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Ⅰ. 춤, 기억하다
피나가 말을 걸다 : 피나 바우쉬와 부퍼탈탄츠테아터의 《숨》 남성, 서정미를 탐하다 : 매튜 본과 아담 쿠퍼의 《백조의 호수》 그것이 '포사이드 스타일' : 윌리엄 포사이드의 《가운데, 약간 위》 예술도 인생도 사랑도 그러하다고 : 실비 길렘 & 아크람 칸의 《신성한 괴물들》 베를린 천사의 고독한 날갯짓 : 나초 두아토의 《날개》 보이체크 울렁증 : 키부츠컨템포러리무용단의 《태양에 도달해보니》 지옥의 불길에서도 춤을 춰라 : 에미오 그레코의 《지옥》 '젊음 순수 열정'이라고 쓰고 '춤'이라 읽는다 : 지리 킬리안과 네덜란드댄스시어터 Ⅱ Ⅱ. 춤, 읽다 베르사체의 라스트댄스 : 모리스 베자르의 삶과 예술 조르바 댄스를 아시나요? : 영화와 발레로 만들어진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길모퉁이 까페에서 드가를 : 드가의 발레리나 조각과 그림들 노레예프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과 루돌프 누레예프 엘튼 존의 노래를 들으며 :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덴마크 발레 클래식발레는 본다는 것 : 마리우스 프티파의 발레 명작 벼랑 끝에서 추는 춤만이 왜 아름다운가 : 이사도라 던컨의 무용사상 흑백사진 속 그의 춤 : 바슬라브 니진스키의 《목신의 오후》와 발레뤼스 Ⅲ. 춤, 즐기다 발레의 '모던 클래식' :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라 벨르》 키트리의 섹시한 부채질 :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돈키호테》 잊히지 않는 그 여인의 이야기 : 장예모가 연출한 중국국립발레단의 《홍등》 바흐의 파사칼리아가 흐르는 가운데 : 롤랑 프티의 《젊음이와 죽음》 내 나이 열여섯이었을 때 사랑에 빠졌고 : 유니버설발레단의 《춘향》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로미오와 줄리엣》 그의 춤이 눈물이 되어 : 존 크랑코의 《오네긴》과 강수진 춤, 감성의 깊이를 느껴라 : 세계 발레스타 페스티벌 Ⅳ. 춤, 느끼다 오늘밤, 그대가 생각납니다 : 바흐의 음악과 조지 발란신의 《콘체르토 바로코》 모호한 충돌, 그건 사랑의 다른 이름 : 줄리엣 비노쉬 & 아크람 칸의 《인 아이》 내가 누군지, 춤은 말해주지요 : 사비온 클로버의 탭댄스와 영화 《해피 피트》 나는 만지고 싶다 : 뮤지컬 《에비타》와 탱고 잔인한 에로티시즘에 홀리다 : 지젤 비엔느의 《쇼룸더미즈》 눈물의 카타르시스 : 국수호와 디딤무용단의 《사도》 미래로 질주하는 아방가르드 댄스 :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뭐? 춤을 싫어한다고?! : 서울세계무용축제, 시댄스(SIDance) |
박민경의 다른 상품
|
이 책에 들어있는 글들은 2007년에서 2010년 사이 서울에서 있었던 춤 공연에 대한 프리뷰 혹은 리뷰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춤과 함께 있었던 지은이의 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따라서 모든 글은 각자 나름의 시간적 맥락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서로 연관이 없는 별도의 이야기들로 읽어도 무방하다.
제목 『춤, 말하다』는 '춤이 말하다'와 '춤을 말하다'리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그래서 지은이가 말하는 '춤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말은 '춤이 말하는 것을 말한다'라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춤은 추는 그 순간에만 존재한다. 무대에서 막이 오르면 시작하고 막이 내리면 끝난다. 춤은 그렇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리고 남는 건 결국 춤에 관한 이야기뿐이라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몇몇 이야기는 단순히 공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내용으로, 몇몇 이야기는 공연이 아닌 춤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때그때의 사정에 따라 각각 다른 목적과 방향에 따라 쓴 글들을 한데 묶은 것인데, 여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먼저, 춤 공연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춤 작품 안에 우리의 삶이 있다는 것이다.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 같은 인간의 감정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나 소소한 일상적인 이야기들까지.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의 삶 속에 춤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나 책, 음악이나 그림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나 개인적인 이야기에도 춤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무용서적이 아니라 한 편의 에세이집으로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물론 만약 무용서적으로 읽는다면, 서울에 어떤 극장이 있고 댄스페스티벌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세계의 유명한 안무가들은 누구인가 등의 현재적 춤현장을 엿볼 수 있을 것이고, 또한 클래식발레와 현대무용의 역사적인 배경이라든지 무용수와 안무가의 관계라든지 하는 전문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