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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안 맞는 건 안 맞는 겁니다
PART2 함께는 괴롭고 혼자가 편해 PART3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 PART4 실수도 반복하면 실력이 되더라 PART5 날 내버려둬. 알아서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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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참 이기적이다!”
이 말을 들어도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있는 그대로 나를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 p.30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면 그것도 모르냐고 꾸짖고, 아는 걸 안다고 말하면 그것도 아냐고 비웃더라. --- p.48 내 인생인데 왜 남들이 등급을 매겨. 내가 쇠고기도 아닌데. --- p.119 나는 뭘 해도 예쁘다. 내가 나를 좋아하면. --- p.135 1인칭: 나는 멋있다. 2인칭: 너는 자뻑이 심하다. 3인칭: 그는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른다. --- p.170 보고하면 제대로 듣지 않고. 보고서 쓰면 제대로 씹고. --- p.183 프로는 잘한다. 돈이 입금되는 순간부터. --- p.213 예전엔 돈 벌 궁리를 했고, 지금은 돈 갚을 걱정을 하고. --- p.232 눈앞의 마시멜로를 안 먹고 참은 아이는 마시멜로를 싫어한 아이일 수도 있다. --- p.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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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삶을 ‘뼈 때리는’ 톡 쏘는 사이다 같은 책!
예전에는 ‘돌직구’란 말을 썼는데 요즘엔 ‘뼈 때린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사실로 인해 정곡을 찔렸을 때 뼈를 맞은 듯 아픔을 느끼게 한다. 대학 교수가 SNS의 글, 제자들과 소통하면서 느끼거나 직접 겪은 웃픈 현실을 ‘뼈 때리는’ 255편의 글에 담았다. 말 속에 뼈가 있는 언중유골 화법과 눈에 쏙 들어오는 짧은 문장의 라임과 대구법이 가독성을 높이면서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맛을 낸다. 남들만큼이라도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의 블랙코미디 같은 일상, 괴로운 인간관계, 낭만적이지 않은 연애, 포기한 취업과 결혼,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기막힌 반전의 묘미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없을 땐 기죽지 말고, 있을 땐 폼 잡지 말고.’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읽는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단순히 상투적인 말장난이 아니라 저자가 삶을 살아내고 느끼고 고민했던 생각과 체험으로부터 나온 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구를 이룬 두 문장이 짧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섞이면 편한 줄 알았다. 엮여서 불편한 건데.’ ‘양보하면 친절한 사람이 된다. 상대방이.’라는 글은 기발한 반전이 있다. ‘사과를 먼저 하는 건 잘못을 인정해서가 아니지. 관계를 정리할까 봐 먼저 사과하는 거지.’라는 글은 관계, ‘이력서에 이력을 쓸 때마다 쓰는 일에 이력이 난다.’라는 글은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위트로 풀어내고 있다. ‘잘해주면 호구되고, 잘못하면 호출받고.’라는 글은 직장인의 애환을, ‘뜨기 전에는 모른다. 뜨고 난 후에 뜨기 전 일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이라는 글은 미투나 청문회를 빗댄 뼈가 있는 글이다. ‘뭐든 공격하는 사람은 말이 옳으면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을 공격하더라.’는 부조리한 사회상을 꼬집는 시퍼런 칼이 담겨 있는 글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제일 중요한 건 나, 가장 소중한 건 내 삶”인데, 독자들이 정곡을 찔려 뼈를 맞은 듯 아프다고 느끼는 이유는 최선을 다해 사는데도 더 나아지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과 고단하고 팍팍한 삶 때문일 것이다. 훈계하듯 쓴 장황한 글도 아니고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감성적인 글도 아니지만, 마치 내 고민을 아는 듯한 누군가가 한마디를 툭 던질 때 마음 깊이 다가오듯 마음에 와닿는 짧은 글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힘든 일상에서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사람에겐 공감이 되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