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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48년까지 초창기 노동운동
2. 제1인터내셔널 3. 노동자 정당과 노동조합 4. 제1차세계대전까지의 제2인터내셔널 5. 러시아 혁명과 파시즘의 승리 사이의 노동운동 6. 파시즘기의 노동운동 7. 제2차세계대전 이후의 노동운동 8. 1965~1971년의 유럽 노동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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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결찰은 노동운동 지도자들에게 무거운 벌금형을 매겨 추방함으로써 이러한 싹들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공업화의 발달로 성장해 왔던 지역 노동조합들과 정치적 노동자협회 등이 1880년 단일 정당을 결성하기 위해 연합하는 데 성공했으며 1889년에는 이미 당원이 2만 명에 이르렀다.
스웨덴 노동운동의 이념은 독일에서 장인의 도제로 일한 바 있었던 아우구스트 팔름이 전파했으며 특히 제재소 노동자 사이에서 보급되고 선전됐다. 그는 햘마르 브란팅과 합류했다. 1889년 덴마크의 방식을 기초로 노동조합을 포함해 사회민주당이 결성됐다. 독자적인 노동조합 연맹은 상당히 지난 1898년에야 결성됐다. 노르웨이 노동운동은 1848년 민주적 전통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1883년에 노동조합 연맹이, 1887년에는 노동자 정당이 결성됐다. --- p.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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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초창기부터 1971년까지 노동운동이 발생한 유럽 지역이 노동운동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광범한 주제일 수도 있는 것을 이와 같이 포괄적이면서도 쉽고 명료하게 정리·분석하고 있는 것은 저자의 이런 다양한 경험 덕분일 것이다.
1968년 이전의 시기는 경제공황, 두 차례의 세계대전, 그리고 러시아 혁명이 있었던 격동의 시기였다. 물론 '역사의 종말'을 얘기하던, 즉 '자본주의는 영원하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던 경제 호황의 시기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런 시기에 노동운동의 발생지이자 중심지였던 유럽에서 좌파들은 어떻게 활동했을까? 노동자들은 자신의 계급적 문제에 대해 눈을 떠 지배계급과 전투를 벌여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노동조합과 자신들의 정당을 만들고 인터내셔널이라는 국제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사민당이나 노동당, 공산당은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는 데 크나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또한 많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즉, 스탈린주의 또는 개량주의 지도자들이 진정한 사회 변혁의 길로 노동자들을 이끌지 못했던 것이다. 그 중의 한 예로 파시즘이 활개를 치던 시기에 어떠한 실수를 했는지에 대한 저자의 지적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시점은 사회주의 국가라고 하는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지기 전이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단지 옛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다. "제2차세게대전 종전 이래 1956년의 헝가리 사태와 1968년의 체코슬로바키아 사태는 동구의 폭발과 본출이 서구에서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저자가 말했듯이,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은 우리 나라에서 진보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방면에서 서구의 운동은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그것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공격에 맞서는 '반자본주의', '반신자유주의'운동이다. 1999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반자본주의 운동은 그 후 워싱턴, 미요, 멜버른, 프라하, 서울, 니스, 다보스 등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운동들이 벌어지면서 새로운 논쟁과 주장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엄청난 격변기에 유럽 좌파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 중이 하나일 것이다. 책 한 권으로 유럽 좌파가 어떻게 변천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도 좋은데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의 노동운동의 상황도 알게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