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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쓸모있는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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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말글빛냄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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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 글쓰기는 반항이요, 책읽기는 도전이다
독서의 양대 산맥 / 땅은 책으로 나누어진다

제1부. 인간과 존재

1. 『데미안』 헤르만 헤세
알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2. 『이방인』 알베르 카뮈
나는 부조리하지 않다. 세상이 부조리할 뿐
3.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기다림은 희망이 아니다. 속임수이다
4.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 쓸쓸한 무덤의 주인공은 바로 나
5.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솔제니친
그날 하루는 삶의 모든 나날이었다
6.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흑백 편견에서 진실은 어떻게 승리할까
7. 『25시』 콘스탄틴 게오르규
가장 잔인한 시대의 가장 운 나쁜 사나이
8. 『동물농장』 조지 오웰
국민은 개·돼지가 될 수 있음을 일찌감치 예언하다
9.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그 양이 장미꽃을 먹었다 한들
10.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그러므로 죽였지만… 나의 양심은 편안하다

제2부. 사랑과 비극

1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셋 중 하나가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12.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해서는 안 될, 그러나 했어야만 하는 사랑
13. 『좁은 문』 앙드레 지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14. 『부활』 톨스토이
‘구원받은 아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15.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치밀한 사랑, 운명적 파멸
16.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여자가 겪는 사랑의 순수함과 가련함
1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사랑과 정체성, 무엇이 가벼웁고, 무엇이 무거운가
18.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너시 윌리엄스
비 내리는 뉴올리언스의 오후를 좋아하시나요
19. 『테스』 토머스 하디
사랑의 과오는 아직도 존재하며, 영원히 존재한다
20. 『붉은 수수밭』 모옌
붉은 것은 피, 피는 뜨거운 사랑

제 3부. 예술과 고독

21. 『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삶을 사랑했던 한 여인의 쓰라린 삶 탈출기
22.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인생은 미쳤고, 예술은 바보짓이다
23.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그는 인간 실격자, 나는 인생 패배자
24. 『아Q정전』 루쉰
살다보면 끌려 나가기도 하고, 끌려 나오기도 하는 것
25.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소년은 자라면서 시인이 된다
26.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자본주의의 잔인한 갈퀴는 그대를 빗겨가지 않는다
2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누구나 꿈꾸었던 기이한 모험
28.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레마르크
1명의 죽음은 특별한 뉴스가 아니다
29. 『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G. 마르케스
고독하지 않은 죽음은 없다. 다만 쓸쓸할 뿐
30.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불확실의 세상을 헤쳐가는 거친 남자

제4부. 가슴을 울리는 한국의 명작

근대기∼1970년대 작품
1970년대 이후 : 강석경에서 황순원까지

제 5부. 교양과 지식을 넓혀주는 인문·자연과학서

사상과 철학
자연과학과 기술과학
역사와 문예
베스트셀러에 대하여
세계의 명작 추리소설
가슴에 새겨야 할 ‘한국’과 ‘세계’의 명시

마지막 당부 / 책의 길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

저자 소개 1

1962년 태어나 경희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대학문학상에 『부비트랩』이 당선되었으며, 1997년 『낯선 천국』으로 2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장편 『낯선 천국』, 『삼남극장』, 스크린소설 『명량』, 『국제시장』, 단편집 『남자의 아버지』, 여행 에세이 『가슴뛰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설렘』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컬러링 기행문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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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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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4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91쪽 ?
ISBN13
9791186614228
KC인증

출판사 리뷰

글쓰기는 반항이요, 책읽기는 도전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책을 너무 많이 읽으면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는 것을 모르게 된다.” - 임어당(林語堂)

둘 모두 맞는 말이다. 어떤 격언을 선택해 실천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인터넷에서 책에 대한 설명을 검색해보면 엄청나다고 할 정도로 많은 지적(知的) 단어들로 장식되어 있다. 포장의 과대화이다. 그 포장과 상업주의가 독자를 잘못된 독서의 길로 이끈다.
이 책은 2019년 이후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독서 동반자’이다. 이 책에서는,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지 않는다. 책은 현대인의 필수품이면서도 고장난 나침반일 수 있다. 또한 알맹이가 없는 내용에 휩쓸리게 만드는 허상의 물체이기도 한다. 허울 좋은 베스트셀러에 매몰되면 시간과 돈, 정력, 정신을 낭비한다.
가장 좋은 독서 방법은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책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순차적으로 읽는 것이다.
1)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책은 고전(古典)이다. 그것이 인식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야 현대 창작물로 넘어갈 수 있다.
2) 자신의 수준은 자신이 잘 안다. 중학생이면 (빠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 왕자』를 읽을 수 있지만 『죄와 벌』은 무리이다. 그러나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죄와 벌』도 읽을 수 있고, 『존재와 무』도 읽을 수 있다.
3) 순차적으로 읽는 것은 재미있는 책, 자신의 성향에 맞는 책부터 읽어나가는 것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폭풍의 언덕』을 읽으면 되고, 전쟁의 의미를 파악하고 싶다면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읽으면 된다. 그 후에 주제를 확대해 나가면 된다.

무엇을 읽을 것인가는 ‘오늘 저녁밥으로 무엇을 먹을 것인지’와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지식과 지혜가 쌓여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나침반이 된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독서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독서의 함정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렸을 때 부모의 권유(혹은 강압)로 『위인전』을 읽었기 때문이며, 공부(정확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집중하느라 고전을 건너뛴 뒤, 성인이 되어 책의 기준을 확립하지 못한 채 베스트셀러에 매몰되었기 때문이다. 그 시기가 대략 20~25살 사이이다. 이때 책의 함정에 빠지면 영원히 헤어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25살 이전에 고전으로의 독서여행을 떠나야 한다. 만일 시기를 놓쳤다 하여도 “정말 늦었구나” 한탄하면서 일부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길고, 시간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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