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EPUB
이경민
위즈덤하우스 2013.04.24.
가격
9,660
8,700 9,66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48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소개

목차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그 남자, 그 여자의 신상명세서

#Opening Sequence_ 내 인생의 프로듀서는 바로 나

Episode 1
ABC TV 캐스팅 담당 총괄부사장 켈리 리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주의자
내가 미처 모르는 나를 찾아내는 사람 | 아시아인에게 이름을 부여하다 | 뉴욕 코미디 클럽에서 할리우드로 | 거절이 난무하는 세상과 마주하다 | 조지 클루니에게 배운 인생철학 | 김윤진, 기다리고 또 기다려 얻은 만남 | 캐스팅은 도박이다 | 당신의 가능성을 캐스팅합니다 |켈리와의 만남, 그 후
Inside Hollywood_ 할리우드에도 ‘끼워 팔기’ 캐스팅이 있을까?

Episode 2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대표 · 영화 프로듀서 로이 리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러닝맨
어디에나 있는 남자 | 변호사 타이틀을 버리고 할리우드로 |인생 1부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다 | 부모에 대한 걱정은 잠시 내려놓기 | 삶을 재부팅하라 | 탁월한 이야기 사냥꾼 | 그래, 리메이크다 | 이것은 기획의 승리다 | 좋은 이야기를 놓칠까봐 두렵다 | 로이와의 만남, 그 후
Inside Hollywood_ 할리우드 프로듀서는 무슨 일을 할까?

Episode 3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진 양

할리우드에 패션 왕국 건설한 스타일 퀸
패션계를 주름잡는 한국인 | 스타보다 더 바쁜 살인적인 스케줄 |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일리스트 10인 | 남보다 늦은 출발이 단점이 되긴 어려워 | 패션이 가슴속에 들어오다 |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마법의 스타일링 | 성공의 비밀은 열린 마음과 무거운 입 | 가난이 가르쳐 준 교훈 | 또다른 패션 왕국 건설을 위해 | 진과의 만남, 그 후

Episode 4
NBC TV 시리즈물 제작 총괄 수석부사장 에드윈 정

역전 만루 홈런을 기다리는 사나이
완벽한 남자, 편안한 남자 |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산업 간부 35인 |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 꿈이 나를 선택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말 것 | 안전한 길 밖에는 또다른 멋진 세상이 | 실력보다 강한 것은 열정이다 | 단 한 번의 홈런을 위해 인내하라 |에드윈과의 만남, 그 후

Episode 5
매니지먼트 360 공동대표 윌리엄 최

멋진 배역을 얻기 위해 싸우는 할리우드의 전사
전설의 매니저, 윌리엄 최 | 할리우드 톱스타를 친구로 둔 톱 매니저 |떠나라, 탐험하라, 발견하라 |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에 발을 들이다 | 흥미를 넘어 확신을 안겨라 | 배우의 경력을 위해 싸우는 파이터 | 한국과 할리우드의 시너지, 내가 이끈다 | 윌리엄과의 만남, 그 후
Inside Hollywood_ 에이전트 vs 매니저

Episode 6
영화 「쿵푸팬더 2」 감독 제니퍼 여 넬슨

외모보다 출중한 부드러운 리더십
나직하지만 강한 존재감, 그녀와의 첫 만남 | 아름다움과 마초성의 절묘한 동거 |취향이 남다른 소녀의 부드러운 리더십 | 취미가 일이 되면 무조건 즐거울까 |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야 | 훌륭한 아티스트, 행복한 리더가 되다 | 메이저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최초의 아시안 여성 | 제니퍼와의 만남, 그 후

Episode 7
영화배우 존 조

아시안 배우의 인식을 바꾼 개척자
코믹하지만 진지한 남자 |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아시안 배우 | 누군가에게는 우연이 운명이 된다 | 시작은 누구에게나 눈부신 일이다 | 배우란 배우는 사람이다 | 긴장을 이완시키는 노하우 | 할리우드 대표 배우가 되다 | 존과의 만남, 그 후

Episode 8
드라마 작가 겸 제작자 앨버트 김

재미를 찾아 도전하는 자유주의자
전직 기자의 ‘빈틈’ 앞에 웃음을 떠뜨리다 | 경험으로 승부하는 할리우드 히트 드라마 제조기 | 잡지를 통해 세상 보는 눈을 기르다 |불혹의 나이에 다시 찾은 재능 | 닫힌 문의 한쪽을 다시 열어젖힐 용기 | 공부야 이제부터 하면 되지 | 할리우드에 뿌리는 또다른 도전의 씨앗 | 앨버트와의 만남, 그 후
Inside Hollywood_ 한국 드라마는 할리우드에서 가능성이 있을까?

