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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의사 되기
미국의사, 준비부터 합격까지
김근영 저
알레고리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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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음속 꿈을 간직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Prologue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CHAPTER 1 Step0 우리의 통과의례

CHAPTER 2 Step1 기초과학 능력시험
기초과학, 어렵지 않다 / 최대한 많이 풀어보기 / 필요한 건 체력과 타이밍
시험 당일 / 이변 없는 결과

CHAPTER 3 Step2 CS 모의진료 실기시험
미국 의사는 영어로 진료한다는 사실 / 준비된 15분을 위하여 Practice Makes Perfect!
처음 밟아보는 미국 땅 / CS 시험장은 따뜻했다 / Post CS Syndrome

CHAPTER 4 Step2 CK 임상의학 이론시험
플러스 10의 법칙 / 내겐 너무 어려운 당신 Step2 CK

CHAPTER 5 전지적 옵저버 시점
미국 병원 임상 실습의 중요성 / 옵저버십 프로그램 자리 구하기 / 같은 꿈을 꾸는 다른 나라 친구들
전지적 옵저버 시점 / 탬파에서 만난 고마운 사람들

CHAPTER 6 기다림의 미학
매치 시즌의 시작 / 아직은 어려운 추천서 문화 / 온전한 나만의 이야기, 자기소개서
나만의 미국 내과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도 만들기 /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왔다

CHAPTER 7 Step3 유종의 미

CHAPTER 8 인터뷰 여행을 위한 준비

CHAPTER 9 본격 인터뷰 여행
첫 번째 도시, 아틀란틱 시티 / 두 번째 도시, 로체스터 / 세 번째 도시, 시카고
네 번째 도시, 이타카 / 다섯 번째 도시, 뉴저지 / 여섯 번째 도시, 뉴욕

CHAPTER 10 랭크 오더 리스트

CHAPTER 11 대망의 매치 위크
Congratulations! You have matched! / 잘 부탁해, 시카고

CHAPTER 12 시카고 닥터로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복잡한 비자의 세계 / 미국판 청년 주택난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pillogue 꿈꾸는 자가 행복하다

APPENDIX 키워드로 정리한 USMLE 핵심 가이드
USMLE / FSMB / ECFMG / Form186 / IWA / NRMP / USMLE Step별 시험 장소
USMLE Step별 주요 정보 / USMLE 준비 교재 및 자료 / 시험 일정 계획 / The Match 일정 및 과정
Program Search / 인터뷰 후 병원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보내는 샘플 감사편지

저자 소개 1

2008년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계열 조기졸업 2012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이학사 졸업 2016년 가톨릭의학전문대학원 졸업 2017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수료 2017년 3월-2017년 9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외과 레지던트 수련 2018년 1월 USMLE Step1 합격 2018년 3월 USMLE Step2 CS 합격 2018년 7월 USMLE Step2 CK 합격 2018년 10월 USMLE Step3 합격 2019년 7월-현재 시카고 Saint Joseph Hospital 내과 레지던트 수련 중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25*188mm
ISBN13
9788955968880

책 속으로

주변에서 예전의 나와 같거나 다른 이유로 미국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 역시 미국행을 망설임 없이 결심하고 의과대학 시절부터 그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사람들을 한때 부러워했으므로 그 머뭇거림에 누구보다 공감한다.....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당연히 두렵고 어렵다. 미국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자체부터가 평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떠올렸을 때의 설렘이 그 두려움을 온전히 감싸 안는다면,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설렘으로 두근거린다면 그때는 맞다. 그때까지 스스로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일, 그것이야말로 자기 인생의 타이밍을 찾는 방법이 아닐까? --- p.11

그런 의미에서 나는 ‘Step0’가 미국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 해내야 하는 통과의례라 생각한다. 미국의 서류 작업이 얼마나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 깨닫고 그 과정에서 기다림의 미학(비즈니스 데이라 불리는 업무일 탓에 전화 한 통을 하려고 해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미국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찾아보고 물어봐야 하는 일들에 대처하는 각오를 다잡기에 더없이 좋은 예행 연습 단계라 할 수 있다. --- p.24

나에게는 진료에 이은 처치나 검사를 묻는 Step2 CK의 문제와 실제 임상 경험 간의 괴리가 매우 컸다. 미국은 의료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쉽고 흔하게 하는 검사가 실제로 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런 내용을 책으로 공부하며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녹록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우하복부의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급성 충수돌기염이 의심될 때 흔히 떠올리는 다음 검사는 진단의 정확도가 높은 복부 CT인데 USMLE에서 요구하는 답은 복부 초음파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수술일 때도 있었다. --- p.56

한 달 후에 텍사스에 갈 꿈에 부풀어 숙소와 비행기표를 모두 알아봐둔 상황에서 너무 갑작스러운 통보였다. 그동안 준비한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허탈함, 옵저버십을 다시 알아봐야 한다는 막막함, 앞으로도 계획이 틀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미국으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상실감. 이 모든 감정이 커다란 덩어리가 되어 가슴을 짓눌렀다. CK 시험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있어 시험 스트레스까지 겹친 그때가 정말이지 미국행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 후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 p.68

Step3 시험 내용의 가장 큰 특이점은 CCS(Computer-based Case Simulations) 영역이다. 실제 임상 상황과 시나리오가 주어지면 그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검사, 치료 등을 컴퓨터에 입력해나가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환자를 진료하는 형식의 평가다. 처음에는 너무 생소한 형식이라 긴장했으나 몇 차례 진행하다 보니 곧 익숙해졌다. 온라인에서 시뮬레이션 케이스를 풀어보면서 실제 임상 상황을 이런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개인적으로 USMLE 전 과정을 통틀어 가장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평가 방법이라 여겨졌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수련 기간 및 교육 과정에 이같은 방법을 도입한다면 효율적인 교육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p.102

레지던시 프로그램 매치를 위하여 미국 병원에 인터뷰를 다닐 때마다 인터뷰어들이 ‘팀워크’에 대해 질문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미국 병원에서 근무를 며칠 해보니 왜 그들이 그 질문을 중요시했는지 이해가 갔다. 한국은 각 레지던트마다 담당 환자들이 정해지는 시스템인 데 비해 미국 병원은 시니어 레지던트(2년차, 3년차)와 1년차 레지던트 한 두 명이 팀을 이루어 환자들을 담당한다. 팀끼리 환자의 회진을 같이 도는 것은 물론이고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서로 상의하며 처리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 역할 분담을 해 협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 한 명을 보더라도 나 혼자가 아닌 나의 팀과 함께 하다 보니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든든한 기분이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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