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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이야기 75분 괴담) 페널티킥 놀이 22
1분 괴담) 절벽 위 40 5분 괴담) 고양이 절의 행운 고양이 44 중간 이야기 61 1분 괴담) 예고 방송 64 5분 괴담) 공포의 슈퍼마켓 69 또 중간 이야기 87 1분 괴담) 검은 고양이 89 5분 괴담) 피리새 공주 93 다시 또 중간 이야기 111 1분 괴담) 무서운 책 114 5분 괴담) 그림자 사람 118 5분 괴담) 미술실의 그림 133 아직 중간 이야기 146 1분 괴담) 무서운 한자 151 5분 괴담) 살인 피에로의 초대장 157 갑자기, 마지막 이야기 180 3권 예고 190 작가 소개 191 |
Nasuda Jun,なすだ じゅん,那須田 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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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토와 얼굴을 마주한 순간, 세이는 눈을 크게 떴다.
“너……. 이상한 것에 씌었구나.” …(중략)… “뭐, 뭐야. 네가 뭘 알아! 아무 말이나 하지 말라고!” “아무 말이 아니야. 네 몸에 검은 그림자 같은 것이 찰싹 달라붙어 있어.” …(중략)… “나는 복도 가장 끝에 있는 작은 방에 누워 뒹굴면서 만화책을 읽었어. 방 바깥쪽으로는 툇마루가 있고, 그 앞에 정원이 있어. 그날 날이 더워서 툇마루 유리문을 전부 열고, 발만 툇마루에 내밀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이런 소리가 들렸어. ‘어이!’ 할머니 댁에는 나랑 할머니뿐이었는데, 그 목소리는 목이 쉰 남자 목소리 같았어. 그래서 나는 벌떡 일어나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았지 하지만 아무도 없었어! 그런데 또 낯선 목소리가 들렸어. ‘어이!’ …(중략)… 어디에도 사람은 없었어. 그런데 툇마루에는 여전히 누군가의 그림자가 비쳤고, 내 발은 그 그림자의 머리 위에 올라가 있었어. ‘어이!’ 다시 목소리가 들렸어. 쉰 목소리로 그림자가 말했어. ‘어이! 머리 밟지 마.’ 하고…….” --- 「그림자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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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기도 하면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면서 왠지 소름 돋는 18편의 이야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독서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책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② 불꽃 축제행 괴담 열차』의 ‘웃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특별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페널티킥 놀이] 편의 친구들은 같은 반 친구를 따돌리고, [공포의 슈퍼마켓] 편의 마리는 자신이 한 잘못 탓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하지 않습니다. [피리새 공주] 편의 ‘나’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벌일 수 있는 크고 작은 잘못들을 소재로 한 괴담들은 이야기를 읽는 어린이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이밖에도 소원을 들어주는 행운 고양이, 미술실에 걸린 무서운 그림, 피에로의 복수 등 우리에게 익숙한 괴담의 소재들을 완성도 있게 재구성하여 더 큰 재미를 전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웃는 고양이의 괴담을 통해 공포와 함께 오싹한 재미, 감동,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독자들을 이 책 속으로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강점 중 하나이지요. 오싹하고 소름 돋는 이야기 속에 담긴 슬픔과 웃음, 생각거리들은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 세계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넓고 자유로운 책 속 세계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쾌감을 알려주고,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나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더욱 공감되고, 더욱 오싹한 책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② 불꽃 축제행 괴담 열차』는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책을 한층 더 좋아하도록,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독서의 재미를 깨닫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열린 결말과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 배치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 이야기들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결말’만을 주입시키기보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어린이 독자 스스로 상상하게 해 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이어질 결말을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큰 짜릿함과 오싹함을 느낍니다. 이 책은 1분짜리 괴담과 5분짜리 괴담을 촘촘하고 긴장감 있게 배치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합니다. 5분 괴담에는 자신의 거짓말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하는 주인공이나 미술실의 그림 속에 끌려 들어간 친구 같은 오싹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그 사이사이 배치된 1분 괴담에는 책 속으로 끌려 들어갈 뻔한 친구나, 피를 흘리는 한자 등 가볍고도 긴 여운이 남는 짧은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이어져 5분짜리 괴담이 유발한 공포감을 다스려 줍니다. 또한 괴담 사이 이어지는 웃는 고양이와 타쿠로, 유카와의 이야기는 앞선 괴담의 내용을 돌이켜 생각하면서 어린이 독자가 자신의 감상을 정리할 수 있게 돕습니다. 타쿠로와 유카와의 갈등, 타쿠로가 유카와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 등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팽팽한 긴장감 끝에 두 친구가 맞이하는 유쾌하고 후련한 결말은 두 친구의 이야기를 따라온 독자들에게 독서의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② 불꽃 축제행 괴담 열차』를 읽고 나면, 분명 어린이 독자들은 책 속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책이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또 웃는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무서우면서도 재미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