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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드로잉을 배워야 하는 이유
Class 1. 드로잉의 이해 01 드로잉을 대하는 10가지 자세 02 드로잉이란 무엇인가? 03 도구와 재료 04 연필 잡는 방법 05 선 긋는 연습 Class 2. 드로잉 실전 ① 입문편 1주차 손과 발 드로잉 2주차 인체 드로잉 3주차 누드 크로키 Class 3. 드로잉 실전 ② 관찰과 표현편 4주차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5주차 네거티브 드로잉 6주차 제스처 드로잉 Class 4. 드로잉 실전 ③ 순발력 훈련편 7주차 무브먼트 드로잉 8주차 기억 연상 드로잉 9주차 퀵 드로잉 Class 5. 드로잉 심화 10주차 구조 드로잉과 인물 드로잉 11주차 여러 가지 재료와 누드 크로키 12주차 비포 앤 애프터 마치며 잘 그리고 싶다면 잘 그리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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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을 처음 배울 때면 잘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한 장을 망쳤다면 다음 장을 기약하면 그만입니다. 만약 그다음 장도 망친다면, 또 그다음 장을 기약해보세요. 잘하려고 해도 자꾸만 망치고 만다면, 아예 처음부터 망쳐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대충 그리고 망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해서 망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100장 정도 망쳐보면 그중 하나쯤은 쓸 만한 그림이 나옵니다.
---「드로잉의 이해」중에서 인체를 구조화시켰습니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척추로 이어져 있는 머리와 몸통 그리고 골반입니다. 이 부분의 움직임을 중심 동세라고 합시다. 바로 이 중심 동세가 전체의 포즈를 좌우하게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옆 페이지 그림처럼 인체를 구조화시키면 아주 손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인체 드로잉에서는 얼굴이나 손, 발도 디테일에 불과합니다. ---「드로잉 실전 ①입문편」중에서 블라인트 컨투어 드로잉은 무엇일까요? 내가 그리는 종이는 보지 않은 채 대상만을 바라보며 그리는 방법입니다. 그리다 보면 자꾸 종이를 많이 보고 싶어지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대상을 더 바라보고 종이는 조금 덜 바라보아도 됩니다. 대상에 집중을 하라는 말인데, 그림을 배우지 않은 분들이 특히 종이에 시선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드로잉 실전 ②관찰과 표현편」중에서 무브먼트 드로잉을 할 때는 그냥 움직이는 사람보다는 춤을 추는 사람을 그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동작이 크고 움직임에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필이나 목탄보다는 붓처럼 부드럽고 빠르게 그릴 수 있는 재료가 움직임을 따라가기에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붓은 천천히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빠르게 그리는 것은 쉽습니다. ---「드로잉 실전 ③순발력 훈련편」중에서 누드 크로키를 할 때 얼굴을 그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얼굴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드로잉에서 과도한 묘사 표현으로 흐르기가 쉽습니다. 결국 전체를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다고 잘 그려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장에서 인물을 다루는 이유는 전신 크로키를 할 때 얼굴 부분도 어느 정도의 밸런스를 맞춰주기 위해서입니다. ---「드로잉 심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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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 드로잉과 크로키를
가장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는 3단계 1단계. 손과 발을 그려보며 드로잉 맛보기 인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손과 발을 그려보며 본격적으로 인체 드로잉의 세계에 입문하자. 단, 단순히 그냥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손과 발의 구조를 파악하고 단순하게 도형화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손의 경우 엄지손가락은 두 마디로, 다른 손가락들은 세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은 엄지발가락은 몸 바깥쪽으로, 다른 발가락들은 몸 안쪽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손과 발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공부한 후에 그리면 이상하게 엄지손가락이 길어지는 실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인체를 단순하게 구조화시켜보고, 머리와 몸통,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중심 동세를 익히면 훨씬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다. 2단계. 낯선 방식으로 대상을 관찰하기 드로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관찰’ 훈련을 해볼 것이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은 제대로 관찰하지 않고, 머릿속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그린다는 것이다. 엉망진창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릴 때는 내 앞에 놓인 대상을 제대로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익숙한 사물이라고 해서 대충 보고 지나치지 말고, ‘낯설다’, ‘생소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처음엔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인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네거티브 드로잉, 제스처 드로잉을 차례로 연습하고 나면 어느새 ‘보는 방식’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3단계. 빠른 드로잉을 연습하며 순발력 키우기 드로잉을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일까? 대부분은 카페나 공원 등 야외에 나가 스케치북을 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빠르게 그려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움직이는 대상을 빠르게 그리려면 순발력이 필요하다. 대상이 움직이는 속도와 그것을 관찰하는 내 눈의 속도, 종이 위에 그려내는 내 손의 속도가 일치해야 한다는 말이다. 1분, 30초, 10초까지 시간을 줄여가며 빠르게 대상을 그려내는 훈련을 할 텐데, 이 책에서는 연필이나 목탄보다는 붓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종이 위에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그려지기 때문에 빠른 드로잉을 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자, 이제 붓을 들고 최대한 빠르게 그려보자. 마치 리듬을 탄다는 느낌으로. 이 책 마지막 장에는 ‘드로잉 워크숍’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의 사례가 실려 있다. 수업을 배우기 전과 후의 작품을 살펴보면 정말이지 감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처음엔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아보기조차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럴듯한 인체 드로잉이 완성되었다. 놀라운 것은 작품마다 각각의 개성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자, 이제 여러분의 차례다. 그동안 드로잉을 배우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시작하지 못했다면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장담컨대, ‘정말 내가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드로잉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자 - 드로잉 입문자 - 인체 드로잉의 기초부터 배우고 싶은 사람 - 야외에서 크로키를 해보고 싶은 사람 - 나만의 그림 스타일을 찾고 싶은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