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EPUB
eBook 성의 정치, 성의 권리
EPUB
가격
7,800
7,020 7,80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3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소개

목차

서문

성적 차이는 대표될 수 있는가? - 권김현영
1. 여자는 대표가 될 수 있는가
-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문제
- 보통선거제의 한계 혹은 공백
2. 여성 대표들이 겪는 어려움
- 징표화와 이중 잣대의 문제
- 보편화와 보수화의 경계에 선 모성정치
3. 할당제와 남녀동수에서의 ‘성차’ 문제
4. 혼성의 보편주의와 이성애 정상성의 재정식화
5. ‘성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보통 사람 되기의 정치학
- 소수자로서 모두를 대표하기
6. 여성이라는 차이를 대표한다는 것

괴물을 발명하라: 프릭, 퀴어, 트랜스젠더, 화학적 거세 그리고 의료규범 - 루인
1. 운명적 탄생?
2. 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부인하는 오점인가: 괴물스러운 몸의 역사
- 기형 쇼와 낯선 몸
- 근대적 남성 이상과 변태
- 규범적 인간 만들기
3. “당신은 환자니 사회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사회 의료화, 젠더 규범화
- 일상의 의료화와 국민 관리
- 젠더를 관리하라: 젠더의 의료화
4. “저 괴물에 맞서기 위해 우리에게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 화학적 거세와 규범 관리
- “내 안에 괴물이 있다”: 범죄의 의료화
- “실제 어느 정도 부작용이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부작용의 효과
- 신체표지형, 법의 효과
5. 무엇을 보호하려고 하는가

성매매 피해 여성은, 성노동자는 누구인가? - 김주희
1. 성매매 하는 여자들을 호명하는 문제
2. 성판매 여성들의 ‘자립’이 상상되는 방식
3. 남성들은 ‘성노동자’의 노동력을 구매하는가
4. 여성, 노동, 가족 그리고 여성 노동자
5. 노동 지속의 욕망, 시선 회피의 욕망
6. 탈구 위치, 이동의 욕망
7. 성판매 여성의 자조, 연대의 준거틀
8. 에필로그

엮어서 다시 생각하기: 동성애, 성매매, 에이즈 - 한채윤
1. 우리는 어떻게 만날 것인가
2. 드러내야만 하는 비밀을 가진 소수자들
- ‘아무도 모를 일’이란 것의 정체
- 보이지 않는 차이와 강제된 비밀
- 벽장 나오기의 역설
3. 교묘한 차별과 아웃팅의 딜레마
-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교묘한 차별
- 아웃팅의 딜레마,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4. 낙인의 재해석, 경험의 재구성
- 자발적 선택이라는 논리의 함정
- 탈성구매 없는 탈성매매의 한계
5. 공포와 착하게 맞설 수는 없다
- 사회 모순의 확대경, 에이즈
- 친밀한 적, 어색한 동지
- 배제되지 않기 위해 포함되길 거부하라
6. 경험의 문제에서 삶의 권리로

동성서사를 욕망하는 여자들: 문자와 이야기 그리고 퀴어의 교차점에서 - 류진희
1. 누나들의 은밀한 문학
2. 올바르지 않은 여자들의 문자와 이야기
- 양성 평등에서 젠더 위반으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다시 읽기
- 부녀에서 ‘부녀’까지: 이야기에의 탐닉과 글쓰기로의 충동
3. 팬픽을 즐기는 여성들은 왜?
- 남성 관계를 애정으로 전유하기
- 남성 권위를 쾌락으로 무화하기
4. 이야기와 현실 사이에서
- 남-남 동성서사에서 여성은 어디에?
- 생성하는 이반 주체
5. 지금-여기의 부녀들

