는 외과의사가 되는 길지은이는 EBS [명의] 갑상선암 편에 출연한 ‘명의’다. 이 책에는 그가 ‘명의’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한 사람의 외과의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의사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의과대학 학부생 시절 해부학 실습 첫날의 사건으로 소주를 못 마시게 된 사연, ‘공포’라고 할 정도로 어려웠던 유기화학 수업, 독특한 강의로 특별한 별명이 붙은 교수 이야기, 학생보다 못한 인턴과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말턴(인턴 말년)’의 생활, 전공의 1년차 때 먹은 눈물 젖은 라면, 힘든 수련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친 이야기, 집도의로 처음 수술했을 때의 일화, 살얼음판 같은 컨퍼런스 이야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는 레지던트 생활 등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지은이는 외과의사가 되는 길을 ‘무사히’ 걸어갔다. 본문 이야기 가운데 마지막에 놓인 [외과의사 L의 이야기]와 [아버지의 처방전]을 보면 지은이가 외과의사의 길을 묵묵히 그리고 진득하게 걸을 수 있었던 까닭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삶과 자신의 삶을 교차시킨 이 에피소드는 정석의 의술을 고집하는 외과의사이자 자부심 넘치는 ‘칼잡이’로서의 지은이의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지은이는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돌이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시간을 쪼개어 쓴 이 이야기들이 92퍼센트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한다. 혹여 이야기에 등장하는 분들에게 해가 될까 8퍼센트는 가공했다고는 하지만, 책 전반에 흐르는 외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열정 그리고 삶에 대한 자세는, 100퍼센트 이상의 진실과 감동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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