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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좋은 글쓰기를 위한 길잡이_이재경
01 우리말 지키는 글쓰기_임철순 02 '왜'를 중심으로 한 통찰력 있는 글쓰기_김순덕 03 무엇을 쓸 것인가_오병상 04 문장의 리듬을 살리는 글쓰기_오태진 05 새로운 시각과 의미를 전달하는 글쓰기_박수련 06 취재력에 바탕을 둔 내용에 충실한 글쓰기_이준희 07 논설위원의 글쓰기_이승철 08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_이규연 |
호 : 담연(淡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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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에 노출되며 살아간다. 블로그나 SNS 등 다양한 통로가 늘어나면서, 날마다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담은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듯 예전보다 글을 접하고 선보일 기회는 많아졌지만, 그만큼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글을 읽고 쓰기는 훨씬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좋은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로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그저 공허한 조언으로 들릴 뿐이다.
이 책은 학교와 직장 등에서 당장의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언론인을 목표로 논술 시험 등을 준비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글쓰기 원칙을 담고 있다. 2012년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 마련했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기초 체력이라 할 다독, 다작, 다상량의 원칙을 굵직한 언론기관에 몸담고 있는 중견 언론인들의 목소리로 편안하게 풀어냈다. 글쓰기를 필생의 업으로 삼고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글을 독자에게 전하고자 애쓰는 여덟 명의 언론인들이 스스로의 일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지, 또 매일매일 무언가를 써내야 하는 글쓰기의 부담을 어떻게 이겨나가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정황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한국일보 임철순 고문은 제목 짓기와 바른 우리말 사용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강조한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은 시각(insight) 제시의 중요성을 주요 이슈를 다룬 본인의 글을 통해 보여준다. JTBC 오병상 보도국장은 정보-분석-비판-대안으로 이어지는 기사의 기본 형식에 대해,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논설위원은 문장 형식과 적절한 길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정리한다. 중앙일보 박수련 기자는 다양한 자료 안에서 필요한 소재와 자료를 걸러내는 전략적 판단의 중요성을, 한국일보 이준희 논설위원은 취재력과 좋은 기사의 상관관계를 짚어준다. 경향신문 이승철 논설위원은 사설과 칼럼 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중앙일보 이규연 논설위원은 글쓰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독자 상정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강연 중에 학생들에게 받았던 질문과 답을 정리,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 입사 시험 시 유념해야 할 사항과 채점 기준, 인터뷰, 탐사보도 등 각각의 장르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법 등 오랜 시간 현장을 경험하면서 체득한 핵심 글쓰기 비법들을 공개한다. 『내가 지키는 글쓰기 원칙』은 명문을 쓰고자 꾸준한 노력과 수련을 기울이고 있는, 그러나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못해 고민하는 예비 언론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