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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4
머리말 5 서장 9 수채화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10 수채화의 3가지 기본 19 드로잉(Drawing 밑그림 그리기) 20 톤(Tone 명암) 21 컬러(Color 색) 22 드로잉, 톤, 컬러의 정리 23 기법(技法)에 대하여 24 화구(畵具)에 대하여 24 Ⅰ 드로잉(Drawing 밑그림 그리기)에 대하여 25 1. 드로잉의 기본은 두 점을 선으로 잇는 것이다 26 과제 1 두 점을 잇는 선 긋기 26 2. 그릴 대상을 잘 관찰한다 27 과제 2 사진을 거꾸로 그려(베껴) 봅시다 29 과제 3 짧은 직선으로 그린다 31 과제 4 보지 않고 만져서 그린다 31 과제 5 잘 쓰는 손의 반대 손으로 그린다 31 과제 6 Point to Point(점에서 점으로)로 그린다 32 3. 계측을 한다 34 4. 모델에 대하여 바른 자세를 취한다 35 5. 형태를 디자인한다 36 6. 원근법 39 과제 7 모든 수평한 선이 아이레벨에 모이는 것을 확인해 봅시다 40 과제 8 아이레벨과 소실점의 마스터 43 과제 9 아래의 두 사진을 참조해, 여러 가지 사진을 사용하여 아이레벨상의 소실점에 건물의 선이 모이는 것을 확인해 봅시다 44 Ⅱ 톤(Tone 명암)에 대하여 55 1. 그레이스케일(gray scale) 56 2. 광원의 중요성 56 3. 톤(Tone)의 키 57 4. 토널 스케치(Tonal Sketch) 60 과제 1 모노크롬 콜라주 60 과제 2 하얀 종이에 토널 스케치 65 과제 3 채색 종이로 토널 스케치 69 과제 4 그리사이유(Grisaille)화법으로 그린다 73 5. 그림의 모드와 톤의 관계 76 6. 톤의 디자인에 대하여 78 7. 섬네일(thumbnail)·토널 스케치 82 과제 5 섬네일·토널 스케치(흑백의 작은 스케치)를 그려 보자 82 Ⅲ 컬러(Color 색)에 대하여 89 1. 어째서 색은 보이는 것인가 90 과제 1 컬러서클(색상환)을 그린다 93 2. 혼색 트레이닝 94 과제 2 색을 만들어 낸다 94 과제 3 물감색의 톤을 확인한다 96 과제 4 보색을 섞어 어두운색을 만든다 97 3. 토널 스케치에서 색으로 변환 98 과제 5 그레이와 검정을 만든다 100 4. 명중암(明中暗) 팔레트의 구분 사용의 예(3색으로 그린다) 102 과제 6 컬러 견본표를 만든다 104 5. 색을 파악한다 106 6. 배색 패턴의 예 107 7. 배색계획·7가지 예 110 8. 색의 디자인 113 Ⅳ 기법에 대하여 119 1. 기본적인 붓놀림 120 과제 1 리프팅(닦아내기) 120 과제 2 백런(역류) 120 과제 3 드라이 브러시(비백 그리기) 121 과제 4 물의 양을 조절하여 그린다 122 과제 5 혼색 스타일 123 과제 6 평면 칠하기 124 과제 7 두 종의 에지(테두리) 126 과제 8 균일한 굵기의 선 그리기 127 과제 9 딱딱한 붓을 이용한 리프팅 127 과제 10 스퍼터링(sputtering : 점 뿌리기) 128 과제 11 가는 선 그리기 128 과제 12 네거티브 페인팅(밝은 톤부터 그려 간다) 130 2. 붓 외의 도구로 그리는 기법 132 과제 13 마스킹 리퀴드와 소금을 사용해 그린다 133 과제 14 티슈로 리프팅한다 135 과제 15 검아라빅(Gum Arabic)을 사용한다 136 과제 16 오일 파스텔로 그린다 136 과제 17 소프트 파스텔로 그린다 137 과제 18 키친용 랩과 양초를 이용해 그린다 138 과제 19 스펀지로 그린다 139 Ⅴ 화구(畵具)에 대하여 141 1. 화구의 3요소 142 2. 종이 144 3. 물감 145 4. 붓 146 5. 그 이외의 화구 148 마치며 153 부록 156 나의 스케치용 화구에 대하여 171 김재열 수채화 이야기 177 2012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 전 211 역자의 말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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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회화제작 기술을 그대로 한 권의 책으로 담다
수채화를 시작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초 교본 이 책을 보고 계신 분은, 현재 수채화를 그리고 있거나, 또는 이제부터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시겠지요. 어쩌면 뭔가를 처음부터 시작하기에 나이 때문에 미처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수채화를 배우고 싶다’며, 저희 교실을 찾아오신 분들이 자주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이가 60이 넘었는데 너무 늦지 않았을까요?’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저는 미국의 유명한 화가 그랜마 모제스 씨의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1860년, 뉴욕 주의 농촌 그리니치에서 태어난 모제스 아주머니는,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신 분입니다. 그러다 70대가 되어 처음으로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지요. 그녀는 101세까지 계속 그림을 그려 1600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몇 번이나 미국의 크리스마스 카드 연간 매출 넘버원을 차지할 만큼 널리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모제스 아주머니를 생각해보세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 분들을 격려했습니다. 실은 이것은 제가 어느 워크샵에 참가했을 때, 제 푸념을 들은 어느 미국의 화가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유명한 화가 중에는 요절하여, 그림을 그린 기간이 얼마 안 되는 화가가 적지 않습니다. 그림이 능숙해지는 데 필요한 것은 그림을 그린 기간이 아니며, 시작한 시기도 아닙니다. 의욕을 갖고 얼마나 집중했는가, 이지요. 시작하려고 결심한 때가 ‘시작’할 때입니다.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포츠나 악기 연주, 댄스 등을, 그저 취미로 한다면 참 즐겁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 방면에서 성공할 생각을 하면,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육체적으로 쇠약해져감에 따라 점점 힘들어져 가지요. 하지만 그림은 다릅니다. 자기 자신이 스테이지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린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처럼 기록이나 점수를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내면 되는 것이지요. 바로 그런 점이 그림의 매력입니다. 당신의 그림은 당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그릴 수 없는 것이니까요. 