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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수원시장 염태영 2
축사/ 수원시의회 의장 조명자 4 발간사/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고명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최영화 8 윤선이네 이야기/ 양경미 11 만남을 통해 인생의 행복을 느끼다/ 유동애 61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 이원숙 111 작가 후기 155 제작 과정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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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고 해서 딱히 남들보다 더 비장하거나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어느 날은 힘들다고, 어느 날은 살 만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남들보다 조금 더 힘든 날이 비정기 보너스처럼 찾아오긴 하지만.
--- p.13 장애 아이를 키우고 보살피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은 확실하다. 부족한 면모를 늘 보니까 때론 답답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부족함은 곁에 있는 사람들이 채워 주면 된다. 아이의 능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와 사랑으로 품는다면, 그리 슬플 일도 없고 극복하지 못할 일도 없다. --- p.89 착한 큰아들과 성실한 남편이 힘이 되어 준 덕에 소소하게 웃으며 작은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록 영남이의 장애로 마음 아파할 때가 많지만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며 함께 울고 웃으니 세상에 이런 사랑이 또 없다. --- p.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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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의 생애사 쓰기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의 세 주인공은 모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의 이용자들이다. 복지관은 지난 2017년에 장애인 및 가족의 이야기를 전문 작가가 인터뷰하여 책으로 엮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것은 행복의 손짓이었다』는 2017년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두 번째 생애사 쓰기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장애인 가족이 자신의 생애사를 직접 썼다는 점이 2017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2017년에 저자로 참여한 김상태, 윤상현 작가의 도움이 큰 몫을 했다. 두 도움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18년부터 총 12회기에 걸쳐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여 세 명의 ‘부모’가 직접 글을 쓰는 ‘작가’로 변신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탰다. 2019년 상반기에는 세 작가의 글을 검토하고 편집하며 함께 다듬어 나갔다. 1년 9개월에 걸친 제작 과정은 책의 말미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내용이 실려 있다. 제작 과정을 특별히 담고자 했던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전파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글쓰기. 특히 생애사 쓰기의 치유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피할 수 없는 시련에 고군분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글로 되짚어 나가는 가운데 위안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숨죽여 울었던 날들조차도 모두, 지금의 행복으로 인도하는 손짓이었다는 저자들의 메시지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