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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부 청색혁명을 꿈꾸며 대한민국 훈령! 태평양 심해저 광구를 확보하라 세계가 주목한 해양수산부 탄생과 명멸 다섯 분의 장관, 그리고 나 남극의 한국, 세계의 평화 Ocean Korea 21 벤처산업의 보고, 해양 태풍의 눈, 바다의 새로운 어업질서 해운 항만산업, 미래로 세계로 Pentaport 인천, 21세기 한국의 희망 해양강국 선도할 여수 해양엑스포 신 장보고 시대를 열자! 대양 해군을 바라며 청소년들이여, 바다에 도전하라! Ocean Korea 21 and Sea Grant Program of Korea 해양 21세기의 단상들 2부 Innovation & Harmony CEO 대학총장을 꿈꾸며 아시아의 MIT를 향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The Vision for a Global U-7 Consortium 로스쿨 설립은 인하대 최고의 벤처 세계 명문사학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에서 세계 수준의 '준지식기업 대학'으로 글로벌 물류전문가 양성의 허브를 구축하라!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대학경영 리더십 공학 인력 양성이 국가 경쟁력 내일 죽을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자 Think Globally, Act locally "좋은(good)대학"을 넘어 "위대한(Great)대학"으로 하와이주 대법원장의 '홍승용'의 날 선포 프랑스 르아브르대학 명예박사 미국 로드 아이랜드 대학교 명예법학박사 사랑은 떠나면서 커지는 것 당신들과 함께 하여 행복했습니다 3부 나누며 배우며 사는 세상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성공은 가진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명예로운 삶은 반드시 보답받는다 공직자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역경지수(AQ)가 높은 사람이 되라 변혁의 21세기, 우리 사회의 리더십을 생각한다 책은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 외국인이 진단한 한국 국민성 바둑과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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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인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하모니(Harmony)’는 저자인 홍승용 전 인하대총장의 브랜드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주요 해양정책을 설계하고 경영한 관료의 역정과 2000년대 변혁기의 대학을 경영한 총장 경험을 집대성하여 기록한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는 ‘최장수 해양수산부 차관’에서 ‘최초의 CEO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5여 년간의 짧은 재임기간동안 인하대를 굴지의 명문사학으로 올려 세우는 지도력을 보였다.
그는 국가나 대학 또는 기업이 제대로 서기 위한 핵심 요소를 ‘혁신과 화합’에서 찾는다. 인하대학교 총장 재직시에도 그는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딴 ‘仁荷’의 이름보다 Innovation의 ‘In’과 Harmony의 ‘Ha’를 딴 ‘InHa’를 대학브랜드로 삼았다. 1부는 바다, 청색혁명에 대한 글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 해양계, 해양정책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대양한국에 대한 저자의 비젼이 담겨있다. 역사는 과거의 교훈을 통해 오늘을 직시하게 하며 미래를 창조하는 지혜의 거울이다. 저자는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의 패러다임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바다로 나가는 진취적 기상, 즉 ‘해양화’로 본다. “문명의 성장을 이룩한 것은 창조적 소수”라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은 해양화에도 적용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베리아반도의 두 국가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15세기 세계 대항해시대를 열었고, 그 중심에는 인도항로를 개척한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 북미항로를 개척한 스페인의 콜럼버스와 세계일주 항로를 개척한 마젤란 등이 있었다. 20세기 강대국 미국의 탄생도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과 참모인 알프레드 마한의 해양화전략에 크게 기인했다. 1970년대 후반 우리나라의 해양정책 분야는 거의 불모지대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으며, 이노베이션의 영역이었다. 전 세계 연안 국가와 도서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바다울타리를 치기 시작했고, 태평양의 클라리온-클리퍼턴 해역의 심해저광구 확보를 위해 강대국들 간에 치열한 전쟁이 있었다. 15세기에 있었던 ‘제1차 대(大)해양경쟁시대’에 이어 ‘제2차 대(大)해양경쟁시대’가 20세기 후반 시작된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역사의 조류에서 우리나라의 해양력 강화, 통합해양행정을 통한 해양화 역사에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고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1989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건설, 1994년 남한 면적의 1.5배 크기인 ‘태평양 심해저광구 유엔등록’, 1996년 해양수산부 설립, 1999년 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건설 추진 정책을 담은 ‘해양한국 21’ 등 수많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역사에 함께 했던 해양계의 주요한 인사들과 주요 흐름이 담겨있다. 제2부는 대학경영에 대한 경험론이다. 대학총장은 대학의 대표로서 여러 가지 중요한 일을 한다. 기획예산·교무행정·연구 및 산학협력·대외협력·학사행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따라서 대학마다 대학총장의 매뉴얼이 있다. 인하대를 ‘경영’할 때 저자의 매뉴얼은 영어의 첫 글자로 정리한 ‘총장 10계명’이었다. Actor(활동가), Builder(건축가), Cheerleader(응원단장), Dreamer(꿈꾸는 자), Entrepreneur(기업가 정신을 가진 자), Fundraiser(기부금 모으는 자), Globalizer(세계화를 추진하는 자), Harmonizer(이해갈등 조정자), Innovator(‘혁신의 주동자), Storyteller(메시지 전달자)가 그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요지는 이렇다. 대학총장은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의 다양한 학생, 교직원으로 구성된 소도시(University)의 시장이다. 따라서 대학의 성장스토리를 연기로 감동시키는 배우이자 왕성한 활동가가 되어야 한다. 또한 유형의 자산이든 무형의 자산이든,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대학의 고객이자 인재상품이 될 학생들을 위해 발전적으로 지어나가야 한다. 대학총장은 가장 비영리적 조직인 대학에서 가장 영리적 사고를 해야 한다. CEO총장의 잣대는 총장이 얼마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대학의 지속적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이룩했는가에 달려있다. 또한 대학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기부금 모으는 자’의 역할을 해야한다. 세계는 ‘국경 없는 경제시대’는 물론이거니와 ‘국경 없는 교육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세계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무한책임을 갖고 옴부즈맨의 역할을 하면서 교수와 학생들의 고충처리 상담 및 해결, 학교 내 재판장의 역할도 수행해야한다. 대학총장의 변화 속도가 곧 대학의 발전 속도이기에 혁신의 주동자가 되어야 하며 대학 안과 밖으로 소통의 중심축으로서 많은 성공신화를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저자의 총장 재직 중 인하대는 대학경영에서 벤치마킹의 대표적 사례가 될 만큼 발전하였다. 로스쿨, 탇술정보관 등 교육연구시설이 전면 혁신되었고 세계 대학들과의 글로벌 컨소시엄 결성, 해양물류분야 특성화에 성공하였고 그 결과 대학평가에서 매년 국내 상위 톱10을 기록하는 비약을 이루어냈다.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교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그를 ‘세계인(a Man of the World)’ ‘행동가(a Man of the Action)’로 평가하면서 명예박사를 수여했다. 저자는 지난해인 2008년에 인하대 총장에서 고려대기술지주회사의 대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고위자문역으로 존재 이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