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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
컬투 정찬우의 돌직구 인생법
정찬우
청림출판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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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그러니까 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

Chapter 1 맨주먹으로 일어서기 - 세상을 향한 도전
"이 바닥은 무당의 끼 같은 게 있어야 해"

Question 01 가진 건 맨주먹뿐인데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할까요?
Question 02 끼는 없지만 죽어라 열심히 하면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요?
Question 03 스물일곱 살이 되도록 하고 싶은 걸 못 찾아서 고민입니다
Question 04 열심히 스펙을 쌓아 왔는데, 자꾸만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Question 05 군대에 말뚝 박고 싶은데 순간의 감정일까 봐 두려워요
Question 06 30대 중반인데,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 가능할까요?
Question 07 뭘 해도 안 풀려요. 운명이란 게 있는 걸까요?
정찬우의 혼잣말│그때 그 사건이 운명적으로 개그맨을 만들더라
Question 08 부자로 태어나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만 들어요

Chapter 2 갑들에게 날리는 한 방 - 상하관계 처세법
"술잔을 거절하는 건 정도 거절하는 거다"

Question 09 회식 때마다 술 강요하는 상사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Question 10 팀장이 온종일 향수를 뿌려대서 코가 마비됐어요
Question 11 갑자기 버럭 소리 지르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Question 12 뒷담화하다 들켰는데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정찬우의 혼잣말│아들 연필로 씁니다
Question 13 진상 떠는 '슈퍼 갑' 대처 방법은?
Question 14 어린 고참한테 찍혀서 군 생활이 너무 괴롭습니다
Question 15 눈을 무섭게 뜨고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 어떻게 대처하죠?

Chapter 3 당신 능력 사용설명서 - 자기 능력 계발하기
"근데 나는 싸이처럼 되고 싶지 않더라"

Question 16 잘 나가는 동료를 부러워하는 저, 찌질한 걸까요?
Question 17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사람들이 자꾸 화났냐고 물어봐요
Question 18 열심히 살아왔는데, 인생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Question 19 딱 10 킬로그램, 그게 안 빠져 고민이에요
Question 20 월급만 차곡차곡 모아왔는데, 이제라도 재테크 시작해야 할까요?
Question 21 슬럼프인지 계속 우울한 기분에서 못 빠져 나오고 있어요
Question 22 수줍음 장난 아닌데, 제가 정말 닥치면 장사를 할 수 있을까요?
Question 23 정신이 혼미해지는 무대 위, 안 떠는 방법 없나요?
정찬우의 혼잣말│공연에 관한 생각들
Question 24 개그맨이 되고 싶은데, 사람을 웃기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Question 25 잘 나가는 동료 때문에 갑자기 내 삶이 시시해져 버렸습니다
Question 26 친구들이 돈 쓰고 욕먹지 말라고 하는데, 잘 쓰는 방법은 뭘까요?
정찬우의 혼잣말│기부에 관한 생각들
Question 27 첫 사업 쫄닥 망했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정찬우의 혼잣말│장인 정신과 마케팅
Question 28 업무적으로 설득할 일이 많은데 특별한 설득 방법 없을까요?
Question 29 주변 사람들이 소개팅을 안 해주는 진짜 이유가 궁금합니다

Chapter 4 우리가 한통속이 되려면 - 남들과 같이 사는 법
"호되게 일을 해봐야 사람 속을 알지"

Question 30 사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무슨 공부를 해야 할까요?
정찬우의 혼잣말│내 인간 관계의 법칙, 사람은 다 똑같다
Question 31 홀로 백수로 남다보니 자격지심에 인간관계도 엉망이 되는 거 같아요
Question 32 친구 아버님이 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는데 어떻게 위로하죠?
정찬우의 혼잣말│아버지처럼
Question 33 유부남과 사귀는 친구, 말려야 할까요?
Question 34 친한 선배와 동업을 준비 중인데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돼요
Question 35 사기 당한 후로 사람을 못 믿겠습니다
정찬우의 혼잣말│만남, 소통, 그리고 비즈니스
Question 36 15년 우정, 돈 500만 원이 흔듭니다

Chapter 5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 연애에 능통해지기
"차이고 차버리고 헤어져봐야 사랑을 안다"

Question 37 스물아홉 모태솔로, 탈출하고 싶어요
Question 38 일이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Question 39 내 딸을 데려가려면 교회에 다니라는 예비 장모님, 결혼해야 할까요?
정찬우의 혼잣말│정찬우의 이런저런 종교론
Question 40 이등병 신세, 여친의 이별 통보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찬우의 혼잣말│사나이 순정
Question 41 평소엔 다정한 남자친구, 화가 나면 돌변합니다
Question 42 남친의 쇄골 키스가 부담스러워요
Question 43 남자친구가 은근히 돈을 요구합니다
Question 44 왜 제 남친은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하는 걸까요?
Question 45 관심 있는 여잔 절 싫어하고, 관심 없는 여잔 절 좋아해요
Question 46 지금 사귀는 남친도 좋지만, 다른 남자의 고백에 마음이 설렙니다
Question 47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는데 우리 이대로 결혼하면 안 되나요?

