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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우리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레아 ,여유 공저
시공사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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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너와의 만남은 봄
세 식구 / 새로운 사랑의 발견 / 너와의 봄 / 충분해 / 충분해2 / 리틀 대인배와의 첫 외출 / 다채로운 너 / 참 좋겠다 / 토요일 아침 / |남편의 이야기| 휴일 아침 / 너를 위해 내가 양보한 것 / 억울했을 그녀에게 사과 / 당신이 없었다면 / 비 놀이 / |남편의 이야기| 겉멋 / 깨끗한 시간 / 이건 눈이야 / 쿨하지 못해 미안해 / |남편의 이야기| 힐링 at 임랑

힘들지만 오늘 또 사랑할게
오후의 빛 / 인연 / 나만 이러는 게 아니라 / 자각 / 우리의 시간 / 눈물이 뚝뚝 / |남편의 이야기| 나의 그녀 / 맨 처음 우리 / 맨 처음 우리 2 / 팥빙수 / 비로소 봄 / 빨래 좀 널어주세요 / 슬픈 요즘 /오늘의 기분 / 한마디의 말 / 사랑 그리고 사랑 / |남편의 이야기| 힘이 난다

우리, 변하지 않았어요
사소한 풍경 / 아름다웠던 날 / 사소함을 이야기하자 / 소통은 그 자체가 행복 / 사람의 마음 / 그날 / |남편의 이야기| 그래도 당신은 / 즐겁다, 즐겁다, 즐겁다 / 남편은 / 바람 불던 날의 기억 / 그의 과거 / 시간의 조각들 / 아름다운 그들이 사는 곳 / 부산이 따뜻한 이유 / 아름다운 무기 / 몰라주면 어쩌나 했는데 / 마냥 따뜻해 좋다 / 소유 언니 / 바닷가에서 |남편의 이야기| 벚꽃 비

따뜻해, 우리
고마워 / 따뜻함의 완성 / 아주 우연히 / 매혹적일 너 / 꿈에서 깨어나면 / 새벽의 굴욕사건 / 우리 계속 따뜻하자 / |남편의 이야기| 오늘, 맑음 / 쓸쓸해질 준비 / 우울 / 싫은 마음 / 당신이 있어 고마워요 / 9개월의 이별 / |남편의 이야기| 엄마 미소 / 목소리로 허그 / 사랑이다 / 지도의 완성 / 나와 같았던 이들에게 / 결혼에 대하여 /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Daddy’s Diary_ 리틀 레아의 인생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레아 & 여유
‘사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심한 생활사진가’라고 자신을 표현하던 레아는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달콤하고 아팠던 시절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10년 가까이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그녀만의 색감과 감성으로 사진을 찍어왔고, 그 결과물로 《레아의 이야기가 있는 감성사진 만들기》, 《레아의 감성사진, 빛으로 물든 세상을 찍다》, 그리고 《레아의 감성사진 두 번째 이야기》 세 권의 도서를 출간했다. 또한 싸이월드와 네이버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스킨 브랜드숍을 운영하며 사진과 글에 그녀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현재 네이버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고, 각종 서적의 표지 및 내지 작업과 월간지 등에 사진과 글을 기고하고 있다.
닉네임이 ‘여유’인 그의 남편 역시 건실한 직장인인 동시에 생활사진가로 활동하며, 가족과 아이, 사랑에 대한 차분하고도 따뜻한 그만의 시선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다. 지금은 아내인 레아보다 더 많은 양의 사진을 찍고 있으며, 그 아름답고 따뜻한 결과물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레아의 블로그: www.leahstudio.com / 여유의 블로그: blog.naver.com/miny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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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2g | 153*224*20mm
ISBN13
9788952767646

책 속으로

우리는 자다 일어난 부스스한 모습을 좋아하고, 잔뜩 구부린 발가락이나 아이의 재미있는 표정에서 즐거움을 얻고 그 찰나를 담아냅니다. 우리를 알고 있는 이들과의 ‘소통’에 사진만 한 게 없다고 자부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곧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고, 친구가 공감하고 옆집 아기엄마가 고개를 끄덕여주는, 가슴 따뜻해지는 특별한 평범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p.6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언니가 웃으며 레아에게 약을 먹였다. 무슨 맛일까. 나는 의심이 되어 찍어먹어 보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견뎠다. 보통의 아가들은 그 약을 뱉어내거나 자지러지게 운다고 하던데 리틀 레아는 신기하게도 꿀떡 꿀떡 잘 받아먹어 나를 놀라게 했다(훗날 이 일을 자랑했더니 주변 아가들 모두 처음에는 잘 받아먹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사. 주사는 정말이지 참을 수 없을 만큼 무서웠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계속 자기최면을 걸었는데도 별 소용이 없었다. 불쌍한 거 아니야. 건강하려고 맞는 주사야. 울지 말자. 울지 말자. 울지 말자.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아기를 안은 내가 더 힘을 주어가며 눈을 꼭 감고 있었는데 레아는 앙~ 한 번 하더니 멀뚱멀뚱 울지도 않고 명랑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의사선생님이 웃으며 “엄마보다 네가 더 용감하구나!” 하고 칭찬해주셨다. --- p.29

