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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혁명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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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올리비에 브장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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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er Besancenot

‘99%가 99% 그 스스로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회’를 꿈꾸는 프랑스의 좌파 정치인이다. 또한 프랑스 노동자의 한 달 평균 월급인 1,200유로를 받는 현직 우체국 집배원이자 자칭 직장 축구부의 주전 선수이다. 그의 정치 노선과 직업을 따서 ‘붉은 우체부’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1997년부터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 때는 두 달 무급휴가를 내서 참여했다고 한다. 1974년 4월 18일 생이며, 교사인 아버지와 상담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리 제10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으며, 파리 제6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반자본주의신당의 대변인을 맡았고,
‘99%가 99% 그 스스로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회’를 꿈꾸는 프랑스의 좌파 정치인이다. 또한 프랑스 노동자의 한 달 평균 월급인 1,200유로를 받는 현직 우체국 집배원이자 자칭 직장 축구부의 주전 선수이다. 그의 정치 노선과 직업을 따서 ‘붉은 우체부’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1997년부터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 때는 두 달 무급휴가를 내서 참여했다고 한다. 1974년 4월 18일 생이며, 교사인 아버지와 상담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리 제10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으며, 파리 제6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반자본주의신당의 대변인을 맡았고, 2002년, 2007년의 대선 후보였다. 지지율이 18퍼센트까지 오르는 등 좌파 스타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르피가로』의 2009년 여론조사에서 ‘프랑스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정치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프랑수아 사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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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Sabado

반자본주의신당의 지도부이자 제4인터내셔널의 선임 위원인 프랑스의 정치인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50g | 138*220*30mm
ISBN13
9788971846865

출판사 리뷰

저항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프랑스의 ‘붉은 우체부’ 올리비에 브장스노,
99퍼센트의 삶이 위협받는 시대에
우리가 혁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프랑스의 ‘붉은 우체부’, 올리비에 브장스노의 ≪생존권 혁명≫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브장스노는 프랑스의 ‘반자본주의신당(NPA)’의 2002년, 2007년에 대선 후보로 출마한 좌파 스타 정치인이다. 2009년 「르피가로」의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를 제치고 ‘프랑스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정치인’ 1위로 꼽혔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주의의 미래를 만들어갈 세계 지도자 50인에 오바마 대통령, 원자바오 총리, 사르코지 대통령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07년 프랑스 대선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18퍼센트까지 오르는 등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올리비에 브장스노, 그는 정치인이기도 하지만 프랑스 노동자 평균 월급인 1,200유로를 받는 현직 우체국 집배원이다. 그의 정치 노선과 직업을 따서 ‘붉은 우체부’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1997년부터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 때는 두 달 무급휴가를 내서 출마했다고 한다. 반자본주의신당의 대변인을 맡았다.

반자본주의의 기수인 활동가이자 노동자, 동시에 정치인인 저자는 자본주의와 시장 만능주의가 우리의 일상과 사회는 물론 우리가 피땀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까지 위협하는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려는 수단으로 혁명을 제시한다. 그는 백 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혁명을 해야 할 이유를 이야기한다. 백 개의 단어는 곧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생존권 문제로 수렴된다. 그가 말하는 생존권은 단순히 생명을 부지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아갈 최소한의 권리까지를 포함한다. 그는 “생계비를 버느라 진짜 인생을 포기하는” 우리네 삶에 가슴 아파하는 정치인이자, 그런 삶을 살고 있는 한 사람의 노동자다. 시장에 자신을 적응시키느라 소중한 일상과 꿈마저 모두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스스로에게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구호 아래 함께 그런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진지한 제안을 건넨다.

저자는 혁명만 일으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식의 몽상주의자는 아니다. “혁명 이후에도 건설해야 할 것은 남아 있다”라고 단단히 못을 박는다. 저자는 사회 참여의 한 형태로 정치를 택했고, 또 자신이 프랑스 평균 월급을 받는 보통의 노동자이기도 한 까닭에 사회 곳곳의 현안들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실 인식과 더불어 문제를 어떤 식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함께 실천하자고 내놓은 제안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의 제안은 프랑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모든 ‘99퍼센트’가 겪고 있는 문제에도 유효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려는 강력한 의지도 갖고 있다. 이는 바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의 독자에게도 진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은 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혁명으로 가는 길목에서 먼저 우리의 ‘삶’을 살피고, ‘혁명의 역사’와 ‘투쟁’을 다룬 장에서는 과거 혁명과 투쟁이 남긴 교훈과 유산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한다. 이후 ‘정치’, ‘경제’, ‘사회’, ‘세계’로 점차 시선을 넓혀 혁명 이전에 우리가 숙고해야 할 사항들과 혁명 이후 건설해나가야 할 사회의 청사진을 그린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꿈과 이상을 노래한 혁명가(歌)들을 수록해 독자들로 하여금 오늘날의 혁명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한다.

삶, 혁명의 역사, 투쟁
_혁명가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싸운다


저자가 말하는 생존권 혁명은 우리가 모든 형태의 예속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우리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의 혁명은 혁명, 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대의나 희생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당당하게 ‘혁명가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싸운다’라고 선언한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상상하고 꾸려갈 권리를 되찾고, 현재의 모순에 도전하는 모든 행동이 혁명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서 마주치는 문제 하나하나에서 우리 삶을 바꿀 단초를 찾는다. “청춘들에게 권리가 없다면 그 사회에 미래는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소외된 청춘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성과 동성애 문제를 들어 나의 자유를 지키는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혁명의 첫걸음임을 보여준다.

