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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장창 쭝국집
2. 임시 반장이 임시 선생님이라고? 3. 난 도둑이 아니야! 4. 고장난 요술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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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섭이는 독갭이를 본 척 만 척했습니다. 독갭이가 우산을 씌워 주며 말했습니다.
"왜 그래? 급식 시간에 밥 안 먹었니?" 양섭이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알았다. 혼났구나?" 양섭이는 그래도 고개를 저었습니다. 독갭이는 궁금해 죽겠다는 듯 양섭이 얼굴을 빤히 보았습니다. 양섭이는 갑자기 참았던 울음이 와락 터져나왔습니다. "차웅이 녀석 때려 주고 싶어" "쟤가 차웅이야?" 독갭이가 손으로 차웅이를 가리키자 양섭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독갭이가 양섭이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이건 비밀인데 말야, 이 철가방은 요술통이야. 이 안에 물건을 넣으면 어디든지 마음대로 옮길 수가 있지" ---p.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