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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서문·아라차의 관찰자 시점
01 글쓰기 세미나 [파르티잔]을 시작하며 02 자세히, 끝까지, 새롭게! 03 1초짜리 우쭐함 04 세상 안에서 공중부양 05 기어코 의미를 만들어내고야 마는 병 06 “글쓰기는 거짓이다” 07 어차피 편집 인생 #2 08 오늘도 팔랑입니다 09 이제 와서 현대인 코스프레 10 남은 건 공허한 문장 뿐이지만 11 광기의 언어가 절실하다 12 나는 무엇을 모를까 13 아주 그럴싸한 거짓말의 세계 14 지루함과 짜릿함의 역설 15 깔때기는 숙명이니까 16 그게 가스라이팅이에요 17 실제로는 없지만 내 앞에만 있는 것 18 소중한 나의 익명성 19 정상성 유지비용에 대하여 20 장우와 수졸에 대하여 21 ‘원래’가 원래부터 그렇다 22 칭찬은 결국 고래를 죽인다 23 ‘어차피’의 저주 24 행복, 외주 줄 일인가 25 아무 것도 아닌 것과 아무 것도 아닌 것 사이의 아무개 [붙임] [자본]후기-욕망빈곤자의 퍼스펙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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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기 있고, 문이 거기 있고, 문지기가 거기 있는 게 진짜 맞는가. 나에게만 보이는 것이라면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내가 만든 거대한 허위. 시대도 허위고 부모도 허위고 재능도 허위다. 첫 번째 문지기를 무시하고 그 문을 통과하면 아무것도 없을 가능성. 내가 법 앞에서 돌아서는 순간, 웅장하던 그 문이 오아시스처럼 사라져버릴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이 싸움은 내가 만들지도 않은 나의 금기 앞에서 스스로 무릎을 꿇어버린 형국이다. 허깨비랑 싸우지 말자. 왜 여기서 시간 탕진하며 무릎깨지게 비굴함만 키워가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법도 있고, 다른 문도 있을 것이다. 아니, 법도 문도 문지기도 모두 모래바람일 가능성? 있다고 본다.
--- 「실제로는 없지만 내 앞에만 있는 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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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실험자들 [파르티잔] 글모음집 출간(총 5권)
- 감수성 1도 없으면서 철학감수성/아라차 - 밑도 끝도 없이/이소연 - 경치는 소리/김현식(기픈옹달) - 魯쉰과 함께/성연 -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지니 “매주 함께 글을 쓰고 나누는 행위는 훈련이었고, 전술이었으며, 분투였다” 글쓰기란 도대체 무엇일까. 글쓰기에 대한 갈망과 원망의 도정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목격된다. 왜 글쓰기를 해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것일까. 의문에 대한 각자의 답이 도출된 글들이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 해 연구공간 우리실험자들에서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이 시작되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 세미나에서 오갔던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세미나 시작부터 함께 했던 5인의 글이다. 어떤 이는 루쉰의 글로, 어떤 이는 통념에 대한 비판의 글로, 어떤 이는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이들에게 글쓰기는 공부의 과정인 동시에 생존의 증거였다. 읽고 쓰기를 함께 하며 자신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금 우리들의 역사를 기록했다. 매주 함께 글을 쓰고 나누는 행위는 훈련이었고, 전술이었으며, 분투였다. 삶의 기술을 익히는 훈련과 이를 활용하는 전술, 전술을 통해 매일 실전에 임했던 분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실험자들]과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소개 [우리실험자들 소개] - 수유너머r에서 고병권 선생님과 니체를 공부하던 이들이 주축이 되어 2015년 8월 10일에 문을 열었다. - ‘우리실험자들’이라는 이름은 니체의 책 《아침놀》 아포리즘 453 “우리는 다양한 실험으로 존재한다. 그렇게 존재하도록 하자.”에서 따왔다. -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위치하고 있다. -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학문의 종류를 따지지 않으며 공부하고 있다.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개요] 시간 : 2018-1113(화) 오후 2시 시작/매주(화) PM2:00 대상 : ‘우리실험자들’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반장 : 아라차 신청 : 우리실험자들 홈페이지 http://experimentor.net/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특징] - ‘우리실험자들’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 - 매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써와서 서로의 글을 합평 - 각자가 칼럼/에세이 제목과 필명,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집필계획을 세워야함 - 우리실험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책을 읽고 삶의 기술을 연마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