저자 소개

저자 : 권김현영
"여자니까 여자를 밀어주자" 같은 말이 어떻게 여성 정치의 가능성을 막다른 길로 몰아넣는지, 보수적인 여자 정치인들이 얼마나 여성의 현실을 퇴행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몇 년째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언니네 방』 1, 2와 『남성성과 젠더』를 편집 저술했고, 공저로는 『20세기 여성 사건사』 『성폭력에 맞서다-사례, 담론, 전망』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South Korean Social Movements: From Democracy to Civil Society』 등이 있다.
저자 : 루인
인간을 '인간'으로 인식하거나 괴물로 분류하는 방식이 주요 관심사다. 트랜스젠더 괴물을 비롯한 많은 괴물 또한 주요 관심사다. 사실 트랜스젠더 이슈에 천착할 줄 몰랐다. 레즈비언이면서 (의료적 조치를 하지 않는) mtf 트랜스젠더기 때문은 아니다. 이는 순전히 우연이다. 함께 쓴 책으로는 『젠더의 채널을 돌려라』 『남성성과 젠더』가 있으며, 함께 정리한 책으로는 『3xFTM』이 있다. 여기저기 쓴 글은 www.runtoru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트랜스젠더와 퀴어 관련 기록물을 정리하며, 이를 재조직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저자 : 김주희
2005년 무렵부터 ‘우리 사회에서 누가, 어떻게 성매매 여성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티켓다방에서 일하는 십대 여자아이들을 만났고, 「성산업 공간인 티켓 영업 다방 내 십대 여성의 ‘일’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4년 여 동안 막달레나의집 현장상담센터에서 기지촌 여성들을 만나며 ‘이태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를 함께 썼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시간강사로 일했거나 일하고 있다. 이화여대 여성학과에서 성매매와 자본주의의 구성, 영속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저자 : 한채윤
어릴 때 공상하다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으며 살아서 무얼 했든지 간에 죽고 나면 남는 건 똑같은 무덤이라는 것을. 이 무서운 진리는 동성애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 오히려 힘이 되어주었다. 지금 행복하게, 지금 솔직하게, 지금을 누리면서 살아야겠다고. 1998년에 한국 최초의 동성애 전문지 〈BUDDY〉를 창간했고 2001년부터 퀴어문화축제(kqcf.org) 기획에 참여했으며 2002년에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kscrc.org)를 조직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근래에는 ‘사랑’과 ‘역사’라는 두 가지 키워드, 즉 사랑의 역사 또는 역사에 대한 사랑을 주요 관심사로 두고 산다.
저자 : 류진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근대 여성의 문학(화)적 입지에 대한 공부로 세월을 보내왔다. 주로 여성들의 글쓰기에 관한 동경, 이야기에 대한 매혹, 그로써 달라지는 문학(화)의 세목을 살펴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 근대의 입센 수용 양상과 그 의미」「식민지 검열장의 형성과 그 안의 밖」「염상섭의 〈해방의 아들〉과 민족서사의 젠더」등의 논문을 썼다. 현재는 한국의 해방기를 중심으로 식민의 종결과 건국의 전야에서 펼쳐졌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줍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7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9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106쪽 ?

책 속으로

여성 정치인들은 위기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할 능력이 있는지 늘 의심받는다. 남성 정치인의 눈물은 인간적인 공감을 자아내지만 여성 정치인의 눈물은 유약함의 징표가 된다. 브라질의 전 대통령 룰라 다 실바는 ‘눈물의 룰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중들 앞에서 자주 눈물을 보였지만 그의 눈물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으로 인식된 반면, 여성 정치인들이 눈물을 흘리면 언론들은 ‘눈물을 터트렸다’는 식으로 감정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렇다고 감정 통제를 잘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더 나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여성들은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철의 여인’들로 불린다.--- p.23

한국의 모성정치 선언이 여성의 대표 가능성을 확장해주지도, 엄마 노릇에 지쳐 있는 여성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지도 못한 채로 실패한 것에 반해, 미국의 모성정치는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다. 미국에서 모성정치와 엄마 정치인이라는 수사는 종종 가장 보수적인 방식으로 수용되었다. 2012년 대선을 앞둔 미국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Sarah Louise Heath Palin은 ‘엄마곰Mama Grizzlies 캠페인’으로 대중적 주목을 끌었는데, 페일린은 ‘엄마들은 안다’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통해 위대한 미국의 뿌리가 되는 가족의 가치를 지켜온 남부 여성들의 단결을 호소함으로써 미국의 보수 여성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p.28

헤겔의 표현대로라면 여성은 공동체의 아이러니이며, 스피노자의 표현대로라면 여성은 그 유혹적 나약함 때문에 공동체에 치명적 위협을 가하는 존재로 근원적으로 배제된다.--- p.37

대표 가능성과 추상적 개인이 될 권리는 우리가 우리를 구성하는 일부가 될 권리에 대한 투쟁이다. 성적 타자의 정치란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넘어서’ 이웃과 가족의 일부이자 동료의 일원으로 사생활을 공유하면서 더불어 살 권리에 대한 요구이며, 바로 그런 의미에서 대표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에는 단지 현실 정치에서 얻을 수 있는 권력을 공정하게 분배받겠다는 자유주의적 요구를 ‘넘어서’ 급진적 성정치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p.48

근대 이후 끊임없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인식 중 하나는 몸과 정신 사이의 분리를 당연시한다는 점이다. 기독교식의 몸-영혼 이분법과 데카르트식의 이분법에 바탕을 둔 개인은 개별적이고 분리된 존재다. 모든 인간은 공의존적이고 상호 밀접한 관계를 통해서만 제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개별적 몸, 독립된 몸을 인간의 기본값으로 설정한다.--- p.72

우생학 역시 마찬가지다. 20세기 초중반 독일 나치는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장애인 등이 독일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인종 학살을 자행했다. 나치는 유대인이나 집시가 게르만 민족에 비해 열등한 인종이라는 이유로 학살했다.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장애인은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드러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더 정확하게는 게르만 남성성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살해되었다. 나치의 학살이 인종 우생학 혹은 인종 위생학으로 알려지면서 우생학을 인간 절멸 실천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생학은 단순한 절멸 실천이라기보다 몸의 위계를 구축하고 의학으로 국민을 관리하는 기획이다.--- p.80

