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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01장 통일경제와 기업 경영 02장 통일 시대 북한 경제와 기업 03장 통일 시대 북한 기업의 관리 방안 04장 통일 한국의 인적 자원 개발 05장 통일 시대의 인적 자원 관리 06장 통일 시대의 금융과 자본 시장 07장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의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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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생각하는 것 중 잘못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통일이 요원하다는 인식이다. 통일은 불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인식은 버려야 한다. 2011년을 강타한 아랍의 봄은 비민주적 정권이 언제든지 순식간에 와해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이는 사실 소련의 붕괴와 독일의 급작스러운 통일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통일 시점의 가변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김정은 체제의 정착 여부에 따라 통일 시점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김정은 체제가 정착된 이후에 시행되는 새로운 경제 정책과 그 성공 여부에 따라 통일 시점과 방식은 크게 변화할 것이다. ---p.26
통일 과정은 그 자체로 역사성을 품고 있다. 우리가 지금 써야 할 것은 통일의 역사이지 분단의 역사가 아니다. 분단의 역사는 대립과 분열로 대변된다. 지난 60여 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는 대립과 분열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제 통일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써가야 할 시점이다. 통일을 위한 가장 큰 준비는 분단 대신 통일의 역사를 써가는 것이다. 이는 상생과 통합으로 대변된다. 서로 교류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유하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통일을 위해 남한이 투입하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는 곧 통일의 역사가 된다. 대북 강경책을 통한 북한과의 대립 구조는 통일의 역사에 기여하기보다는 분단의 역사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는 게 옳다. ---pp.404-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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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전과 이후,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독일처럼 순식간에 찾아올 수 있는 남북통일 기업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에 대한 실천적 지침서 "통일 이후 기업 경영에 관한 최초이자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 책" _곽수근(前 한국경영학회장, 동반성장위원회 부위원장) 불안한 남북 시대,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기업의 과제, 통일에 대해 6명의 경영학자가 제시하는 통일 전후 기업 환경 변화에 대한 해결책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사건, 남북 핫라인 차단 등 남북한의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고, 계속적인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상당하다. 해외에서는 한반도를 곧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태로 보고 있으며, 국민들의 불안감도 점점 짙어지고 있다. 60여 년의 분단 생활에 한민족이라는 공감대나 민족애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북한에 대한 분노와 반감만이 들어차 팽배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통일은 넘볼 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고, 통일에 대한 정당성에마저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통일은 현실에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고, 또 이루어져서는 안 될 사안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통일은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 길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고, 지금도 우리는 그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이는 1990년 갑자기 일어난 독일 통일이나 2011년 발생한 아랍의 봄을 통해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다. 남북통일은 독일처럼 순식간에 일어날 수도, 아니면 차근차근 준비해 단계적으로도 맞이할 수 있지만, 통일이 남북에 모두 충격일 수 있고, 많은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에 기업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기업은 통일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혀 관심을 두지 않거나 준비를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아무런 대비책을 세우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일 시대를 준비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기업은 겨우 1.7%에 불과했다. 통일이 된 후 북한 지역에 진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대답이 많았다(56.4%). 「통일, 기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는 2년 전 출범한 한국경영학회 통일경영연구포럼의 멤버인 총 여섯 명의 저자가 모여 통일 전후 기업이 생각해야 할 이슈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였다. 지금까지는 거대 담론으로서 통일의 규범적 당위성과 정책적 지향점에 대해서만 논의하였으나 통일 시대의 경제적 행위의 주체가 바로 기업임을 주지하고, 기업이 통일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못한 통일 시대의 ‘통일 경영’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꼬여 있는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