아이가 태어나도 100퍼센트 모든 것을 아이에게 쏟지 않을 거야, 나만의 시간도 충분히 가질 거야, 라고 했지만 지금의 나는 그저 리틀 레아를 위해서만 존재한다. 아이를 안은 팔이 부러질 것 같아도 층층 계단을 씩씩하게 오르내리고, 비위 약한 공주 행세를 하면서도 아이의 똥 기저귀는 세심히 관찰한다. 무른가, 된 건가, 어제 먹인 사과 때문에 변비 기운이 있는 걸까 이러면서. 나여서가 아니라 엄마여서 그러는 것이란다. 나만 이러는 게 아니라 엄마는 원래 다 그러는 거란다. --- p.74

아기가 생기기 전, 아내는 매일 새벽 나의 출근 준비를 함께 해주었다. 내가 샤워를 하는 동안 속옷과 양말, 잘 다림질한 셔츠를 준비해놓은 후, 야채즙이나 선식을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지금의 아내는 많이 고단해 그때의 친절을 베풀지 못한다. 이른 새벽 눈을 떠보면 지쳐 잠이 든 아내와 옆에서 아무렇게나 곯아떨어져 자고 있는 아기의 얼굴.
가슴 한편이 뜨거워진다.
나는 레아들이 깰까 조심조심 까치발로 출근 준비를 한다. 책임감을 한가득 껴안고서.

--- p.84

출판사 리뷰

아내는 사진을 사랑합니다. 남편도 사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세 살이 된 딸은 그래서,
운명처럼 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감성사진 작가 레아의 따끈따끈 유쾌한 가족이야기《따뜻해, 우리》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레아. 그녀가 남편 ‘여유’와 함께 딸 ‘리틀 레아’와의 소중한 일상을 사진과 글로 엮어 책으로 펴냈다.

레아는 육아를 하며 겪는 소소한 일상들에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덧대어 자신의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엄마와 아내 그리고 주부로서 그녀의 이야기들은 ‘감성육아’라는 평을 얻으며 꾸준히 팬들의 응원과 호응을 얻고 있다. 남편인 여유 또한 생활사진가로 활동하며, 차분하고도 따뜻한 그만의 시선을 사진으로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다.

《따뜻해, 우리》는 레아와 여유가 그동안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진솔한 이야기들과 블로그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들 부부의 소박한 일상 속 따뜻했던 순간들은 물론, 아이가 태어나 처음 겪게 되는 현실적인 한계와 갈등, 때론 무심히 건넨 말 한마디에도 힘든 일상을 버텨낼 힘을 얻기도 하는, 든든한 가족애가 담긴 이야기들을 가슴 뭉클한 사진과 함께 유쾌하고도 담백하게 풀어냈다. 특히 남편 여유가 찍고 쓴 ‘남편의 이야기’와 리틀 레아의 성장기를 사진으로 기록한 ‘Daddy's Diary’에서는 두 모녀를 가슴 저릿하게 바라보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의 애정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감동을 더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들 가족의 소소한 행복이 어느새 마음에 전해져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행복이란 어느 특별한 날, 비싸고 근사한 곳이어야만 찾아오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것임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건 무엇인가요?
지친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감성 충전 에세이


‘가족’이라는 단어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건 사람마다 생김과 생각이 다르듯 가족 또한 다양한 형태와 모습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걸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를 꼽는다면 아마도 ‘따뜻함’이 아닐까 싶다. 힘든 일상을 건너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나를 지켜봐주고 나의 가치를 확인하게 해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그저 고맙고 따뜻한 순간들, 그것이 우리가 지치지 않고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

이 책에는 비싼 육아용품이나 좋은 그릇, 폼 나게 잘 세팅된 예쁜 사진이 가득하진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시종일관 미소 짓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건, 바로 나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평범함이 주는 행복이 가장 절실한 요즘, 이들 세 가족의 지극히 소박하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가장 근원적인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의 행복한 한때를 기록하고자 하는 아빠, 엄마들의 로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을 것이다. 어릴 적 부모님의 우연한 포착으로 남겨진 다소 엉뚱하거나 우스꽝스러운 사진도 지나고 보면 한편의 영화처럼 기록되고 추억이 된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소중한 일상을 글이나 사진, 말로 표현하는 데 서툰 엄마, 아빠들에게도 훌륭한 교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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