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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여 기우는 몸을, 두 손으로 자동차 후드를 짚어 가까스로 지탱했다. 태양열이 달구어진 금속이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 밑에서 더욱 단단해 보였다. 파란색의 커다란 그릇처럼 보이는 하늘은 마치 스위니를 삼킬 것 처럼 그녀를 내리누르고 있었다. 그녀는 가만히 죽은 아이를 응시했다.
그 작은 형체는 엄마가 차 문을 닫아버리기 전에 동생의 옆자리에 올라앉으려고 재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엄마가 운전석에 앉은 후 차를 몰아 주차장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는 샘의 창백하고 투명한 얼굴이 차의 뒤 유리 안에서 잠깐 동안 빛났다. 슬프게 손을 흔드는 꼬마를 향해 스위니는 자신도 모르게 따라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소리 없는 외침이 스위니의 마음을 울렸다. 유렁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