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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한류와 한류로드
왜 한류로드인가 한류로드란 무엇인가? : 문화수신국(실크로드)에서 문화발신국(한류로드)으로 한류의 탄생 : 〈사랑이 뭐길래〉 〈겨울연가〉와 ‘욘사마’ 배용준의 등장 이란 대통령 매혹시킨 〈대장금〉과 이영애 〈주몽〉과 〈대장금〉이 현대자동차의 세일즈맨? 한류 2.0 시대의 개막 : 파리 한복판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유창한 한국어 구사하는 외국의 K-Pop 팬 ‘뽀통령’과 ‘폴총리’ : 세계 어린이 사로잡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유럽인의 심금을 울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한류 전파의 견인차 ‘유튜브’와 ‘구글’과의 협력 외래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의 일등공신, 한류 문화상품 $100 팔리면, 소비재 수출 $420 증가한다! 제 2부 법고창신: 한류로드 건설을 위한 소통과 융화 한류 3.0시대를 위하여 법고창신 :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과 잉카의 비석 포도동자무늬 청자와 이중섭의 〈아이들〉 강서대묘의 〈현무도〉와 박수근의 〈빨래터〉 조선백자 달항아리와 김환기의 〈항아리와 매화〉 에르메스, 베르사체, 나이키의 공통점? 무용총 벽화 여주인공의 복장에서 느낀 전율 한글 : 캐릭터리스틱한 코리안 캐릭터 ‘뮤지엄 패션쇼’ : 고구려에 이미 걸그룹이 있었다고? 청자 상감기법으로 스마트폰과 비행기를 만든다? BMW자동차의 내부 인테리어를 한국전통의 나전칠기로 경복궁 홍례문에서 열린 헤리티지 패션쇼 조각보 : 몬드리안의 조형작품을 뛰어넘는 뛰어난 예술성 청자정 : 국립중앙박물관에 청자로 만든 팔각정 세운 사연 용의 눈을 그려라! : 그랜드 스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2%의 디테일 베이징 공항의 정자와 하네다 공항의 ‘에도마켓’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예견된 K-Pop 아이돌의 스타일 강신무의 신기를 닮은 K-Pop 가수들의 다이내믹 패스트 팔로워의 길, 퍼스트 무버의 길 K-Culture를 넘어, K-Style로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극찬을 받은 비보이와 태권도의 퓨전공연 법고창신의 정신 살려, 전통문화를 잘 융합한 관광으로 외교사절로부터 ‘환상적!’이란 찬사받은 창덕궁 달빛기행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 정상회의 : 세계 정상을 사로잡은 한국문화의 매력 국가적인 행사계획 수립은 국가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사우디 ‘자나드리아 축제’와 지한파 스웨덴 국왕부부 무지개 장관의 무지개 정책 : 국가정책도 법고창신의 소통과 융화로 제 3부 비빔밥과 조각보: 한류로드의 발전을 위한 축배 오감만족, 오색찬란 한국문화의 상징 비빔밥 비빔밥과 조각보에서 배우는 소통과 공존의 정신 한국에 원형이 보존된 시베리아 샤머니즘 인도와 중국에서 사라진 불교의 법맥, 한국이 계승 공자의 자손, 한국에 제사 지내는 법 배우러 오다 서구에서 쇠락하는 천주교와 개신교, 한국에선 크게 융성 원형 유지하며 공존하는 미덕, 한류의 미래는 밝을 것 제 4부 한류장관, 한류를 말하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터뷰 제 5부 한류전문가, 한류를 말하다 한류와 내재적 가치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한류와 글로벌 플랫폼 /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한류 : 외국인의 인식, 평가, 발전 방향 / 바돌로뮤 피터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이사 파리 K-Pop 공연에 대한 단상 / 최준호 전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소고 / 송혁준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한류와 국가 이미지 / 최정화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해외 언론에 나타난 한류와 국가 브랜드 / 신호창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루마니아에서 느낀 한류 /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우리 문화의 정수, 한국어 / 김중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국문과 교수 나의 디자인 그리고 한류 /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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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수신국(실크로드)에서 문화발신국(한류로드)으로