100명이 보고, 그 중 1명이 공감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림은 바로 그런 세계인 것입니다. 여기서 제 소개를 잠깐 하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포장지 뒷면에 연필로 늘 이것저것 그리곤 했지요. 학교 전시회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오사카 텐노지(天王寺)동물원의 야외 스케치 콘테스트에서 화구 메이커상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여름방학을 틈타 미술 선생님에게 특별 레슨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는 그림에서 멀어져, 가끔 스케치북에 연필로 스케치나 하는 정도였지요. 사회인이 되어, 회사의 미술 클럽에서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개인적으로 미술교습도 받았고, 20대에는, 7년 정도 유화를 열심히 그려 친구들과 그룹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이 바빠지면서 그림에 대한 의욕도 줄어, 다시 가끔 스케치북에 연필 스케치나 하는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나이 50이 된 어느 날, 어떤 분의 담채 스케치 개인전을 보고 강한 의욕을 느꼈습니다. 담채 스케치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길로 본격적인 수채화에 입문하여 일본 수채화회의 시즈오카 지부장, 고 무라코시(村越)선생님 밑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55세에 처음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연령적으로도 하나의 마디가 필요한 나이였고, 어차피 스스로 만족할 만한 그림은 나오지 않을 것이므로, 이쯤에서 한번 점검을 하는 의미에서, 전시회를 통해 여러분들의 비판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과정을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었지요. 56세 때, 다니던 회사에 조기퇴직제도가 생겨났습니다. 저는 생각 끝에 퇴사하기로 결심하고, 좋아하는 그림으로 제2의 인생을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NHK의 교육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던 얼윈 크로셔(Alwyn Crawshaw) 씨의 강의를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분께 개인 강의를 해주실 수 없는가 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선생님의 책을 번역하셨던 야마모토(山本) 선생님께도 조언을 구하는 등 신세를 졌는데, 그때 크로셔 씨가 런던의 미술학교를 소개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유학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제가 그리던 수채화는 담채화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선을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이 펜&워쉬(Pen&Wash) 드로잉이라는 하나의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필의 선이 드러나지 않는, 붓터치를 살린 화법을 익히고 싶었습니다. 57세의 나이에 런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상당히 과감한 결정이었지요. 낮에는 미술학교에서 수채화를 그렸고, 밤에는 젊은이들에 섞여 영어를 배웠습니다. 휴일에는 시장에서 작품을 팔거나, 유명한 화가의 워크숍에 참가하기도 하고, 미술관에서 모사도 하고, 기법서를 사러 다니기도 하고, 수채화 공모전에 출품도 하는 등, 그야말로 온전히 그림에만 집중한 1년 1개월의 생활을 런던에서 보냈지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는 개인전과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수채화 교실을 열어,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그 후로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현재는 가케가와(掛川), 하마마쓰(浜松), 밋카비(三ヶ日), 나고야(名古屋) 등에서 수채화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분들은 연령대가 50~80대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부터, 이미 수 십 년 이상 해 오셨던 분까지 다양해서, 그림도 저마다 개성이 넘쳐납니다. 이런 분들이라, 제가 가르친다기보다 되려 가르침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저 혼자 그림을 그렸다면, 이런 버라이어티한 작풍(作風)을 접할 수 없었을 테지요. 각자의 그림을 작자와 함께 추구해 가다보면, 그림의 스타일이나 대상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통적인 과제가 부각되곤 합니다. 저는 그것을 제 과제로 삼아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해, 다시 수업에 적용시켜 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론적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강의와 실연(Demonstration)’을 각각 30분씩, 그리고 개인 실기 2시간씩으로 시간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빨리 수채화에 익숙해지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시행착오를 거듭해가며 지도해왔던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가능하면 여러분께서도 과제라는 형태로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부록에 실기 시트를 첨부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취향의 그림이 있기 마련입니다. 기법서를 찾을 때도, 결국 자기 취향에 맞는 그림이 실려 있는 책을 선택하게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의 기호에 맞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 안에 제 그림을 가능한 한 많이 실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지상 전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이든 문화교실 등의 수업이든, 교재로서 활용될 수 있다면 무척 기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