Episode 9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제임스 노

편견을 넘어 삶을 노래하는 하모니
동네 아이들에서 빌보드 1위 아티스트로 | 빌보드를 휩쓴 네 명의 아시안 젊은이들 | 포기할 수 없는 것에 삶을 올인하라 | 우리는 동양인이다, So What? | 가장 나다운 자신과 마주하라 | 우리의 일상이 곧 음악이 되고 | 세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제임스와의 만남, 그 후

Epiosde 10
「할리우드 리포터」 편집장 재니스 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거진의 여왕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즘의 여왕 | 연예 매거진의 구원투수가 되다 | 가슴속 꿈을 의심하지 마라 | 준비된 저널리스트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 대중의 취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 편견을 깬 편집장, 할리우드를 사로잡다 | 실패를 두려워하? 않는 용기 |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돌진하라 | 할리우드의 핵심에서 뛰는 저널리스트 | 재니스와의 만남, 그 후

#End Credit_ 그들의 삶에 영감을 받은 건 바로 나

저자 소개

저자 : 이경민(Kyungmin Rachel Lee)
이화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뮤지컬 공연 기획 일을 하던 중 2004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현재 미주 중앙일보에서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자로 일하고 있다. LA에서 일해온 덕분에 제임스 카메론, 팀 버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리암 니슨, 알렉산더 페인, 대니 보일, 웨인 왕, 맷 데이먼, 조니 뎁, 잭 블랙, 앤서니 홉킨스, 리즈 위더스푼, 엘튼 존 등 최고의 스타들과 마주 앉아 인터뷰할 기회가 많았다. 인터뷰 기사 쓰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좋은 인터뷰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의 팬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누군가를 더 자세히 알고 싶고 간절히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야말로 기자를 발로 뛰게 하는 원동력이다. 인터뷰 기사를 보고, 독자 역시 그 사람의 팬이 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사무소 KOCCA USA의 ‘Korean Americans in Hollywood’ 사업을 통해 그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한국인 이민자로 정상에 올라선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과 의무감이 들었다. 재능 있는 인재와 폭넓은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시되는 할리우드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지닌 가치는 크고도 각별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4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8.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9쪽 ?
ISBN13
9791162204450
KC인증

책 속으로

조수미나 장한나의 스케줄 노트는 빈틈을 찾아보기 어렵다. 새로운 스케줄을 잡고 싶다면, 적어도 3년 후를 기약해야 한다. 3년의 공연 스케줄이 빈틈없이 짜여 있는 생활은 계획적이고 반듯하지만, 조금 숨이 막힐 것도 같다. 아프다고 마음 놓고 쓰러질 수도, 방만하게 흐트러질 수도 없는 빠듯한 생활. 켈리 리의 스케줄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노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빡빡하고 빈틈이 없다. 그녀는 ABC TV에서 활동하는 ‘무지하게 높은’ 한국 사람이었다. ABC의 모든 드라마 캐스팅을 총괄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마침 『로스트Lost』가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을 무렵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선’과 ‘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그녀에게 한껏 쏠려 있었다. 그 무렵 켈리는 카메라 뒤에 있는 할리우드 한인들 중에서도 가장 ‘핫’한 인물이었고, 가장 바쁜 사람에 속했다.

미국 TV 드라마 『안투라지Entourage』를 즐겨 보는 이들은 할리우드 사람들에 대해 이상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수다스럽고 과장된 몸짓을 즐기고 파티와 음모를 좋아하는 사람들. 로이 리는 『안투라지』에 등장하는 그들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차갑고 분석력 뛰어난 법조인 같은 첫인상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 남자는 늘 웃고 있지만 속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사는지, 어떤 사람과 만나면 즐겁게 웃을 수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얼굴이다. 『대부』의 명대사, “뭔가를 얻고 싶을 땐 절대 원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지 마라”라는 비즈니스 철학을 가슴에 꽁꽁 새기고 있을 것만 같다.

사람은 직업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를 은연중에 풍기게 마련이다. 얼굴만 봐도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인지, 무심결에 간파하게 된다. 정확한 직업까진 모르더라도 최소한 분석이나 연구에 능한 업무를 맡고 있는지, 예술적인 창의성이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는지 정도는 대략 간파할 수 있다. NBC TV의 고위 간부인 에드윈 정은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일까. 솔직히 말하면 그는 직업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살짝 거스르는 사람이다. 그는 모든 짐작에서 한 발짝 벗어나 있다. 그래서 훨씬 더 흥미롭고, 캐내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다.

