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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회 현안에 대한 짧은 답
‘NO 아베’와 시민정신, 그리고 토착왜구 함께 가야 할 ‘평화, 새로운 시작’의 길 선택적 정의와 검찰개혁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갈등을 풀어낼 해법 02 조선소에 묻고, 답하다 부마민주항쟁과 부산국제시장 조선소에서 꿈꾸다 해고자, 함께 복직을 외치다 1년 6개월을 선고 받다 노동조합, 다시 그 길에 서다 03 노동 정책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최저임금, 사람답게 살기 위한 가장 작은 권리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 산별노조가 가져다 줄 커다란 변화 04 정답보다 의문이 있는 교육 완전한 고교 평준화가 가져올 변화 입시 따로, 교육 따로 학교를 바꾸자 05 함께 사는 세상 그 길을 묻다 보편적 복지를 향한 큰 걸음 『82년생 김지영』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누리는 문화예술과 생활 스포츠 06 다양성을 존중하며, 차이를 줄이는 것이 정치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정치 정치를 바꿔야, 삶이 바뀐다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섬, 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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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동조합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지만, 노동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조선소에서 파이프를 연결하는 배관 업무를 해왔습니다. 선박의 파이프는 몸속의 핏줄과 같습니다. 막히거나 터지면 큰일이 나거든요. 파이프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긴 놈, 짧은 놈, 굵은 놈, 얇은 놈, 곧은 놈, 휘어진 놈 등등 생긴 모양도 제 각각입니다. 또 그 놈들 속을 지나다니는 것도 공기나 물처럼 일상적으로 접하기 쉬운 것부터 생전 듣도 보도 못 한 것들까지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배관 업무를 해 왔기 때문인지 저는 사람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김새가 달라서, 맡은 역할이 달라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제 각각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인 것이지요.
---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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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환을 처음 본 사람은 언론에 비춰진 이미지와 맞지 않아 놀라곤 한다. 골리앗투쟁의 노조위원장 하면 우락부락하고 거친 모습이 상상되지만 백순환의 겉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나도 백순환을 처음 봤을 때, 저렇게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강단이 있는 모습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가 금속산업연맹위원장과 민주노총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보여주었던 의지와 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가 진짜 작은 거인임을 알게 했다.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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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시급 150원 대우조선소 훈련생으로 입사해 어느덧 정년퇴임을 맞이한 백순환 전 위원장. 그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불공정·불평등이란 단단한 바위를 향해 온 몸을 던져 싸워온 사람이다. 그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불합리하게 억압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현장을 지켰고, 부조리한 현실과의 싸움 속에서도 희망과 미래를 꿈꿨다. - 박용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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