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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小笑한 생활 이야기 008 여신의 미소 014 이걸 어찌해? 018 한밤의 소동 026 내 이름은 삼식이 047 해볼껴? 051 어느 감사절 061 호세 068 인문재, 천기물 102 희귀한 돌 110 Can you fire? 117 혼자 놀기 126 해볼까? 132 월경 스님 136 어떤 이별 140 Dear Deer 147 유머 154 세리의 엄마단속 2장 집 떠나서 160 1차 산티아고 순례길 173 쿠바 188 훈풍의 땅, 중남미 202 연어의 일생 206 아지 이야기 213 고흥 거금도 220 버스 안에서 224 2차 산티아고 순례길 3장 친구 단상 238 경포대 추억 246 벙개 251 환갑은 뭔 환갑, 애들이구만 257 소꿉들의 나들이 262 한 해가 시작되는 날 268 가족 단상 - 축복 4장 시 282 이순 284 태양 286 씨앗 288 나그네 290 작은 꽃 292 나 295 연어 고향곡 298 안개 300 아이야 302 눈 내리는 날 304 봄 소녀 307 혼 310 어머님 영전에 311 가을 314 봄 여름 가을 겨울 318 친구야 321 친구 단상 324 출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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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후기
삶에 웃음 없이 무엇이 남으리오!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삼식이. 우리가 듣기에 풋 하고 웃음이 나오는 이름입니다. 어딘가 모르게 구수하고, 약간 얼이 빠진 듯하면서도 정겹고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문삼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저자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 역시 그렇게 유쾌합니다. 젊은 청년 시절에 미국으로 떠나 정착한 세월의 삶은 분명 녹록치는 않았을 것입니다만, 그의 글 속에 구구절절한 하소연이나 고통스러운 기억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고통은 전부 싱싱한 웃음으로 훌쩍 지워지고 떠나가 버렸습니다. 유쾌한 일상의 단락들을 통해 저자가 주는 ‘웃음 요지경’ 속으로 들어가 보면 모든 것이 재미납니다. “Why so serious?(심각할 거 뭐 있어? 인생 즐겨봐!)” 과연 그렇습니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진심으로 웃어본 일이 얼마나 됩니까? 웃음을 잃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말을 하고 산다. 의사전달의 핵심인 내용을, 음식으로 비유하면 주식이 되는 셈이고 그 외에 덧붙여져 함께 어우러지는 내용들은 부식이 되는 셈이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식과 부식은 늘 함께한다. 이렇듯이 말에도 기타 영양식인 부식을 겸함으로서 부드럽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리라 본다. 그중에서 은유적인 유머는 핵심을 고소하게 보조해 주는 참기름 역할을 하여 마음의 여유와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도 한다.” 책 한편에 쓰인 이 말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웃음은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양념 같은 것입니다. 저자가 풀어내는 유쾌하고 빵! 터지는 일화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심신에 적당한 온기가 감도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이야기 속에 동화되면서 이리저리 솟구치는 언어유희에 흠뻑 젖어듭니다. 그러면서도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삶의 소소한 교훈이 적당히 녹아 있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이렇듯 미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저자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 친구를 추천하여 주신 인간개발연구원 한영섭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독자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하여 일상의 작은 소확행을 건져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팡팡팡!! 행복에너지가 온몸에 가득 넘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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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함께 놀던 고향 언덕을 떠나 미국으로 가서 개인 사업을 일으킨 기업가 친구 문삼식 회장이 60대 후반의 건재한 모습으로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묶어 책을 낸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몇 해 전 나는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 제하의 책을 낸 적이 있다. 여러 멘토분들께서 추천사를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문삼식 회장에게 추천사를 부탁했었던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문 회장 저서에 추천 한마디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문 회장이 40여 년 전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미국으로 가서 모진 고생을 해가며 공부하던 모습을 미국에 가서 직접 눈으로 봤던 적이 두세 번 있다. 고진감래라고 친구가 젊은 시절 모진 고생 끝에 개인 사업을 성공시키고, 이제 여유를 갖고 글도 쓰고, 여행도 자주 다니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친구들의 밴드, 카페에 글을 재미나게 써서 보내 주던 것을 친구들이 읽고 참 글을 맵시 있게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했었다. 사업가로 변신한 이후에는 항상 중국, 일본, 한국을 돌아다니며 바쁘게 지내면서도 매년 한상대회 때마다 재미 한인 기업가들과 함께 한국에 나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정을 잊지 않고 지냈다. 우리 만남의 절정은 2017년 봄, 문 회장의 제안으로 친구 4명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15일 기간이다. 15일이라는 기간은 어찌 보면 짧지만 함께 고생하며 걷고 순례자의 숙소 알베르게에서 잤던 기억이 42년 동안 자주 못 만난 아픔을 보상해 주고도 남을 정도였다. 봄이면 진달래 따고, 여름에는 한강가에서 미역 감으며, 가을이면 밤을 따서 나누어 먹던 그 옛 시절 그대로…. 나이가 육십 대 중반에 이른 사업가가 되어 다들 경제적 사정으로 눈치를 보는 시절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우정이 변치 않는 삼식 친구는 우리 친구 모두가 인정하는 ‘사나이’로 남아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시 내년에 걷자고 제안하는 문삼식 친구의 속내는 다시 한번 친구들과 마음껏 자연을 즐기면서 친구들의 돈독한 우정의 여정을 하자고 하는 마음일 게다. 오랜 타지 생활엔 어릴 때 친구들의 정이 그리운 법! 그래서 우리 친구들은 삼식 친구가 서울에 왔다고 하면 언제든지 나와 반겨 준다. 이번에 발간하는 책도 우리 친구들과 미국에서 사업상 만난 친구들에게 삼식이라는 정표를 남길 것으로 생각한다. - 한영섭 (친구,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