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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의학의 信實한 獻身者 · 5
나는 길 위에 있다_On the Road · 8 1. 체질침의 탄생 사상의약보급회(四象醫藥普及會)에서 사상의학회(四象醫學會)로 · 17 _四象會館에는 李賢在 선생이 있었다 『8체질건강법』의 오해 · 22 _친구와 선생은 동일한 인물이다 눈병은 상징(象徵)이다 · 28 _눈병 이야기 뒤에 많은 것이 숨어 있다 여구가 Smoking Gun · 33 _白岩 유석형 선생이 소장했던 책들 도심다방 위 4층 · 39 _용한 침술가는 자신의 남편이었다 2. 체질침의 첫 논문 권도원(權度源) 한의사가 되다 · 47 _노정우 선생이 결정적인 인물이다 체질침에서 병근(病根) 개념이 도출된 과정 · 52 _동의수세보원의 8病證이 8體質이다 Dragon fire · 62 _君火는 人火이고 相火는 龍火이다 리메이크 · 66 _경락의 상호영향 도표에는 鍼灸補瀉要穴圖의 아이디어가 들어 있다 7 September, 1962 · 71 _그리고 논문은 오래도록 감춰져 있었다 「62 논문」의 정체 · 76 _2단방 정신방의 원초적인 형태이다 1963년 [체질침(體質鍼) 치험례(治驗例)]의 분석 · 81 _아직 體質脈이 발견되지 않았던 때다 3. 국제침구학회 [체질(體質)과 침(鍼)]에 관하여 · 89 _體質脈圖는 1965년 3월 15일 이전에 완성되었다 비교맥진과 체질맥진 · 94 _최초의 체질맥도는 構想(design)되었다 1965년, 도쿄 국제침구학회(國際鍼灸學會)의 위상 · 105 _「1차 논문」의 발표일은 1965년 10월 20일이다 수륙수만리(水陸數萬里)를 헤맨 · 110 _원하는 것을 말하면 무엇이든지 응해 주겠다 일도쾌차, 신화(神話)가 되다 · 114 _2년반의 실패 후에 얻은 단 한 번의 명쾌한 효과 4. 체질침의 날 木下晴都(Haruto Kinoshita)의 기록 · 123 _高段方은 197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실험되었다 한국체질침학회(韓國體質鍼學會) · 128 _매년 10월 23일을 체질침의 날(C-A Day)로 정했다 「2차 논문」의 모순 · 130 _동일한 논문에 두 가지의 內臟構造가 적용되었다 고혈압(高血壓)이 생리(生理) · 135 _혈압을 측정한 의사가 놀라게 되는 생리적인 고혈압 5.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 대원한의원 제원한의원 제선한의원 · 143 _새벽을 알리는 종소리 허공(虛空)을 향해 검(劍) 휘두르기 · 146 _止血方은 마비방에서 비롯되었다 체제전복적(體制顚覆的)인 내용 · 152 _8체질의 病根 개념을 무너뜨렸다 Dr. Lage U. Kim · 157 _권도원 선생이 진짜 아끼던 한 사람 6. 상대적인 체질침 처방 체질침 처방(處方)과 알파벳 기호 · 165 _배철환이 아니고 김상훈이다 체질침에 원리(原理)가 없다니 · 170 _환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질침 처방도 상대적이다 목양체질에서 목음체질로 · 175 _잘못된 판단이 반드시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7. 권도원이라는 종교 「화리」와 『과학사상』 · 185 _자신 만의 언어와 직관적인 방식으로 서술한 2001년에 · 187 _「62 논문」의 가치와 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각이 방해를 받았다 명운(命運) · 193 _모든 관계에서 善과 惡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권도원(權度?)이라는 종교(宗敎) · 197 _醫學은 종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8. 기쁘게 가르치고 배울 날 8체질배열도의 이해 · 205 _四象人의 탄생조건에 대한 東武公의 인식을 東湖 선생이 8체질론에 따라 전환했다 네, 박사님이요 · 210 _위대한 사람에게도 콤플렉스가 있고 세속적인 욕망이 있다 아버지와 아들 · 219 _지구가 태양에 가까워지고 있다 선생의 우려(憂慮) · 223 _고단방 자료를 분석한 죤백 성격으로 체질을 알 수 있다 없다 · 228 _다저스타디움 마운드 위에서 박찬호가 보여 준 행동 토음체질은 희소(稀少)한가 · 232 _토음체질이 드물다는 것은 권도원의 판타지이다 9. 오십견의 체질침 치료 견비통(肩臂痛)의 체질침 자료 · 241 _임상의들이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꼽은 견비통의 체질침 처방 · 245 _견비통에 바이러스방이 쓰이는 경우 오십견(五十肩)의 체질침 치료 · 251 _오십견의 단계별 치료처방을 제안한다 오십견의 단계별 감별 · 255 _오십견의 상태와 예후판단 지표는 외회전의 각도이다 식도염(食道炎)은 어떻게 · 260 _창시자라고 하여 모든 것에 능하지는 않다 체질침 처방의 구조와 구성 원리 · 265 _電燈을 켤 수 있는 電氣는 먼 곳으로부터 온다 10. 체질의학의 원전 「성명론(性命論)」의 구조에 관하여 · 277 _핵심은 堯舜과 不爲堯舜으로 구분된 곳이다 「사단론(四端論)」 10조에 관하여 · 282 _哀怒喜樂은 肺脾肝腎에 앞서지 않는다 노심초사(勞心焦思) · 286 _生存과 繁殖 인간에게는 慾心이 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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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9-10-15
