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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그도 내 마음을 듣고 있을까 아주 깊은 일은 아니길 / 그 한 가지 이유 / 잘 지내나요, 그대 / 달 속에 달이 뜨고 / 꽃이 피면 사랑도 필까 / 잊음과 잃음 /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가슴에 그대가 넘쳐납니다 / 기차역 / 긁다 / 농담 / 오늘 낮부터 비 / 가을밤의 서정 / 키 작은 소라 이야기 /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 나빌레라 / 모래에서 꽃은 자랄 수 없나요 / 못 본 척 모르는 척 /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 겨울에 쓰는 편지 # 아주 잠깐 울고 나서 저는 잘 지냅니다 / 손톱달 / 오늘은 그냥 / 이제 와 말이지만 / 둘은 말이 없다 / 하물며 사랑 / 가끔 / 아주 잠깐 울고 나서 / 앓는 꿈 / 연어 / 기억의 허상 / 특별한 하루 / 두 번의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후회 / 검은 눈물 / 가까스로 가을인데 / 무시로 / 달의 정원 / 리듬을 타며 그렇게 / 그 바다, 달맞이꽃 / 이미, 아직 / 가장 반대편에 나란히 / 인연 # 그냥 살아진다는 말 잘 지내라고 하지 말아요 / 접어 둔 페이지 / 소화제 / 보이지 않는 세계 / 수수께끼 / 응시 / 이해 / 4번 트랙 / 주소를 찾다가 / 비밀의 정원 / 그게 뭐 어떻다고 / 기억의 산 / 그 사람을 안아주어라 / 이름을 잃어버린 마을 / 척력이 지배하는 세계 / 안녕, 그대와 나 / 내 꿈은 가수 / 지구가 아파서 그래 / 키스할 때와 같이 / 상상해봐 / 불완전한 온도 / 간절히 소망하는 바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여기에 당신을 두고 / 사랑, 하다 / 수취인 불명 / 언젠가 내가 사라진다면 / 하고 싶은 말을 멈추고 / 내게 너는 /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봐도 / 박제된 진실 / 아직 어린 사랑은 / 그 어디쯤에 / 문득, 떠오른다는 것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 사랑을 위한 기원 / 행간 / 이별대책회의 / 그래도 사랑하고 있을 거야 / 사랑 없는 평화, 평화 없는 사랑 / 그 길이 붉은 이유 / 마지막 배려 / 오래 두고 싶어서 / 그래서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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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SNS 작가들이 책으로 세상에 나오는 일이 흔해졌다. 그중에는 호들갑만 앞서는 것들도 없지 않다. 그것을 골라내기가 독자들의 번잡한 몫이 되곤 한다. 선우 역시 SNS에 글을 그린다. 하지만 팔로워가 숱하지만 정작 내용이 부실한 이들과 달리 선우의 글들은 공감 댓글이 먼저 눈에 띈다. 그만한 글들이기에 선우 작가와 마주한 시간이 행복하다. 이름을 내세우기보다는 안의 결실을 먼저 챙기는 작가의 모습이 마냥 고맙다. SNS 작가들이 책으로 세상에 나오는 일이 흔해진 지금이지만, 그보다 이런 작가를 만나는 일이 흔해지기를 다시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