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약물역학(藥物疫學)은 역학(epidemiology, 疫學)과 임상약리학(clinical pharmacology, 臨床藥理學)이 접목된 새로운 학문분야다. 역학의 정의가 인구집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건강?질병 현상의 발생수준을 측정하고, 각 현상의 발생과 관련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약물역학은 여러 관련요인들 가운데 특히 약물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즉, 인구집단에서 약물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롭거나 해로운 결과의 빈도를 파악하고, 특정 약물복용과 질병발생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데 역학적인 지식과 연구방법론을 적용하는 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p.2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는 ‘약물의 유해작용 또는 약물관련 문제의 탐지·평가·해석·예방에 관한 과학적 연구 및 활동’을 일컫는다. 중략…. ---p.74 국제적으로 약물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계기는 1961년 알려지기 시작한 탈리도마이드 사건이었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 탈리도마이드를 사용한 산모로부터 1만 명 이상의 선천성 사지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났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여러 국가들에서 약물유해반응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관리할 필요성을 절감하여 자발적부작용보고제도를 도입하고 국가약물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P.83 역학(epidemiology)이 보건학(public health)의 기본학문인 것처럼 약물역학(pharmacoepidemiology)은 위해관리(risk management)를 위한 기본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약물역학은 약물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편익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위해관리의 과학적 토대인 것이다. 그러므로 위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위해의 수준을 결정하는 단계에 약물역학적인 지식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약물역학전문가는 방법론적인 측면의 지식과 활용능력을 습득하여야 한다. 약물역학전문가는 자발적부작용보고자료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자료와 같은 대규모 전산자료를 이용하여 조기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실마리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대조군연구, 코호트연구 등을 통하여 특정 약물과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간의 인과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 약물역학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근거로 신속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해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여야 한다. 위해관리는 위해측정, 위해수준결정, 위해중재 및 위해정보교류를 포함하는 일련의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어느 한 집단 구성원들의 노력만으로는 제대로 된 수행이 불가능하고, 정부, 전문가집단, 제조업자, 시민단체 등 모든 분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조를 통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p.556 |
|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가 4년간의 준비 끝에 펴낸
우리나라의 약물역학 및 위해관리 최고전문가 46인이 집필한 약물역학 및 위해관리 분야 국내 최초의 한글교과서 약물역학(藥物疫學)은 역학(epidemiology, 疫學)과 임상약리학(clinical pharmacology, 臨床藥理學)이 접목된 새로운 학문분야이다. 역학의 정의가 인구집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건강?질병 현상의 발생수준을 측정하고, 각 현상의 발생과 관련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약물역학은 여러 관련요인들 가운데 특히 약물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즉, 인구집단에서 약물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롭거나 해로운 결과의 빈도를 파악하고, 특정 약물복용과 질병발생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데 역학적인 지식과 연구방법론을 적용하는 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약물의 위해관리(risk management)란 약물이 개발, 시판, 소비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해와 편익을 평가하여, 위해를 최소화하는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이다. 즉, 위해관리는 위해 사실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이러한 위해의 발생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활동이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었는지 다시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신약은 시판 전에 엄격한 임상시험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정받았다 하더라도, 시판 후에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관찰을 통하지 않으면 그 약물의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없다. 1957년 독일에서 단기수면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던 탈리도마이드가 유럽의 임신부에게 남용되면서 1만 명 이상이 선천성 기형인 사지결손증 환자로 태어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약물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1968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제약물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세계 각국으로부터 약물유해사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분석한 후 그 결과를 각국에 전파하고 있다. 의약품 안전성관리는 국제적으로 점차 그 중요성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식약청에서는 2011년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방향에 대한 중점추진 과제로 선진국형 의약품안전관리시스템 마련을 꼽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 2월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가 창립되어 2008년 9월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를 창간하였고, 2008년 11월 서울에서 제3차 아시아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내에 약물역학이 학문적으로 뿌리내리게 되었다. 이후 국제 수준의 연구성과가 잇따라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학문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한글교재가 출간되지는 못했다. 박병주 교수를 필두로 46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쏟아부어 학회가 창립된 지 4년여 만에 오늘의 결실이 나오게 되었다. 이 교재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인 Pharmacoepidemiology와 Pharmacovigilance 등의 내용을 참조하여 국내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저술함으로써 국내 약물역학 연구자와 위해관리의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교과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