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Chapter 1-10 |
|
"아이 이야기, 안 물어 볼 건가요?"
그녀가 아이라는 불길한 말을 되풀이하자 그는 찬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쓴 듯한 기분이었다. 그의 홀쭉하고 단단한 얼굴이 굳어졌다.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이미 끝낸 줄 알았는데. 그래 봤자 소용없는 일이야." 케이티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새빨개졌다. "어떻게 내 말이 거짓말이라고 자신하는 거죠? 변호사를 세워야 내 말을 믿을 건가요?" 알렉산드로스의 몸이 보일락말락 긴장했다. 변호사를 들먹거리다니, 그가 내렸던 결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였다. "알고 싶지 않은 거군요?" 케이티가 분노와 수치심에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내가 당신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건 절대적인 사실이에요!" "아이들… 이라고?" 알렉산드로스가 믿을 수 없다는 어조로 되물었다. "지금 제정신이야?"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