또한 파리 코뮌부터 러시아 혁명, 체 게바라, 무정부주의 등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혁명과 사상 및 인물들을 통해 혁명의 역사는 어떠했고, 왜 실패했으며,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오늘날에 무엇을 보완해서 어떻게 새로운 혁명을 완성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노동자들은 알 권리에서 만족하면 안 된다. 그들은 수많은 노동시간을 바쳐 자기들이 생산한 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결실은 씨를 뿌린 자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_p.108~109

정치, 경제
_자본주의는 개량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사회 체제 중에 가장 나은 것이므로 이 체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흔히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경제 논리에 밀려 민주주의나 정치적 자유 등이 끊임없이 침해받는 상황, 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대해 다각적인 비판의 날을 세운다(그가 몸담은 정당의 이름도 ‘반자본주의신당’이다).

자본주의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경쟁과 효율이다. 저자의 관점에서는 경쟁은 인간을 필요 이상으로 피폐하게 만들고, 효율이란 철저하게 주주의 이익을 키우기 위한 효율이다. 이러한 경쟁의 결실인 효율은 노동자나 서민에게는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고통 분담”이라는 명목하에 대량 해고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사라지지만, 비용이 절감되어 미래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그 기업의 주가는 올라간다. 저자는 이렇게 약자들만이 고통을 떠안는 현상은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고, 이에 맞서 우리의 권익을 지키려면 자본주의와 과감히 결별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리넥스의 주주들은 이 계명에 입각하여 노동자들이 공장 폐쇄에 눈물을 흘리고 있던 바로 그날 저녁에도 주가가 20퍼센트나 뛴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이 계명에 입각해 보건대 자본과 노동의 싸움은 결코 반자본주의 투사들의 탁상공론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태생적으로 노동자들의 반발과 만날 수밖에 없다._p.130

저자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국가는 결코 서민의 편이 아니다”라고 일갈한다. 정치는 민생을 해결하기는커녕, 당선만이 지상 목표인 한 편의 쇼로 전락해버렸다. 정치의 주체인 시민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정당은 “대통령 사육장”으로 변했고, “당선 제일주의”가 판친다. 선거는 “정책 대결”이 아니라 “홍보 전문가들의 노하우” 싸움판이 되어버렸다고 탄식한다. 저자는 좌파 활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들에게 가장 따가운 비판을 던진다. 정치인이 된 후 그들이 시민들에게서 더 멀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좌파건 우파건 가리지 않고 정권이 바뀌는 시즌에는 정책에 대한 “반성은 없고 대통령 만들기에만 급급”한 것이 오늘날 정당 정치의 현실이다. 저자는 선거 때만 시민들에게 제한적인 참여를 허락하는 현재의 정치 체제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시민들의 상시적인 참여가 보장되는 형태로 혁명을 통해 쟁취하자고 외친다.

정치는 죽었다고 선언하는 자들이 정치로 먹고살려고 애쓰는 자들일 때가 많다._p.174

사회, 세계
_보이지 않는 자들을 보이게 하라


프랑스대혁명은 긴박한 상황에서는 ‘사유재산권보다 생존권이 우선한다’고 천명했다. 저자는 99퍼센트의 삶이 일상적으로 침해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대량 해고나 주택난, 사회 취약 계층의 증가 등-이 바로 ‘긴박한 상황’이 아니냐며 반문한다. 공공재의 영역에 민영화 바람이 불면서 한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서비스의 영역으로 넘어가버린 것 또한 ‘긴박한 상황’이다. 공공재에 대한 공급을 늘려 많은 이들이 이것을 누리게 하는 것, 사회 구조상 차별받는 이들(노동자, 농민, 여성, 이민자 등), 이렇게 ‘보이지 않는 자들’을 ‘보이게’ 하는 것은 저자가 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힘을 쓰는 문제들이다.

우리가 반항적이라고? 당연하지 않은가! 실업자들이 겪는 부당한 상황에 반항한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퇴직연금 제도를 전면 개정한다는데 거기에 반항하는 게 뭐가 나쁜가? 오로지 몇몇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서 지역 전체와 민생을 좀먹는 대량 해고를 강행하기에 들고일어났는데 뭐가 어때서? 공공서비스가 서서히 무너지고 민영화되기에 반발한 것 아닌가?_p.153

실업으로 타격을 입고 점점 더 세분화된 단위에 속하게 된 우리는 안타깝게도 우리 자신을 알고 힘을 합치는 데 시간을 쓰지 못하고 부당한 착취를 당하느라 정신이 없다. 고용인들은 자유주의의 농간으로 우리를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는다._p.241

저자는 균형적인 예산 배분을 통해 현재의 조세 수입으로도 분배·복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예산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보장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도산한 기업을 노동자들이 인수하여 회생시킨 예처럼, 또한 브라질에서 ‘땅 없는 농민’들이 지주들에게서 압수한 토지를 협동조합의 형태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사회 전반에도 시민들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구성원들은 그들의 선택과 결정이 부와 권력을 쥔 소수에게 방해받지 않을 때에만 경제를 관리할 수 있다. […]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노동자-생산자로서, 또한 노동자-소비자로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분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개인은 삶의 모든 차원에서 늘 한결 같은 모습을 회복할 것이다. 직장에서나 직장 밖에서나, 우리는 한 사회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자기 몫을 감당하며 의식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_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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