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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리즈로 탄생한 『조치원 해문이』, 『닭쿠우스』
먹고사는 일보다 우리의 마음을 더 괴롭게 하는 것은 아마도 사람이 아닐까. 타인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불화가 시작된다. 『조치원 해문이』의 인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겉보기에는 막걸리 한사발이나 하며 친밀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세종시’를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은 여러 갈래로 찢어진다. 번외로 수록된 『닭쿠우스』도 마찬가지이다. 왜인지 모르게 닭에 푸욱 빠진 아들과 그를 둘러싼 수상한 가족들! 이 가족은 어떻게 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조치원 해문이』와 『닭쿠우스』는 충청도를 무대로 씌어졌다. 등장인물의 대사는 모두 충청도 사투리이다. 작가는 이를 ‘충남시리즈’로 지칭했다. 이 충남시리즈가 계속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