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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새로움에 대하여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말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 원령공주에게 반하다 나의 히어로들 대를 이은 그림꾼 50%씩 나눠 가진 사랑 엄마의 마음 첫 걸음부터 도망쳤다 도살장에 끌려간 경리 다시 서울로 2장_설레임에 대하여 럽~럽~럽~ 나의 짚신인가? 내 짚신이다! 쓰라린 첫 여행 나의 첫 생일 부적의 힘 자취방 계약 만기가 되어가요 설마 남산까지 왔는데 돈가스만 먹겠어? 어차피 빚쟁이, 좋은 곳으로 떠나라 짝꿍의 힘 당신이 한발 늦었소 나한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3장_간절함에 대하여 남들이 정해 놓은 길로 가야 행복한 줄 알았다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장하다! 우리의 소망 이룸 미안해…… 출산의 고통은 무엇인가 100%의 행복 배고픈 아이 발이 너무 시리다 머릿속에 꼼꼼히 저장해 두기 나만 잘하면 된다 가족사진 우유 사건 달라진 아침 풍경 놀이터에서의 시간 습관이 문제 현명한 엄마는 어렵고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4장_진정함에 대하여 프리랜서의 일상 미안해하지 말기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한다 달콤 쌉싸름한 커피 귀농을 꿈꾸다 잘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해 독립출판을 배우다 남편의 육아 밤의 시간 하고 싶은 일 돌아가고 싶지 않아 엔딩크레딧_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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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으로 스스로를 넘어선,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밤이 존재한다. 시원한 캔맥주로 고단했던 하루를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도, 밀린 업무로 인해 불 켜진 사무실에 홀로 남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사람도, 오랜만에 사랑하는 이를 만나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작가에게 ‘밤의 시간’은 머릿속에 쌓여있는 낮의 단편적인 시간을 차곡차곡 모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그날의 시간은 언제나 휘발되고 만다. 하지만 그날의 기억은 추억으로 남아 흔적을 남긴다. 작가는 그 흔적을 정성스럽게 그려나간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은 그림 속에서 다양한 빛깔로 채워져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 책 안에서도 작가의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 독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누군가에게는 휴식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꿈에 한 발자국 다다가는 한밤의 시간이다” 내성적이었던 한 아이는 우연히 본 애니메이션 덕분에 작고 반짝이는 꿈을 품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작았던 꿈은 커졌지만 재빨리 도망치는 현실을 쫓느라 가슴속에 애써 억눌러야 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작가는 꿈의 언저리에 있는 다양한 일을 하다가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하고,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낳아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그러자 묻어두었던 꿈이 작가를 두드린다. 이제 그만 자신을 꺼내달라고. 작가의 두 번째 책인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은 한 사람이 꿈을 품고, 인연을 만나고, 아이를 출산하고, 품었던 꿈을 펼치는 모든 과정이 적혀있다. 작가는 말한다.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고. 그래서 지금의 자신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말이다. 꿈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불현듯 나타나 우리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어쩌면 조금 늦은 시기에 그림을 그려 꾸준히 SNS에 공유했다. 그 결과, 오랜 꿈을 이루고 만화가로서 많은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만일 어린 시절의 작가가 친구에게 공짜표를 받지 않았다면, 표를 받고도 상영관에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품었을 거라 생각한다. 혹여나 그 꿈이 만화가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작가에게 꿈은 자신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소중하니까. 평범하게 오늘을 잘 살아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들이 내 주위에 있을 수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는 작가.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의 앞장을 펼쳐보길 바란다. <책속에서> 시간이 흘러 엄마가 된 나는 아이에게 그림을 많이 그려주고 있다. 아이가 그려 달라고 하는 것들을 그려 줄 땐 내가 그림을 조금 그릴 줄 안다는 것이 참 뿌듯하다. 아빠가 나에게 그려줬듯, 이제는 내가 나의 아이에게 그려주고 있다. 앞으로도 쭉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고 싶다. - p27~28 <대를 이은 그림꾼> 중에서 월급이 밀리는 일이 허다했고 내가 생각한 회사 생활도, 서울 생활도 아니었다. 나는 집이 그리웠다. 좁은 방에 3명이 같이 지내고 있었으니 다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나는 서울이란 곳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 같았다. - p43 <첫 걸음부터 도망쳤다> 중에서 그 꽃바구니에는 “결혼 4주년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회사 내에서 존재감이라곤 티끌만큼도 없었던 나는 남편의 깜짝 이벤트 덕분에 꽤 오랫동안 회사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 p58 <럽~럽~럽~> 중에서 그렇게 이룸이는 떠났다. 내가 계속 힘들다고 외치고 있을 때 나의 힘듦을 안 아이 중 한 명이 먼저 떠난 걸 보면 내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나 보다. 미안했다. 미안하다는 말 말고는 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 p128 <미안해……> 중에서 어쨌든 나도 일을 하고 싶었다. 아이를 낳기 전에 항상 남편에게 한 말이 있다. 만약에 아이를 낳으면 그 뒤에는 일을 하려고 어떻게든 애를 쓸 거라고. 나는 만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가 밤에 통잠을 자기도 하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p152 <나만 잘하면 된다> 중에서 누군가에게는 휴식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한밤의 시간이다. - p216 <밤의 시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