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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1부_그냥 사랑이라서 좋았던 거야 2부_아주 작은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을 거야, 그때의 고민들은 3부_서로가 서로에게 먼 불빛이 되어준다면 4부_위로란 참 조용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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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헤매고 쓸데없는 걱정에 빠진다 해도
남들은 못 본 너의 작은 매력을 나만은 찾았기에 그래서 너를 만나 사랑에 빠졌기에 둘러가는 사랑이라도 자주 너와의 사랑에 길을 잃어도 난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 p.29 다른 건 몰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자. 먼 훗날의 내가 지금의 내게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도 아마 그것일 테니까. --- p.41 거창한 승리보다 꼴찌만 안 해도 된다, 이런 마음. 혹여 꼴찌를 한다 해도 다음엔 더 나빠질 게 없잖아, 이런 생각. 요즘 내게 가장 필요한 마음인 거 같아. --- p.107 생각해보면 마음속에 남는 건 영수증이나 입장권처럼 보관이 가능한 것들은 아닌 것 같아.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 가령 놀이기구를 타면서 잡았던 따듯했던 손의 감촉이랄지, 영화관 앞에서 그를 기다릴 때 흘러나왔던 노래,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데려다줬던 골목길의 쓸쓸했던 가로등 불빛 같은 것들인데 말이야. --- p.176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도 들어. 지금 보잘것없어 보이는 내 모습도, 아무것도 아닌 나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본다면 분명 별처럼 빛을 내고 있을 거라고……. --- p.179 씩씩하게 밝게 웃던 친구의 미소가 내게 눈부신 위로가 됐던 것처럼 오늘 만난 우체부 아저씨의 닳은 운동화와 땀방울에 나도 모르게 감동받았던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먼 불빛이 되어주고 때로는 감동이 되어준다고. 그런 먼빛으로 너에게 닿아 하나의 별이 되어준다면 참 좋겠구나 싶어. --- p.180 그러고 보면 위로란 참 조용한 일인 것 같아 곁에 내려앉은 낙엽처럼 그냥 슬며시 곁에 있어주는 그런 조용한 일인 것 같아 --- p.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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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진심어린 고백과 다정한 말들
고마운 사람,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전하고픈 책 이 책은 둘이라서 좋다기보다 그냥 ‘사랑’이어서 좋다는 걸 깨닫고, 조금 헤매도 결국 ‘너’를 선택하게 되는 솔직하고 다정한 사랑의 과정을 자분자분 밟아간다. 반면 딱 하나 해서는 안 되었을 말로 이별하게 되고, 제대로 나누지 못한 ‘안녕’이란 인사를 뒤늦게야 하는 헤어짐의 순간도 담담히 담아낸다. 사랑을 관통하는 이 평범하면서도 애틋한 순간들은 사랑이 얼마나 까다로운 감정들의 연속인지 그럼에도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순간인지 느끼게 한다. 목표한 만큼 이뤄내지 못해 속상해하고 남들보다 뒤떨어진 것 같아 조바심이 나지만 너무 절실해지지는 말자 다짐한다. 너무 간절한 마음이 오히려 마음의 눈을 어둡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나고 보면 아주 작을 오늘의 상처들이기에 너무 애태우지 않고 흘려보낼 수 있도록 다독인다. 오늘을 지켜내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너에게 내일도 여전히 우리 곁을 지켜줄 위로에게 참 고맙습니다 저자는 곁에 내려앉은 낙엽처럼 슬며시 곁에 있어주는 가만한 위로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진심어린 순간들은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는다. 조금은 느슨해진 마음을 살피다 보면 오늘의 날씨도, 매일 보는 길고양이의 안부도, 옆 사람의 특별할 것 없는 하루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감정들이 모여 조금은 다른 하루를 만들어 낼 것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사람들과 함께라면 살아낼 만하다고 버텨볼만 하다고 느끼는 그런 내일 말이다. 오늘을 지켜내느라 애쓴 당신에게, 내일도 여전히 우리 곁을 지켜줄 위로에게 참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는 이 책은 평범한 일상에 따뜻함을 더하는 다정한 매력을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