“딴다라라 딴다라라 오빤 강남스탈” 유쾌한 리듬과 유머러스한 춤동작으로 전 세계를 춤추게 만든 가수 싸이의〈강남스타일〉. 작년 7월 말 국내에서 발표된 후 2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을 넘는 대기록을 세우더니 미국 빌보드 차트 2위에 7주간 머물면서 K-Pop의 역사를 다시 썼다. 뿐만 아니라〈강남스타일〉 동영상은 아줌마스타일, 뉴욕스타일 등 다양하게 패러디되면서 열풍을 일으키기도 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시아 중심이었던 한류가 이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비상하려 한다. 2003년 일본에서〈겨울연가〉가 방영되고,〈대장금〉과〈주몽〉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및 중동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1차 한류가 아시아를 강타하였다. 2005년에 들어서는 아이돌 그룹이 중심이 되어 이른바 K-Pop이 아시아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2011년 마침내 파리 공연을 계기로 유럽에까지 진출하는 2차 한류시대를 구가하였다. 2012년에는 한류가 미국과 중남미지역을 비롯한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 싸이의〈강남스타일〉로 대변되는 3차 한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문화가 이렇게 여러 나라에서 여러 장르에 걸쳐 인기를 누리는 것은 단군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저자는 우리문화를 수출하는 이 길을 한류로드라고 명명했다. 우리가 전근대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인 길을 실크로드라고 한다면 이제 우리 문화를 세계로 전하는 길은 한류로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한류장관 최광식의 재미난 한류 에피소드 고려대 한국 사학과 교수,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히 대한민국 대표 한류전도사라 불릴 만한 저자의 이력이다. 외국의 박물관장이나 미술관장들 모임에 가면 멋쟁이들이 많아서 웬만한 브랜드의 넥타이를 매고 가서는 명함도 못 내미니까 일부러 한글 넥타이를 매고 가거나 두루마기를 입고 간다는 저자는 어떻게 하면 우리문화를 세계에 더 알릴 수 있을까 궁리해온 한류 아이디어 뱅크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G20정상회의의 리셉션과 디너파티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의 문화가 이렇게 독특한 줄 몰랐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하고,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었을 때 우리 고유의 나전칠기로 국산 태블릿 PC의 케이스를 만들고 그 선물을 받을 각국 정상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넣어 한국문화의 혼과 얼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외국정상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가? 학이 있고 구름이 있는 운학문을 넣고 청자의 색깔과 선을 활용해서 만든 비행기가 세계의 유명한 국제공항에 서 있으면 우리 비행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까지 높이는 일이라는 생각에 대한항공 관계자를 불러다 이야기하기도 한다. 런던올림픽이라는 축제는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올림픽 기간 내내 세계 최고의 장식미술 및 공예박물관으로 알려진 영국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V&A) 박물관 정문에 7명의 영국인에게 색동 카펫 위에서 한국 전통의 수문장 복장으로 손님을 맞게 해서 눈길을 끌었고 박물관 안에서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조각보와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한류로드》에서는 이 밖에도 우리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한류장관 최광식의 한류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강조한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다소 소극적인 의미에서 더 나아가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훨씬 더 적극적인 의미이다. ‘한류’ 현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문화에서 모티브를 찾아서 그것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그리고 세계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로 전하는 길인 ‘한류로드’를 어떻게 다양화시키면 좋을지, 한류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K-Pop에서 K-Culture로, 이제는 K-Style로 현재의 한류대중문화의 아이콘인 욘사마나 장금이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넘어서 한국의 음식, 한국의 옷, 한국의 집 등 전반적인 한국적인 생활양식을 세계에 알려 새로운 한류바람을 일으켜야 할 때이다. 다행히 가능성이 엿보이는 좋은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영문판으로 발매되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뽀로로〉와〈로보카폴리〉는 해외로 수출되어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뉴욕에서는 비빔밥이 웰빙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비빔밥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모방송국의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식 보자기를 이용해 아기를 등에 업은 유럽 주부들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3차 한류 시대를 기점으로 문학을 비롯한 순수문화예술, 국악을 비롯한 전통문화, 한식을 비롯한 생활문화 등 여러 방면으로 다양화시켜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이제는 K-Pop에서 K-Culture로, 이제는 K-Style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