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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KGONG
전병현 정물 사진집
전병현 저
gasse(가쎄)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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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Moon and star/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35mm 1st
Joy/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Trace/summilux 50mm
Trace/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Joy/summilux 50mm
Studio/noctilux 50mm f1.2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Moon and star/summilux 35mm ist
Disappearance/symmar 110mm
Disappearance/symmar 110mm
Disappearance/symmar 110mm
Disappearance/symmar 110mm
Disappearance/symmar 110mm
Joy/summilux 35mm 1st
Joy/summilux 35mm 1st
Trace/summilux 50mm
Trace/summilux 50mm
Joy/summilux50mm
Moon and star/summilux 50mm ist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Moon and star/summilux 35mm f1.4 aspherical
Fog/thambar 9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Joy/summilux 50mm
Fog/thambar 90mm
Fog/thambar 90mm
Joy/summilux 50mm
Studio/noctilux 50mm f0.95
Learning/summilux 35mm 1st
Disappearance/summilux 50mm
Disappearance/noctilux 50mm
Trace/summilux 50mm
Disappearance/summilux 50mm
Trace/summilux 50mm
Nostalsia/Symmar 110mm
Nostalsia/Symmar 110mm
Nostalsia/summilux 35mm f1.4 aspherical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ymmar 110mm
Nostalsia/Symmar 110mm
Nostalsia/Symmar 11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summilux 50mm
Nostalsia/Viso elmar 65mm
Fog/thambar 90mm
Disappearance/summilux 50mm
Fog/thambar 90mm
Disappearance/summilux 50mm
Disappearance/summilux 50mm
Survival/noctilux 50mm f1.2
Survival/noctilux 50mm f1.2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35mm aspherucal f1.4
Survival/summilux 35mm aspherucal f1.4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Disappearance/noctilux 50mm f1.2
Survival/symmar 11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summilux 50mm
Survival/noctilux 50mm f1.2
Survival/noctilux 50mm f1.2
Learning/summaron 35mm
Survival/summilux 35mm aspherucal f1.4
Learning/summilux 50mm
Learning/summicron 50mm 1st
Learning/summicron 50mm 1st
Learning/summicron 50mm 1st
Camera/noctilux f0.95
Camera/noctilux f0.95
Camera/summilux 50mm
Camera/summilux 50mm
Camera/summilux 50mm
Camera & Lens

저자 소개 1

싹공

1988년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제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1984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 '흔적'을 개최한 이후 꾸준히 개인전을 열고 있다. 1985년 파리 꿰드라로와르 오픈스튜디오와 1989년 파리 비트리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했으며 개인전으로 “현대인을 위한 기념비” 1992 서울 가나화랑, “에네르지” 1992 파리 블라키아화랑, “현대인을 위한 기념비” 1996 파리 나탈리오바디아 화랑, “백색밀레니엄” 2000 서울 가나화랑, “blossom” 2007 서울 가나화랑, “숲” 2010 서울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전병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622g | 188*215*20mm
ISBN13
9788993489316

책 속으로

내가 달항아리를 빚는 것은
너를 안을 만큼만 비는 넉넉한 소원 때문이다.
비록 가득 물만 채우더라도
너의 발밑을 적셔 봄을 움 틔울 요량이다.

I make a Moon Vase.
Because I want to embrace you in my arms.
Even if I just fill you with water,
Spring would come under your moist base.

사물을 보는 시선

정물에 생명을 불어넣다! 자연을 품은 둥근 백자 항아리와 활짝 핀 꽃(滿開 blossom)

전병현은 하얗게 둥근 백자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순백의 꽃을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대상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전통적인 정물화의 구도에서 벗어나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도는 대상을 관습적인 모습에서 탈피시키고 고정화된 의미 속에 가려져 있던 정물의 에너지를 극대화시킨다. 이렇게 바라본 백자의 일그러진 풍만한 모습이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과도 같고, 그 안에 뿌리를 두고 사방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꽃의 가지들은 만다라를 연상시킨다.미술의 역사 속에서 백자는 백색이 갖은 민족의 정신적 의미와 여유로운 미완의 아름다움을 발산해왔다. 이지러지고 또다시 차는 달이라는 뜻의 싹공(싹O) 전병현은 도상봉과 김환기 등 많은 예술가에 의해 그려져 왔던 백자 항아리 정물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면서 그것을 생명을 잃은 인위적인 풍경이 아니라, 우주의 기운을 담은 생동하는 자연임을 보여주고 있다.

