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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괜찮아, 엄마 되어도
PART 1 임신은 엄마로 태어나는 순간! 엄마된 것 축하해! 쉽게 키우면 쉽게 자라고, 어렵게 키우면 어렵게 자라고 아이는 자라고 엄마는 성장하고 부모 뜻대로가 아니라 아이 뜻대로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성적 헤픈 여자로 해피하게 자화만사성(自和萬事成)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모성은 정성이다 딸에게 쓰는 편지 PART 2 감정 챙겨주는 엄마 되기 소통, 감정을 주고받는 일 결국엔 엄마가 답이다 아빠, 감정을 만나다 마주하고 손잡고 안아주고 아이 자존감의 비밀, 감정 읽어주기 도움을 요청하는 대화의 기술 감정의 복리 저축, 감사의 나 전달법 둘 다 Win-Win 해야 최고의 소통 마음 밭에 감정씨앗을 뿌리자 딸에게 쓰는 편지 PART 3 잘 노는 아이가 제대로 큰다 놀이=행복 놀이로 세상을 배운다 엄마, 아빠 제발 놀아주세요! 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 제대로 놀아야 제대로 성공한다 삶을 창의하도록 허(許)하라 딸에게 쓰는 편지 PART 4 책 읽는 아이가 세상을 가진다 최고의 도서관은 부모 왜 하필 독서습관? 읽어주면 읽게 된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읽어줄까? 내 아이 독서습관 노하우 초보 엄마들의 “독서가 궁금해요” 독서만 챙겨도 훌륭한 부모다 책 읽는 부모가 최고의 모델이다 딸에게 쓰는 편지 PART 5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너 자신이길! 엄마란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이다 엄마 동지로 ‘성장 배틀’ 어때? 삶이랑 열애하며 꿈을 임신해 봐 엄마 경력은 초강력 스펙 내 인생은 나의 것, 우리의 것 매일 감사, 평생 감사하며 삶을 축제의 한판으로 딸에게 쓰는 편지 에필로그: 이젠, 엄마 되어도 괜찮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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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이 큽니다. 그런데 제가 만나본 엄마들은 ‘내가 과연 육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을 더 크게 갖고 있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은 두렵습니다. 어떤 길인지 예상이 되지 않아서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육아의 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용기와 설렘만으로 맞이하기는 엄마가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나 큽니다. 쓰나미처럼 몰려와 삶을 송두리째 삼킬지, 출렁이는 물결에 몸을 맡기고 나아갈지는 엄마의 몫입니다. 저는 제 딸을 비롯해 이 땅의 많은 여성들이 육아가 자신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출렁이는 물결이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엄마가 될 딸들을 돕고 싶은 간절한 이유가 있습니다.
--- p.8 아기 때 그렇게 예뻐하다가 얼마나 자랐다고, 조금씩 비교를 하기 시작합니다. 누가 먼저 말을 배웠는지, 누가 먼저 걸었는지도 비교합니다. 내 아이가 또래보다 조금 늦다 싶으면 슬슬 걱정이 시작됩니다. 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걱정이 아예 불안감으로 자리 잡습니다. “너 지금 그래 가지고 나중에 대학교나 갈 수 있겠어?” 아직 열 살도 되지 않은 아이를 20, 30년 후 청년, 어른으로 봅니다. 대학도 못 가고 취직도 못해서 빌빌거리는 아이의 모습이 엄마에게 보입니다. 걱정이 만든 아이입니다. 걱정은 아이를 키워주지 못합니다. 믿음의 힘이 아이를 키웁니다. 안타깝게도 부모교육에 오시는 어머니들께 아무리 설명해도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자꾸만 생각이 미래로 떠나기에 지금의 아이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에는 지금 모습에만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초점으로 맞추어야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도 길이 있습니다. 자꾸 다녀야 길이 만들어집니다. 과거나 미래로 가려는 마음을 얼른 손잡고 당겨서 지금 여기로 데려다 놓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길을 닦을 때 엄마의 센스등이 줄줄이 켜집니다. 환히 길을 밝혀 줍니다. --- p.25 제가 말하고자 하는 소통의 정의는 ‘감정을 주고받는 일’입니다. 상대의 감정을 잘 들어주고(듣기), 내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말하기)을 말합니다. 감정이 오고가는 대화를 해야 진정한 소통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행복한 나’도 될 수 있고 ‘효과적인 부모’도 될 수 있습니다. “학원 갔다 왔어?” “얼른 문제집 풀어 야지.” “독서 안 하고 뭐해!” 이런 말들은 소통이 아니라 그냥 말입니다. 점검형 말입니다. 소통의 대화가 아닌 그냥 말을 하고선 아이와 남편이 내 마음 몰라준다고 속상해 합니다. 먼저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속을 보여주지 않는데, 상대가 어떻게 마음을 알아주고 속을 알아줄까요? 이런 말로는 평생 소통이 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면 땅을 치며 울거나 화를 내는 방법 밖에는 모르겠지요. 제 주위에도 평생 이렇게 쌓인 감정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pp.70-71 심리치료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최성애 박사는 말합니다. 남자는 공감을 받았다고 느낄 때는 여자가 자기의 말을 잘 따라 줄 때이고,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말을 잘 경청해 줄 때 공감 받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감에 대한 의미조차 남녀가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자기의 말을 잘 따라줄 때 남자는 공감을 받았다고 느낀다니, 어쩌면 남자는 공감이란 의미조차 정확하게 모르는지도 모릅니다. 공감이란 상대의 감정을 자신이 함께 느낀다는 뜻인데 말이죠. 함께 느끼기는커녕 여자를 나무라거나 남의 편을 들으니 오죽했으면 남편을 남의 편이라고 할까요. 공감 능력에서는 여자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기에 여자가 뭔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엄마가 가족에게 공감능력을 발휘하면 가족이 더 행복하게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엄마의 손에 문제 해결의 키가 쥐어져 있는 것입니다. 혹시 너무 부담스러운가요? 부담감으로 받아들일지, 유능함으로 받아들일지는 자신의 몫입니다. --- p.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