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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와 자연탐구
정효구
새미 199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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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글을 시작하며

2. 정진규의 시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성

생물
알몸과 맨발
싱싱한 생명
생명의 잉태와 탄생
無縫과 直方
최초와 始原
만물의 열림과 내통
自遊, 화엄, 만다라

저자 소개 1

鄭孝九

1958년에 출생하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 방문교수로 체류한 바 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존재의 전환을 위하여』(청하, 1987), 『시와 젊음』(문학과비평사, 1989), 『현대시와 기호학』(느티나무, 1989), 『광야의 시학』(열음사, 1991), 『상상력의 모험 : 80년대 시인들』(민음사, 1992), 『우주공동체와
1958년에 출생하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 방문교수로 체류한 바 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존재의 전환을 위하여』(청하, 1987), 『시와 젊음』(문학과비평사, 1989), 『현대시와 기호학』(느티나무, 1989), 『광야의 시학』(열음사, 1991), 『상상력의 모험 : 80년대 시인들』(민음사, 1992), 『우주공동체와 문학의 길』(시와시학사, 1994), 『20세기 한국시의 정신과 방법』(시와시학사, 1995), 『백석』(편저, 문학세계사, 1996), 『20세기 한국시와 비평정신』(새미, 1997), 『몽상의 시학 : 90년대 시인들』(민음사, 1998), 『한국 현대시와 자연탐구』(새미, 1998), 『시 읽는 기쁨』(작가정신, 2001), 『한국 현대시와 문명의 전환』(국학자료원, 2002), 『시 읽는 기쁨 2』(작가정신, 2003), 『재미한인문학연구』(2인 공저, 월인, 2003), 『정진규의 시와 시론 연구』(푸른사상, 2005), 『시 읽는 기쁨 3』(작가정신, 2006), 『한국 현대시와 평인(平人)의 사상』(푸른사상, 2007), 『마당 이야기』(작가정신, 2009),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푸른사상, 2010),『일심(一心)의 시학, 도심(道心)의 미학』(푸른사상사, 2011) 등의 저서가 있다. 2016년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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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148*210*30mm
ISBN13
9788982063213

책 속으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이전에 생물학적 존재이다. 그런가 하면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이전에 몸을 가진 동물이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만든 사회가 인간이 낳은 욕망의 산물이라면,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로 살아가는 것은 욕망 이전의 우주적, 자연적 행위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생각하는 몸을 가진 동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욕망 이전의 우주적이며 자연적인 행위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라는 사실을 폄하하거나 간과하고, 그 대신 인간이 역사적이며 사회적인 존재임을 강조하는 데서 인간적인 자부심을 확인해왔다. 또한 인간이 몸을 가진 동물로서 몸의 자연적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폄하하거나 간과하고 그 대신 인간의 생각하는 기능을 실제 이상으로 높이 평가하면서그것을 인간의 우월감을 입증하는 자료로 삼아왔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인간들은 자신들을 우주상의 수많은 생물들보다 더 우월한 존재로 간주하였고,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능을 갖지 못한 수많은 생물들을 우주상의 사실과 몸을 가지고 산다는 사실을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는 관성을 갖게 되었으며, 인간이 이 우주상에서 최고의 자질을 가진 존재, 즉 가장 성공한 존재라는 주관적 평가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 p. 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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