Moon Vase embracing nature and flowers blossoming

Chon Byung-hyun takes a look at the Moon Vase(a round white porcelain crock) and white flowers in full blossom in his characteristic manner. Away from the traditional approach of front angle, he instead gazes at the objects from top to bottom, an unconventional method, in order to capture the vitality. This way, the ceramic product appears to be a full moon in the sky and the branches stretching in all directions out of the vase seem to be mandala. In history white porcelain had conveyed a message of nationalist identity and articulated the beauty of space. Chon Byung-hyun, whose pen name happens to be Sacgong meaning that the moon waxes and wanes, observes the white object from a distinct angle from other artists. His works feature a dynamic nature embracing universal energy, not the artificial landscape without life. The paintings of wild flowers also highlight the vitality and illustrate the contrast between thick material and thin coloring on the canvass, between strength and weakness of the flowers, and between the contrasting energies of the nature.

--- 본문 중에서

관련 자료

작품에 사용된 카메라 및 렌즈

Camera & Lens

Leica m9 , m-monochrom , m3 , mp , Barnack
Linhof 2000

Summilux 35mm 1st , Aspherical
Summicron 35mm
Summilux 50mm
Summicron 50mm 1st
Summaron 35mm , 28mm
Summarex 85mm
Thambar 90mm
Elmar 5cm
Summar 5cm
Viso elmar 65mm
Noctilux 1.2 & 0.95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기록을 한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화실에 소품들이 많은데 화실이 복잡해져서 언젠가는 다 없애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는 그림뿐 아니라 사진으로도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화실 한편에 아니면 어느 서랍 속에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 그래도 이것저것 못 버린 이유가 뭘까? 무언가를 창작하려는 듯 애쓰는 마음도 없이 버릇처럼 찍다 보니 몇 컷은 쓸 만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했지만 세인들에게 보여줄 마음은 들지 않았다. 그만큼 그림 그리는 데 집중하느라 돌이켜 볼 시간이 없었다. 보관이 어려울 만큼 그리고 정리할 엄두도 나지 않을 만큼 늘어나는 사진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을 다시 해봤다. 아, 내가 좋아한 게 그림 그리는 것만은 아니었구나. 삼십 여년 전 파리에서 유학할 기회가 생겼을 때 몇 달 생활비를 아껴서 카메라를 살만큼 사진을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당시 바스티유광장 근방에 카메라 중고 삽들이 많았었는데 화랑 가에 친구들 오프닝 파티가 있을 때면 참새 방앗간 지나듯이 못 참고 카메라 삽을 서성이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아예 본격적으로 사진도 공부하기 시작했고 다락방에 암실도 차려서 인화까지 시작하는 골수가 되었다.

그러나 항상 그림 그리는 일에 지치고 힘들 때 사진의 피사체는 주로 파리근교나 아니면 조용한 시메트르(묘지)나 거리의 사람들뿐이었다. 소위 스트레스를 푸는데 만족해야 했었고 애당초부터 사진을 그림에 이용할 생각이 없었던 나는 데이터만 모으는 바보였다. 수없이 많은 사진가를 배출했던 유럽은 이젠 거리의 모습이나 풍습들은 잘 찍어봐야 흔한 관광사진이 되기 십상이었고 소위 잘 찍는다는 사진가들은 광고사진이나 영화로 아니면 저널리스트로 살아가는데 만족하며 버겁게 순수아트라는 장르와 싸워가는 듯 했다. 파리에서 그렇게 나의 사진사랑은 지나가나 싶었다. 한 번도 사진을 통해서 나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던 내가 귀국을 해서 관심을 다시 갖게 된 동기는 바로 정물이다. 내 그림이 정물화가 많은 탓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소품이 된 이미지를 기록할 욕심이 생겨 틈틈이 사진을 정리하고 기록을 모아가게 되었다. 소품을 찾는 일에 애쓰지는 않았다. 내 작업실에 있는 모든 것들이 피사체였고 그것을 기록한 것이 이번에 출간하게 된 정물집이다.

내가 사물을 보는 관점은 철저히 주관적이다. 2000년 즈음 발표하기 시작한 정물 시리즈는 다른 이들이 한 번도 정물화에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정면에서 바라보는 피사체가 아니라 위에서 바라보는 형태를 그림에 옮겨서 비록 내 주장이지만 하얀 백자 항아리는 달이고 작은 꽃들은 별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생각은 내 아호가 싹공(달이 차면 기울어지고 기울어지면 다시 차는 뜻)이기도 하려니와 워낙 달을 좋아해 생각해 낸 구도인데 그림이든 사진이든 비록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그럴듯해 지금까지도 이러한 구도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십 년을 사용하다가 비록 정물이 되어 지금 피사체가 되는 사물들은 우리네 이웃들이 사용하던 소품들인데 그중에는 조선백자가 유난히 많다. 흰색은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우주로 들어가는 색이라 여길 만큼 숭상하기도 한 색이었는데 이러한 생각들을 염두에 두고 그림이나 사진들은 많은 색을 배제하고 흑백으로 탐구하는 결과가 되었다. 수십 년 동안 사진에만 정진해 오신 선배 제형들에게는 부끄럽지만 애써 만들어낸 사진집이니 가상히 여겨 봐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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