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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단 한 편의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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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호
문학과지성사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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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1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하였으며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시,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1996년 「문학과 사회」에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국립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시집 『치명적인 것들』, 소설집 『단 한 편의 연애소설』『소년 소녀를 만나다』『질병과 사랑』『벚꽃 뜰』『코코스』, 장편소설 『그가 나를 살해하다』『갱스터스 파라다이스』『사흘 동안』『사랑의 수사학』, 동화 『초콜릿 나무』『돌아온 어린 왕자』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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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청호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나왔다.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시가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5년 장편소설『그가 나를 살해하다』를 출간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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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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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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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06MB ?
ISBN13
9788932008035

책 속으로

밤이 되자 붉은 태양으로부터 벗어나 어둠이 만들어내는 광범위한 그늘 속으로 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태양은 빛을 약간 잃었지만 그 열기로 땅을 지배하고 있었다. 남자들은 술을 마셨다. 그녀도 약간 취했다. 그녀는 뱀이 있던 법전으로 갔다. 뱀은 고요하게 눈을 뜨고 있었다. 뱀은 관광 상품으로서의 일과를 끝내고 휴식에 젖어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오히려 반쯤 잠이 든것 같은 뱀의 눈은 더욱 빛나 보였다. 보석 같은 초록빛.

아, 바다! 그녀는 나지막하게 소리를 질렀다. 뱀의 눈 속에 박혀 있는 바다. 바다는 점점 더 팽창하게 그녀를 덮쳐왔다. 그녀는 땀을 뻘뻘 흘렸다. 그 자리에 붙박힌 채 가슴을 벌렁거리며 서 있었다. 잠시 후 그녀는 숨을 가다듬고 천천히 걸어서 뱀의 눈 속에 박힌 바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녀는 남자들이 있는곳으로 돌아왔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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