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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스페셜 리스트
02. 별이 빛나는 밤에 03. 어느 날 아침과 다른 04. 햇살 속에 부서지다 05. 낯설지만 익숙한 06. 어제와 다른 오늘 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07. 관심의 시작 08. 따로, 또 같이 09. 운명을 가르는 찰나의 순간 10. 그와 그녀의 시간 11.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12. 밤이 아름다운 이유 13. 그들만의 비밀 14. 밤의 길목에서 15. 흐르는 시간 속에서 16. 한순간이 전부가 될 때 17.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할 때 18. 폭풍 속의 고요함 19. 간절하게 지켜야 하는 것 20. 그녀에게 가는 길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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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악!”
바깥에서 들려오는 비명. 흠칫 놀란 희재는 날랜 동작으로 뛰어나갔다. 언제부턴가 스토킹의 정도가 심해져, 예나의 제안에 따라 이 어마어마한 빌딩 꼭대기에 머물게 된 터였다. 그런데 설마! 짙은 어둠 속 긴 그림자 하나가 발버둥 치는 예나를 내려다보며 두 팔을 뻗고 있었다. 희재는 바로 달려들어 팔을 잡아 비틀면서 바닥에 내리꽂았다. “윽!” 그러자 그 그림자가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신음을 내더니 희재를 공격했다. “하아, 젠장!” ……얼마나 그렇게 치고받았을까. “컥!” 검은 그림자의 강력한 손힘이 희재의 목을 잡더니 벽 쪽에 박제하듯 밀어붙였다. 그때 칠흑 같은 어둠이 사라지고, 눈부신 조명이 날카롭게 비쳤다. “오빠!” 예나의 외침에 서로를 죽일 듯이 공격하던 두 사람이 멈춰 버렸다. “희재! 괜찮아?” “……오빠라고?” 그리고 그것이, 강인하고도 매력적인 경호원 도희재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맹수 강도하와의 첫만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