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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밥 먹기보다 쉬운 차 마시기
첫째 마당 재미로 읽어두는 차 이야기 차나무의 기원 | 차의 기원 | 차의 어원 | 차나무의 특성 | 차나무의 종류 | 우리나라의 차 유래설 | 우리나라의 차 재배지 | 우리 차의 분류 | 차의 분류 기준 둘째 마당 차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최초의 차는 어떻게 마셨을까 | 옛 차의 모습 | 차 만드는 법의 변화 | 환경에 의한 차의 변화 | 물에 의한 차의 변화 | 우리나라의 차 만드는 법 | 절집에서 차 만드는 법 | 덖음 제다법의 특징 | 구증구포란 무엇인가 | 제다법으로 찬 성질을 바꾼 우리의 차 | 선조들의 제다법 | 현대의 제다법 | 덖음차와 부초차의 차이 | 하동 녹차와 보성 녹차 | 한중일 녹차의 차이 셋째 마당 차의 본모습 차 마시는 일이 어렵기만 한 것일까 | 쓰임새의 변화 | 차를 즐기던 계층 | 차와 선의 실체적 관계 | 차는 어떻게 마셔야 할까 넷째 마당 차를 왜 마실까 차의 효능 | 정신적인 안정을 주는 차 | 차가 가르쳐주는 대화법 | 차, 그 느림의 미학 | 가정에서 차를 마시자 | 학교에서 차를 마시자 | 직장에서 차를 마시자 다섯째 마당 차 마시기의 준비 단계 좋은 차를 고르는 기준, 색·향·미 | 차통 읽기 | 차통 개봉 | 오래된 차 맛있게 먹는 법 | 찻물 준비하기 | 우리 차에 어울리는 찻그릇 | 좌식과 입식 문화 차이에 따른 찻자리 예절 | 우리 차에 어울리는 찻잔 | 찻주전자란 무엇인가 | 차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다관 | 좋은 다관이 갖추어야 할 조건 | 찻잔 | 물 식힘 그릇 | 퇴수기 | 그 밖의 다구들 여섯째 마당 차 쉽게 마시기 차 쉽고 맛있게 마시기 | 찻자리 멋 부리기 | 차실 | 찻자리의 그림, 다화(茶畵) | 찻자리의 꽃, 다화(茶花) | 화로와 차솥 | 다기 | 찻장 마치며 | 차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행복하고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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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차 쉽게 마시기 올 가이드
차(茶)는 쉽다. 누구나 마실 수 있고, 너나없이 다반사로 즐길 수 있는 음료가 차다. 차 우리기는 컵라면 끓이기보다 쉽고, 차 마시기는 누워서 떡먹기보다 간단하다. 그러나 ‘차’와 ‘다도’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전통 의상을 곱게 갖춰 입고 두 손을 모아 차를 따르는 모습을 떠올리며 어렵고 낯설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편하게 앉아 차를 마시면 다도에 어긋날 것만 같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숙한 자세로 앉아 침묵을 지키며, 다리에 쥐가 나도 참고 마셔야 할 듯한 일종의 부담감마저 느낀다. 도대체 차가 무엇이기에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걸까? 정말로 차 마시는 일이 그렇게 어렵기만 한 일일까? 어떻게 해야 차가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까? 오랫동안 전통 차 제다에 힘써 온 혜우 스님이 차를 더욱 대중화하고, 차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손쉽게 차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경험에서 우러나온 목소리를 담아『알고 보면 쉬운 차』를 냈다. 차 입문자를 위해 여러 가지 정보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담뿍 담은 이 책을 읽다 보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차가 친근하고 편안하게, 일상 속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차의 기원, 차의 분류 기준, 차 만드는 법, 차 마시는 법 등 차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은 기본 상식과, 차를 통해 얻는 정신적 효과에 대해서 알려준다. 또 이 책은 혜우 스님이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전통 덖음차 제다 과정은 물론, 좋은 차와 다구를 고르는 법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담고 있다. 차, 이젠 제대로 알고 쉽게 마시자!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우선 다도나 다례, 다법 등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에게 맡겨 둘 일이다. 건강을 생각해서 홀로 마시는 한 잔의 차, 마음의 안정과 일상생활의 활력을 위해 가족과 더불어 마시는 한 잔의 차에 무슨 다도며 다례가 필요하겠는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향기가 그윽한 차를 한 잔 마시며 피로를 푸는 것이, 차의 이름은 무엇이고, 만드는 방식은 어떠하며, 원산지가 어디인지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처럼 일상에서 차를 다반사로 즐기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은 오히려 다른 데 있다. 어떤 차를, 몇 도의 물에, 얼마나 우려 마시는 것이 좋은지만 알면 되고, 그 밖의 나머지 지식과 기술과 정신세계는 모두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옵션에 불과하다. 차는 쉽고, 조금만 알고 마시면 더더욱 쉽다.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차의 효능 참살이의 중심에 놓인 차는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시고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이왕에 차를 마신다면 제대로 마셔볼 것을 권하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차를 정성껏 우려 맛과 향을 즐기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차의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를 통해 정신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