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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
안은영 글그림 최훈근 감수
길벗어린이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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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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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물병자리이고, 띠는 돼지띠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꽃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둘째 딸로 태어났어요. 자연의 벗을 만나러 돌아다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는 걸 좋아해요. 지은 책으로 《네발나비》, 《멋진 사냥꾼 잠자리》, 《찾았다! 갯벌 친구들》, 《도둑게야 어디 가니?》, 《꼼짝 마 호진아, 나 애벌레야!》, 《꼼짝 마 호진아, 곤충 사냥꾼이다!》, 《꿈》, 《노래하는 병》, 《가방에 뭐가 있을까》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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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최훈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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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 및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수학했고,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연구자로 30년간 봉직했다. 지렁이를 보잘것없고 징그럽게만 보는 편견으로 과학적 연구의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여건에서 지렁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1세대이다. 그래서 ‘지렁이박사’ 혹은 ‘지렁이박사 1호’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렁이 연구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지렁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농업과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렁이양식업 양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 및 폐기물처리를 통한 환경보전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렁이를 사육하는 농가에 기술 전수와 보급을 위해 ‘한국 지렁이산업협의회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 및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수학했고,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연구자로 30년간 봉직했다. 지렁이를 보잘것없고 징그럽게만 보는 편견으로 과학적 연구의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여건에서 지렁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1세대이다. 그래서 ‘지렁이박사’ 혹은 ‘지렁이박사 1호’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렁이 연구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지렁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농업과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렁이양식업 양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 및 폐기물처리를 통한 환경보전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렁이를 사육하는 농가에 기술 전수와 보급을 위해 ‘한국 지렁이산업협의회’를 창립하고, 1990년부터 ‘지렁이를 이용한 환경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지렁이 산업분야의 정보 교환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0~2011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과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환경과학원에 지렁이로 음식물을 처리하는 기술을 보급하는 등 국내외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서 ‘지렁이과학관’을 운영하면서 지렁이 도시농업활용 방법, 지렁이 음식물처리실천단 평생프로그램, 지렁이생리생태 체험교육 등 강좌를 진행하며 대학교, 시·군 농업기술센터, 비정부 민간단체(NGO), 가정 및 학교 등에 지렁이 보급과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토양생물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 활용』, 『열려라 ! 지렁이 나라』, 『똥이 밥이다』(공저), 『지렁이와 함께 텃밭을』이 있고, 역서로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찰스 다윈 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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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80*444*15mm
ISBN13
978895582542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지렁이가 사는 굴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과학그림책

‘대지의 창자’, ‘자연의 쟁기’, ‘착한 일을 하는 벌레’. 모두 지렁이를 가리키는 별명입니다. 땅속에 굴을 파고,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는 똥을 눠 식물이 잘 자라게 돕는 지렁이한테 잘 맞는 별명입니다. 이런 지렁이가 어떻게 사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지렁이가 대부분 시간을 땅속에서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지렁이도 똥은 꼭 땅 위에 눕니다. 이 책 첫 장면에 등장하는 지렁이 똥에는 지렁이가 판 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굴을 따라가면, 독자들은 지렁이가 사는 땅속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게 뭘까?”, “지렁이는 왜 땅 위에 똥을 누는 걸까?”, “지렁이 눈 본 적 있니?” 알맞은 자리에 큰 글씨로 적어 놓은 질문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지렁이의 땅속 세상을 여행하도록 도와줍니다.

지렁이는 알고 보면 놀라운 생물이에요!

지렁이는 단단한 땅속에 수많은 굴을 뚫습니다. 그만큼 힘이 세지요. 다리가 없어도 꿈틀꿈틀 근육을 움직여 잘 돌아다닙니다. 눈도 코도 귀도 없어도 땅속에서 살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피부로 빛도 느끼고, 천적이 다가오는 소리도 알아채고, 냄새도 맡을 수 있으니까요. 어쩌다 몸이 두 동강이 나도 괜찮습니다. 놀랍게도 새살이 돋아 멀쩡한 두 마리 지렁이가 되지요.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지렁이가 정말 많이 먹고 많이 눈다는 것입니다. 지렁이는 하루에 자기 몸무게만큼 먹고, 그 반을 똥으로 눕니다. 사람으로 치면 하루에 밥을 100공기도 넘게 먹는 것입니다. 지렁이 똥에는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지렁이와 함께 살아요!

지렁이가 많이 사는 땅속에는 지렁이 굴이 늘어나니까 공기와 물이 잘 드나듭니다. 물론, 식물들에 좋은 똥도 많지요. 지렁이가 부지런히 살면, 자연히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식물이 잘 자라면,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한테도 좋은 일이지요. 지렁이 덕분에 잘 자란 식물이 떨어뜨린 잎과 식물을 먹고 자란 동물들이 눈 똥은 지렁이의 먹이가 됩니다.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독자들은 지렁이와 우리가 서로서로 돕고 산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아마 다음에 길을 잃은 지렁이를 만나면, 이 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지렁이를 위해 저절로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지렁이의 생명력과 땅속 세상의 질감까지 표현한 그림과 흥미로운 글
지렁이 전문가 최훈근 박사의 꼼꼼한 감수


작가는 종이 위에 물감을 두껍게 바른 뒤에 자연스럽게 갈라지도록 처리했습니다. 그러고는 물감을 긁어내 지렁이 굴을 만든 다음, 종이로 만든 지렁이를 굴속에 넣는 방법으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땅의 질감과 지렁이가 사는 굴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색과 패턴을 종이 위에 만든 다음, 오려서 겹겹이 붙여서 완성한 그림은 평면적인 그림보다 좀 더 실감이 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지렁이 똥을 수백 개나 수집해서 날마다 들여다볼 만큼,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 방법을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흥미롭게 구성한 글 또한 관심을 끕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핵심 지식을 전달하는 본문, 독자의 관심을 환기하는 큰 글씨의 질문, 세부적인 정보를 전하는 캡션, 지렁이가 직접 말하는 말풍선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렁이 전문가 최훈근 박사가 여러 차례 글과 그림을 꼼꼼하게 검토했습니다.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지렁이 센털 현미경 사진 등 최신의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이 책에 정확한 정보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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