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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해운 · 물류
해운 이야기 / 권오인 해운산업 깊이읽기 / 김인현 한국해운과 해운정책 / 박종록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조봉기 나는 커피를 마실 때 물류를 함께 마신다 / 이성우 제2부 조선 · 해양플랜트 해양강국의 길 / 안충승 업장동(業場動) 탐험 / 신언수 세계를 움직일 10대 바다 기술 / 이수호 LNG 밸류체인 / 최병열 제3부 역사 속의 바다 · 해운 · 물류 삼국유사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해양지향성 / 최광식 고려시대 바다와 해운 / 이진한 역사 속의 물류, 물류인 / 정필수 물류, 장보고와 칭기스칸에게 배워라 / 정필수 제4부 해양사상 · 해양문화 해양책략 / 홍승용 바다와 헌법학 / 고문현 해양문학 작품을 보는 제3의 눈 / 최영호 윌리윌리 / 김문호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 / 고명석 내가 경험한 바다와 수산 / 김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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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장 출신으로 오랫동안 해운에 천착해왔다. 그런데 한진해운 사태를 경험하면서 해운은 조선과 선박금융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서 해운, 조선, 물류, 선박금융 그리고 수산을 포함한 통섭적인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도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수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교수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019년부터 고려대에서 해운조선물류수산 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통섭적인 공부에 만족해하는 업계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만족했다. 해운, 조선, 물류, 선박금융, 그리고 수산을 하나로 아우르는 단어는 바다였다.
2020년 초반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가 종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는 이미 2020년 1학기와 2학기에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강의를 경험했다. 10월의 어느 날, 나는 줌을 통한 비대면 강의의 장점을 업계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에 바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줌으로 입장하여 바다관련 저자들의 강의를 듣는 강좌를 마련했다. 사람들은 관심을 가졌고 입소문을 타고 한명두명 모여들었다. 360명 정도까지 회원이 늘었다. 해운, 해양정책, 물류, 해상법, 조선, 해양사, 선박금융, 수산분야에서 기 발간된 책 20권을 선정하여 강의를 들었다. 초대받은 저자들도 강사로서 기꺼이 참여해주었다.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그 다음에는 저자는 아니지만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천착하여 전문성을 가지는 분 20분을 모시고 강의를 들었다. 모임의 이름도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로 개칭되었다. 매번의 강의요약본이 만들어져 전문지에 실렸다. 강의를 유튜브로 만들어 공유했다. 발표한 내용을 책자로 만들면 더 좋겠다는 필자들의 의견에 따라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17명의 저자들이 요약본을 보내왔다. 책의 이름은 “바다, 저자와의 대화I”로 하고 부제로 “17인의 저자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로 해보았다. 본서에 10월경에 출간될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I”를 추가해보면 40편의 글이 실린다. 이 정도면 바다관련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바다관련 개론서로서 충분할 것이다. 200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하에서 모임은 생략되고 공부하는 기회는 줄었다. 그럼에도 우리 모임은 비대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바다를 알기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임이 더 진행되어 제2권이 각각 나오면 80편의 글이 책자에 실리게 될 것이다. 명실공히 바다관련 개론서 시리즈가 탄생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본서가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개론서로서 많이 읽히기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