‘아버지의 질서’를 거부한 여성들에게 언제든 ‘창녀’의 낙인을 찍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세상에서 ‘창녀’는 동일시하고 싶지 않은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질서’에 의문을 제기한 나 자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매매 하는 여자들은 이렇게 대립적 이분법의 한 편에만 존재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p.113

관념적으로 가족 내 여성에게 허용된 섹슈얼리티는 오직 출산과 관련된 성스러운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성판매 여성들은 흔히 ‘거리의 여자’라고 일컬어지며, ‘기둥서방’은 변변한 ‘서방 노릇’을 하지 않는다고 간주한다. 가족이 없을 것이라고 상상되기 때문에 이들의 가족은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없기도 하다. 가족과 관련된 서사는 성판매 여성이 스스로 봉인하든, 가족이 은폐하든, 드러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성들의 존재를 ‘어머니’와 ‘창녀’라는 이분법에 의해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많은 이들이 ‘어머니’로서 성노동을 지속하며, ‘어머니’이기 때문에 성노동을 지속한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p.125

팬픽을 중심으로 여성들이 왜 이런 동성서사를 생산하는지에 관한 논의는 다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무성적 존재로 여겨지는 10대 ‘소녀’들의 섹슈얼리티를 문제 삼는 것이다. 이때 동성서사 충동은 스스로 동성 지향성을 발견하는 특정 계기로 위치된다. 다른 하나는 한국적 아이돌 팬덤과 결합하여 ‘하필 동성애’로 발흥된 여성들의 일시적 문화로 보는 것이다. 여기서 이 패러디 창작은 곧 건전한 방향으로 수렴되어야 하는 과도기적 현상일 뿐이다. 그러니까 전자에서는 ‘서사’가, 후자에서는 ‘동성’이라는 측면이 각기 왜소화되었던 셈이다. 그래서 왜 여성이 하필 남자들 사이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그 이유는 전면화되지 못했다.

--- pp.196-197

출판사 리뷰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라는 구호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11권 〈성의 정치 성의 권리〉

하이브리드 총서는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의 ‘스펙트라’, ‘하이브리드’ 꼭지를 통해 연재된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제 분야의 원고를 대상으로 펴내기 시작해 현재는 젊은 인문학자들의 옥고를 선별해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에서 자체로 생산되는 보기 드문 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총서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고의 주제에 따라 또는 저자의 글쓰기 취향에 따라 에세이, 자서전, 회고록 등 각종 문학적 글쓰기의 틀을 넘나들며 펴내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건조한 연구 보고서 형식이 아닌 연구 대상과 화자 사이의 밀착된 거리에서 친근하게 몰입할 수 있는 서술 방식이 하이브리드 총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표면적인 페미니즘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현실에서 보고 있는 사회 현상이 모두 진실이 아니듯, 특히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말하는 페미니즘은 더욱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보수적이고 급진적인 성담론이 여성의 현실을 퇴행되게 만들 수도, 가부장제를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 여성운동가이자 여성학자인 저자 5명은 『성의 정치 성의 권리』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트랜스젠더, 퀴어, 성판매, 동성애, 에이즈, 팬픽 등을 이야기하며 한국 사회에서 기만되고 있는 성담론을 좀더 현실적으로 역설하고자 새로운 시각을 풀어내고 있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권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정치는 끝난 것일까? 1990년대 한국 사회를 꽤나 들썩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정치와 페미니즘은 2000년 이후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정치적이고 급진적인 문제제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더군다나 연일 보도되는 성 관련 범죄로 사회는 급격히 보수화되고, 언젠가부터 성차별이나 성평등 관련 이슈들은 제대로 된 논쟁이 펼쳐지기도 전에 꼴페미 대 마초의 대결구도로 몰아세워진다. 답답하리만큼 한국 사회의 성담론은 힘이 빠져 제자리걷기를 하는 듯하다. 하지만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영역에서 훨씬 더 세세한 갈등, 즉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제제기들을 직면하고 있다. 젠더가 권력관계의 문제라면 섹슈얼리티는 주체와 권력,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차이와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차별, 성노동, 성평등, 성정치 그리고 성담론을 새롭게 다시 이야기한다
권김현영의 글은 여성의 정치세력화라는 여성 운동의 오랜 고민을 국내외 풍부한 실제 사례와 함께 또 다른 돌파구를 모색한다. 루인의 글은 성범죄자에게 가하는 형벌의 하나로 법률로 제정된 ‘화학적 거세’에 대해 다룬다. 김주희의 글은 필자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성매매 구조 안에 있는 여성들의 노동, 지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한채윤의 글은 ‘성적 타락’이라는 공통적 낙인이 조장하는 차별이 지배적 성규범 하에서 어떻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이를 뒤집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개별적 존재로서의 경험을 재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류진희의 글은 2010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소위 남성 간 애정물에 왜 여성이 열광하는지를 분석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