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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사랑만은 남으리
사릉길 청령포에서 수종사에서 사랑 말고 또 있으랴 꽃비 능소화 연정 인수봉 가는 길 여성봉과 오봉 자작나무 숲으로 술잔에 채운 눈물이 짠 이유 목련화는 떠났네 잊기야 하겠냐만 라일락꽃이 피어야 가을비 오는 밤 발치(拔齒) 입동비 내린다고 나팔꽃 사랑꽃 그리운 그대 첫눈이 내리는데 꽃님을 기다리네 - 2 - 바람의 풍경화 내 가슴의 가을 귀천가 좋은 산 북한강 아침 풍경 응봉산 개나리꽃 흑천 봄길 삿갓봉에서 백운대를 지나며 숨은벽 단풍 용문산에서 한가위 한강 풍경 한가위 서정 장맛비 내리는 사연 춘천 가는 길 불암산 산숭해심 유천희해 탓 비봉에 올라 산사음악회 미세먼지 추억의 꽃보라 금강초롱 - 3 - 별이면 족하건만 애기봉에서 애기봉에서 2 도라산 마른 억새 개화산 호국충혼비 백두산에서 별이면 족하건만 삼막사로 가자 서계 고택 까치 배움과 가르침 동지산행 무궁화 꽃 대룡산 아침 해가 꽃지의 파도 감악산을 가다 소원 하나 말하소 서달산의 봄 무술년의 시련 팔월의 시련 용기 검은 콩국수를 먹다 음덕 욕지도 바다 - 4 - 삶의 고비 고비 해맞이 경청 독서 티끌만 쌓였구나 지천명 내가 만든 우엉차 효도에 관한 단상 만월산에서 문상 가는 길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천태산 은행나무 연리목 엄마 얼굴 다리가 성하여도 성질머리 두물머리 고사목 위로의 말 기적 같은 승리 꽃샘추위 석굴암 가는 발걸음 산마루 가는 길 한 터널 지나고 나면 - 글벗과 함께 나누는 글 - 축하의 마음다발을 전하며·고성현 시조집 발간을 축하드리며·김혜숙 생명의 빛을 찾아가는 길·박선해 발로 지은 시조·홍찬선 |
차용국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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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사랑 꽃은 죽어서 핀다하니
산새여 노래하라 바람아 전하여라 세상사 야속타 한들 사랑만은 남으리 --- 「사릉길」 중에서 하늘도 서러우면 눈물을 흘리는데 인간사 눈물샘이 마를 날 있으리오 장맛비 내리는 사연 묻고 따질 일인가 --- 「장맛비 내리는 사연」 중에서 우직한 그 마음이 애민(愛民)의 길인 것을 바람이 모르겠나 별님이 잊겠는가 그대가 넓은 가슴에 가득 채워 오는데 --- 「꽃지의 파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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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는 시인 차용국 시인은 생각이 발에 있고 눈도 발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책상에 앉아 시를 지을 수 있는 재주를 갖추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는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산과 강과 바다로 나가 걷고 또 걷는다. 그렇게 걸으며 찾은 시어를 다듬어 시조집 ''사랑만은 제자리''를 도서출판 코벤트에서 출간했다.
시조집에는 '서시 시가 있는 아침'을 포함하여 89편을담았다. 1부 ''사랑만은 남으리''에서는 산과 강과 바다와 마을 등, 곳곳에서 설화와 전설이 되어 전해지고 있는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다. 2부 ''바람의 풍경화''에서는 바람이 전하는 자연의 풍경과 서정을 그린다. 3부 ''별이면 족하건만''에서는 역사적 유적과 인물이 전하는 의미를 통해 현 시대의 갈등 치유와 화해 및 평화를 소망한다. 4부 ''삶의 고비''에서는 일상의 기쁨과 슬픔으로 얼룩진 삶을 위로하고 성찰한다. 마지막으로 '글벗과 함께 나누는 글'은 글벗지기 고성현, 김혜숙, 박선해, 홍찬선 시인의 격려 말씀과 시조 작품을 함께 실었다. 차용국 시인은 그간 두 권의 시집(삶의 빛을 찾아, 2018 / 삶은 다 경이롭다, 2019)을 통해 빛 따라 길 따라 가는 인생 여정의 시향 및 생명과 삶의 경이로운 예찬을 보여주었고, 이번 시조집을 통해 자연과 삶의 풍류와 정한의 이미지를 시조의 율조에 태워 노래하고 있다. 그의 징겨운 가락을 듣고 있는 것은 산과 강과 바다로 바람이 되어 걸어가는 것과 같다. - 강원경제신문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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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께서 한편한편 써오신 시조들의 깊이와 양이 충분히 모이고 쌓였으니 응당 독자들 앞에 드러내 함께 나누고 평가 받음이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시향 넘치는 글들을 작가 혼자서 보고 즐기기엔 너무 아까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고성현 (시인,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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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국 시인의 다양한 부문에서의 활약과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켜보면서 참 대단한 작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얼마나 부지런하고 능력이 출중하면 깊이와 넓이를 두루 갖추고 시와 수필에서 서평과 시조 부문에 이르기까지 손색이 없는 글을 다양한 형태로 거침없이 쓸 수 있을까, 오히려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우면서도 배우게 됩니다. - 김혜숙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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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는 어떤 이에게는 삶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하도록 자극하기도 한다. 언젠가는 그의 검소하며 귀격인 시들을 마음에 심은 수많은 독자가 형성되어 있으리라 예견한다. - 박선해 (시인,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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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국 시조인은 발로 시조를 쓴다. 바쁜 공무를 하면서도 휴일이면 틈을 내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시조를 줍는다. 그래서 차 시조인의 작품은 각 시조마다 땀 맛과 고향의 향기가 배어있다. - 홍찬선 (시인, 시조시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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