이 책은 2012년 말에 ‘8체질의학의 뿌리(Root of ECM)’라는 제목으로 먼저 기획되었다. 제목을 ‘시대(時代)를 따라 떠나는 체질침(體質鍼) 여행’으로 바꾼 것은 2017년이다. 체질침의 탄생시기로부터 현재까지를, 8체질의학의 역사 속에서 집어 낸 이야기를 재료로 여행기 형식으로 써 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것을 『민족의학신문』에 20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칼럼으로 연재하였다. 그리고 연재에서 누락된 이야기를 추가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에 넣은 내용은 지금까지 거의 한의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창시자가 보기에 민감한 부분들도 많다. 이 책을 쓴 한의사 이강재는 ‘8체질의학의 맥락(脈絡)을 찾아내는 사람’으로 규정되기를 원한다. 그런 것에 집중했다. 오로지 이강재라는 한 사람 만이 생산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창시자의 시대에 완성되는 학문은 없다. 다가올 미래는 후학들이 이끌어가야 할 새로운 시대이다. 저마다 품은 깊고 신선한 생각과 의견들이 어떤 것에도 묶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하게 표출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8체질의학의 미래가 있다. 반복하여 강조한다. 학문이란 종교(宗敎)가 아니다. 끊임없이 검증되어야 한다. 나는 명분(名分)이 늘 내게 있다고 믿었다. 주위에 나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동료들이 많지만, 삶이란 길은 결국 혼자 걷는 것이다. 나는 나의 명운(命運)에 충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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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質의 數]
‘과연 체질은 몇 가지인가’ 하는 문제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상의학과 8체질의학이 임상의 대처에 유용하다면, 다른 숫자를 표방하는 여타의 체질론 또한 나름대로 유용할 가능성이 있다. 체질의 가짓수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 체질론을 일관된 논리와 형식으로 체계화하고 인체에 적용하여 일정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이런 의미에서 8체질론과 8체질의학은 현재, 인간을 보는 가장 탁월한 체질이론이며 치료체계이다. 체질을 알아도 살고 체질을 몰라도 산다. 자기의 체질을 알고 나서 더 잘 사는 사람이 있고, 자기의 체질을 알고서도 여전히 잘 못 사는 사람도 있다. 자기의 체질을 몰라서 계속 잘 못 사는 사람도 있고, 자기의 체질을 모르면서도 잘 사는 사람이 있다. 기실 체질이란 주제를 삶의 제1의 가치로 두고서 사는 체질론 골수분자들은 의료전문가든 대중이든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보통의 사람들이 체질에 대해 갖는 관심은 대개는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과 비슷하다. 아주 절박한 지경에 빠진 사람들이나 간혹 절실함을 보여준다. 이러하니 체질이 넷인가, 여덟인가, 혹은 64가지인가 하는 의문은 대중에게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단지 체질이란 구분에 관심을 둘 뿐이다. 주위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과 맺은 개인의 삶이란 온갖 관계의 그물(網)인데, 그 그물의 체계가 체질론 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또 체질이 있어도 살고 체질이 없어도 산다. 체질을 알고서도 살고 체질을 모르고서도 산다. 세상의 모든 이념은 그것을 주장하는 당사자에게서 가장 절실하고, 세상의 모든 이념과 사상은 끊임없이 서로 충돌한다. 충돌하면서 그것들은 서로 얽혀 있다. 이런 이념이나 사상을 알지 못해도 잘 산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상대를 향한 그리고 상대가 내게 다가와서 맺는 관계이다. 8체질론은 이런 관계 맺기를 중요하게 다루는 학문이다. 그런데 모든 관계는 상대적이다. 절대적인 가치란 없다. 8체질의학에서 환자에게 적용되는 모든 치료법도 이런 상대적인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내게 절실한 이념이나 사상은 오히려 나를 경직되게 만든다. 그러니 생각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질병의 극복이든 건강의 유지든 모두 마음가짐이 우선이다. 잘못된 생각과 개념을 바꾸고 제대로 실천할 의지를 일으키는 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