처음 할리우드의 한국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보자고 결심했을 때, 배우를 포함시킬 마음은 없었다. 카메라 뒤에 있는 ‘파워 피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준비 단계에서 조언을 해준 많은 이들이 하나같이 말했다. “그래도 존 조는 포함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요? 상징적인 사람이잖아요.”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더 나아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존 조가 갖는 의미와 위치는 그 정도로 크고 높다. 그를 브래드 피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동급으로 생각한다는 뜻이 아니다. 존 조는 그들보다 어렵고 치열하게 뭔가를 이루어낸 배우다. 그것은 다른 할리우드 한국인들에게, 또 그 뒤를 따르고자 하는 후배 아시안 배우들에게 큰 자극이자 희망의 스토리다. 그간 스치듯 여러 번 만났던 존 조를 추억하고 되새겨본 것은 바로 그때부터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안정된 길 바깥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 그들
이제는 할리우드의 중심에 선 그들이
맨몸으로 부딪쳐 알아낸, 내 인생의 열정 공식


꿈의 공장 할리우드. 그 옆으로 소박하게 자리한 LA 한인 타운. 한인 타운은 할리우드와 샴쌍둥이처럼 한쪽 몸을 긴밀하게 맞대고 있지만, 문화적인 장벽이 철옹성처럼 거대하게 버티고 있다. 그런데 이 낯선 별천지 안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고 있는 한국인이 몇 명 있다고 했다. 그것도 대중 속에 존재감 없이 묻혀 있는 게 아니라 할리우드 정상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이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날고 기는 스타에게 가장 적절한 배역을 선물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을 만든 프로듀서도 있다. A급 스타들이 함께하기 위해 목을 매는 스타일리스트와, 미국 공중파 TV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지는 방송계 중역, 차세대 할리우드를 책임질 배우들을 키워내는 매니저, 초대형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감독,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최고 인기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하는 작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뮤지션과, 할리우드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권위 있는 전문지의 편집장도 알고 보니 모두 한국인이었다.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1년 넘게 공을 들여 겨우 인터뷰 약속을 잡고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기자가 인터뷰한 10인의 파워 피플들은 가장 치열하게 할리우드의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안정된 길 바깥’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 그들,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진두지휘하는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일과 삶의 철학이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롤 모델이자 멘토가 되어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그 남자, 그 여자의 신상명세서


-ABC TV 캐스팅 총괄부사장, 켈리 리(Keli Lee)
사람들은 그녀를 캐스팅의 달인(Casting Guru)이라 부른다. 20여 년간 드라마의 배역 발탁과 선정만 해온 ‘선수 중의 선수’, 김윤진과 샌드라 오를 미국 TV의 프라임 타임에 꽂아줬던 장본인,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미드 속 배우들을 좌지우지하는 여자. ABC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그룹 캐스팅 담당 총괄부사장 켈리 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녀는 뉴욕대를 졸업하고 1991년 ABC TV에 캐스팅 어시스턴트로 입사한 이래 계열사인 ‘터치스톤 TV’ ‘월트디즈니 네트워크 TV’ ‘부에나비스타 프로덕션’ 등에서 캐스팅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또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 아나토미』 『모던 패밀리』 등의 히트작에 다민족 배우를 캐스팅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프로듀서, 로이 리(Roy Lee)
영화 제작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한국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광범위한 인맥으로 할리우드의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링』 『주온』 『시월애』 『장화홍련』 등 한국과 아시안 영화를 할리우드에 소개,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장본인이자, 홍콩 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작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다. 현재 『올드 보이』 『괴물』 『추격자』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중이다.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진 양(Jeanne Yang)
할리우드의 톱 스타일리스트 겸 디자이너.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 키아누 리브스, 조지 클루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천 베일, 밀라 요보비치, 밀라 쿠니스, 제시 아이?버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 등 그녀가 상대하는 스타들은 특A급들뿐이다. 이들이 『보그』 『GQ』 『엘르』 등에서 화보 촬영을 할 때도 그녀가 이들의 스타일을 결정해 카메라 앞에 세운다. 최근에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패션 브랜드 ‘Holmes&Yang’을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NBC TV 수석부사장, 에드윈 정(Edwin Chung)
‘NBC&유니버설 미디어 스튜디오’ 프라임 타임 시리즈 담당 수석부사장. NBC TV 프라임 타임대 시리즈와 코미디의 제작과 편성을 총괄하는 게 그의 업무다. 그는 매일같이 엄청나게 많은 배우, 작가, 감독, 프로듀서들을 만난다. 매주 수백 명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새벽 4시까지 새 대본을 읽거나 준비 중인 쇼의 가편집본에 코멘트를 다느라 잠 못 드는 일은 다반사다. 『커뮤니티』 『30록』 『척』 『마이 네임 이즈 얼』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 NBC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꿈을 향한 과감한 선택과 부단한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에드윈 정, 그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대중문화 코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매니지먼트 360 대표, 윌리엄 최(William Choi)
윌리엄 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매니저다. 그냥 매니저라 하기엔 급이 좀 높다. 리즈 위더스푼, 토비 매과이어, 앤 해서웨이, 줄리앤 무어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360’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스타 비를 할리우드에 안착시킨 것도 그다. 그는 싸움꾼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그의 고객이며, 고객의 배역을 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자신의 일이란다. 할리우드라는 전쟁터에서 좋은 배역이라는 전리품을 위해 몸을 던지는 전사, 현재 채닝 테이텀, 매튜 폭스, 에릭 데인, 성 강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쿵푸팬더 2〉감독, 제니퍼 여 넬슨(Jennifer Yuh Nelson)
믿기 어려운 일이다. 이 조용하고 여리고 나긋나긋한 여인에게서 그런 폭발적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액션이 나올 수 있다니.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쿵푸 팬더 2』를 연출한 제니퍼 여 넬슨 감독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녀는 ‘HBO 애니메이션’을 거쳐 2002년 ‘드림웍스’에 입사했다. 『스피릿』 『신밧드-7대양의 전설』 『마다가스카』 『쿵푸팬더』에서 캐릭터 디자이너,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스토리 총책임자 등을 두루 거친 뒤 감독직에 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웃음과 눈물, 드라마와 액션이 공존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완성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배우, 존 조(John Cho)
『피플』 지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50인’ 중 한 명. 1999년 코미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존 조. 그는 2004년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벽히 조롱하는 통쾌한 코미디물 〈해롤드와 쿠마〉를 통해 할리우드의 주연급 자리를 꿰찼다. 레드 카펫 위에서도 들뜬 모습으로 손을 흔들기보단 단정하고 차가운 매력을 뽐낸다. 언제 어느 자리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배우. 존 조는 ‘스타’라는 이름보다는 ‘배우’라는 이름이 훨씬 잘 어울리는 멋진 남자다.

