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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장 마녀사냥과 인쇄술 마녀와 마법 마법이라는 불가사의한 테크놀로지 마녀의 탄생 마녀사냥과 인쇄술 중세적 질서에 찾아온 종언 마녀사냥이라는 시대적 공모 2장 근대 과학과 마녀 임상 의학의 탄생 중세 의학의 종언과 과학의 출현 마녀의 질병 합리성의 이데올로기 4장 마녀 프레임의 유령 마녀사냥에 대한 금지 근대 국가와 마녀사냥 마녀, 날것의 생명 사법 체계와 마녀사냥 마녀사냥의 현재성 마녀의 귀환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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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프레임이란 무엇인가
마녀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논리적으로 발명된다. 어떤 기이한 사건이 일어나면 어느 누군가가 주범자로 지목되어 단두대에 오른다. 사건의 진위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사건의 출현이 핵심이다. 마녀라고 규정하는 정확한 방식도 없다. 그저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법칙이 있을 뿐이다. 그 법칙이 바로 마녀 프레임(framing a witch)이다. 프레임 이론을 응용하여 개념화한 것으로써 마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중세에 행했던 마녀사냥의 시대적 이데올로기부터 현재 우리 사회의 호모 사케르 현상까지 마녀 프레임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마녀는 부활한다 마녀는 언제 어디서나 부활한다. 우리가 모두 마녀이자 동시에 마녀 심판자다. “너는 마녀다”라고 지목하는 순간 너를 배제한 우리는 윤리적 공동체가 된다. 그것이 이 시대에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재현되고 있다. 어떤 사건 때문에 하나의 희생양이 나타나는 현상은 중세나 지금이나 똑같다. 마녀 프레임은 시대적 마녀 탄생의 원리 그 이상이다. 지금 우리 가운데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돌아보게 만든다. 이 사유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현재를 벗어날 수 있는 출구를 내면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