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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나오는 사람들 양팔저울 김환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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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그런데 지금 그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거 너무 쉽잖아? 싱겁다. 뻔하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혹시 이거 함정은 아닐까? 내가 모르는 반전이 있는 건 아닐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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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를 어떻게 재고 그 무겁고 가벼움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극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 변화 등으로 인구 절감 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자 각국 전문가들이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고 그 방법으로 두 사람을 두고 그들의 삶의 가치를 따져 더 가치 있는 인간만 살리기로 한다. 무작위로 선출된 배심원단이 두 사람의 인간적 가치의 경중을 판단하게 된다. 심판대에 오른 두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변론을 해야 하고, 변론 및 심판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러한 설정을 배경으로 미결수와 변호인이 등장한다. 둘은 각자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적극 변론해야 한다. 누가 살아남을지, 결론은 뻔해 보인다. 그러나 극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듯하지만 균형을 찾아가는 두 인물의 시소게임을 보여 주며 인간적 가치란 무엇인지, 그 경중을 저울질할 수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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