-드라마 작가 겸 제작자, 앨버트 김(Albert Kim)
방송작가 겸 프로듀서. 『더트』와 『레버리지』로 연타석 홈런을 친 데 이어, 매기 큐 주연의 액션 스릴러 『니키타』의 대본도 그가 맡았다. 그는 원래 잘나가는 기자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초의 아시안 기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창립 멤버, 그 유명한 『피플』 지의 부국장으로도 활약했다. 불혹을 목전에 둔 나이에 할리우드에 뛰어들어 기자에서 방송작가로, 다시 제작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그는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핵심 멤버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제임스 노(James Roh)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멤버. 한인 타운 카페를 두발로 찾아다니며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던 그들이 철옹성 같았던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힙합, 재즈, 댄스 같은 하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게 아니다. 모든 싱글곡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그래서 가장 영향력 있는 ‘Hot 100’ 차트에서 한국계는 물론 아시안 아메리칸 팀으로서는 최초로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는 ‘인터스코프 레코드’ 산하 ‘체리트리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고, 첫 싱글 ‘Like a G6’의 경이적인 성공 이후 후속곡 ‘Rocketeer’도 차트 7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편집장, 재니스 민(Janice Min)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지로 통하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편집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즘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할리우드는 매일같이 새로운 뉴스와 가십을 생산하고, 수많은 잡지가 이를 사냥하며 판매부수를 높인다. 재니스 민은 그중에서도 단연 톱클래스 편집장이다. 『어스 위클리』 편집장으로 일하며 기존 100만 부 수준이었던 잡지 발행 부수를 190만 부까지 끌어올리는 신화를 썼다. 그녀는 연예 매거진계의 여왕이 됐고, 잡지 편집장으로는 드물게 셀러브리티 수준의 인기와 명예도 누렸다.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편집장’, 『뉴욕 포스트』가 선정한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추천평

사람들에겐 할리우드에 대한 ‘환상’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엔 할리우드의 ‘현실’이 있다. 모두가 어렴풋이 동경하고만 있는 할리우드를 직접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담겼다. 그 속엔 성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도 있다. 화려함 뒤에 감춰져 있는 눈물과 노력도 있다. 하지만 그 ‘현실’은 우리에게 ‘꿈을 깨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하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또 다른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이 책을 통해 할리우드를 동경하는 많은 이들이 그 꿈의 리그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 ‘한 번쯤 부딪혀볼 만한 곳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고 보면, 참 잘도 만나고 다녔다. 영화와 TV, 패션과 음악,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속속들이 듣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경민 기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은 10인의 할리우드 속 한국인들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듣고 전한 저자의 목소리까지 담긴 11명의 멋진 할리우드 도전기가 아닐까.
영화감독 강제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