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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우기명의 하루
17화 기말고사 18화 여름 19화 대천 소년들 1 20화 대천 소년들 2 21화 대천 소년들 3 22화 곽은진 1 23화 곽은진 2 24화 곽은진 3 25화 곽은진 4 26화 박혜진과 돌아온 야상오빠 1 27화 박혜진과 돌아온 야상오빠 2 28화 박혜진과 돌아온 야상오빠 3 29화 수학여행 1 30화 수학여행 2 31화 수학여행 3 32화 수학여행 4 33화 실종 1 34화 실종 2 단편 인류의 미래 下 특별부록 푸른곰팡이의 저주 by 이말년 |
본명 : 김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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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아름답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으면 살아갈 수 있어. 귀두컷 고딩에서 패션왕으로 거듭난 우기명. 그리고 그에게 빠져버린 곽은진. 그녀는 우기명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이제는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렸다. 동네에서 잘 나간다는 친언니의 도움을 받아 변신에 성공해 학교에서 주목을 받게 되지만, 여전히 박혜진만을 좋아하는 우기명. 은진은 이를 깨닫고 깊은 상심에 빠져 기명을 잊어야하는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한편, 우기명은 수학여행에서 황당한 일을 당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기명의 일편단심 패션 이야기는 계속된다. 가라, 우리들의 간지, 우리들의 멋! 너희가 패션을 아느냐? 〈패션왕〉의 참맛은 표현의 과격함, 과장된 묘사에 있다. 멋이 넘치다 못해 폭발하고, 멋이 흐르는 곳은 폭풍우가 몰아친다. 전기가 한데 모아져 번개를 치고 머리가 홀랑 타 버린다. 허허실실한 만화적 표현이 넘치지만, 독자는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이 재미는 대체 어디서 온단 말인가? 그것은 아마도 작가가 구성해낸 판타지와 리얼의 절묘한 비율에 있을 것이다. 뭔가 이상한 연출이 계속 되다가도, 질척질척한 현실로 어느새 미끄러져 들어간다. 무협지처럼 한없이 황당하기만 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막 건져 올린 잉어처럼 탱탱한 생명력을 얻는 것이다. 이런 매혹적인 연출은 1권에 이어져 2권에서도 계속된다. 이말년 작가의 〈기안84 회고록 수록〉 1권에 이어 〈패션왕〉의 모태라고도 할 수 있는 ‘인류의 미래 下’편과 함께 이말년 작가의 단편 ‘본격실화 미스테리 기안84 회고록: 푸른곰팡이의 저주’가 수록되었다. 데뷔 초기부터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해 온 두 작가의 동료애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단편에서 이말년 작가는 기안84 작가의 내밀한 속내를 파헤치고 헤집어, 패션왕의 진실에 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