Chapter 6 패밀리를 위한 응원가 - 가족 문제 풀어내기
"마인드로 뒤처지는 사람은 되지 마라, 아들!"

Question 48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어머니와 분가 하자는 여친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Question 49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께 이혼을 권하는 게 맞는 걸까요?
정찬우의 혼잣말│멋을 알았던 그 사람, 아버지
Question 50 애정 표현을 잘 안 해주는 남편에게 서운합니다
Question 51 첫사랑에게 사랑했었다는 문자를 보낸 남편 심리는 뭘까요?
Question 52 아픈 아내에게 마음 써주는 게 어려운 일일까요?
Question 53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강남으로 이사 갈까 고민 중입니다.
Question 54 공부하고는 담 쌓은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정찬우의 혼잣말│아들아, 공부는 못 해도 좋다. 인간적인 리더십을 가져라
Question 55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나서야 할까요?
Question 56 아이 성격이 내성적이라 고민입니다
정찬우의 혼잣말│아버지는 해결사
Question 57 무뚝뚝한 아들과 대화하고 싶어요

저자 소개 1

뭘 몰랐던 스무 살까지의 인생을 제외하고,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컬투를 해왔다. 공연, 라디오, 방송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개그맨이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활동 중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개그콘서트를 만들어 지금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수 180만 명, 매진신화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SBS 파워 FM〈두시탈출 컨투쇼〉를 진행, 7년 연속 FM 라디오 청취율 1위, 역대 최고 청취율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뭘 몰랐던 스무 살까지의 인생을 제외하고,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컬투를 해왔다. 공연, 라디오, 방송 등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개그맨이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활동 중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개그콘서트를 만들어 지금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수 180만 명, 매진신화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SBS 파워 FM〈두시탈출 컨투쇼〉를 진행, 7년 연속 FM 라디오 청취율 1위, 역대 최고 청취율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는 그의 생각을 담은 첫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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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550g | 155*228*20mm
ISBN13
9788935209712

책 속으로

내가 개그맨이 된 것도 실은 싸움을 말리다가 생애 처음으로 날린 강펀치가 운 나쁘게 상대방을 명중하는 바람에, 그 사람이 크게 다치는 바람에 시작되었던 거다. 당신 역시 뭐라도 하다 보면 지금 안 풀렸던 그 일이 운명처럼 새로운 일을 만들어 주는 기회, 종종 마주치게 될 거다. (…) 마술사가 점집에 가서 사주를 넣으면 뭐라고 나오는지 아는가? 사기꾼으로 나온다고 하더라. 사기꾼. 우리나라 대표 마술사 이은결도 점집에 가서 사주를 넣으면 꼭 사기꾼으로 나온다고 하더라. 마술사의 운명이 사기꾼이라. 어쩌면 이것은 같은 운명이라도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 아닐까? ---「맨주먹으로 일어서기 : 세상을 향한 도전」

당신을 괴롭히는 그 슈퍼 갑, 실은 당신과 같은 시절에 되게 많이 굽실거렸던 사람일 수 있다. 그 시절 당당했던 사람이 그런 미친 슈퍼 갑이 될 리 없다. 을이 갑에게 맞추어야 한다. 이런 생각도 버려라. 세상에 슈퍼 갑보다 더 센 슈퍼 을도 있는 법이다. 예를 들어 이런 거다. 감독과 배우가 있다. 보통의 경우 감독이 배우를 캐스팅하지만 A급 배우인 경우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은가. 갑이냐 을이냐는 역할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역량으로 주어지는 거다.---「갑들에게 날리는 한방 : 상하관계 처세법」

나는 신동엽의 천재성을 인정하지만, 그런 신동엽이라도 라디오에선, 공연에선 컬투를 못 이길 거다. 그게 컬투의 재능, 내 재능인 거다. 나는 그래서 신동엽을 마음껏 부러워해도 내가 초라해지지 않는다. 당신이 동료에게 질투를 느끼는 거, 그거 참 좋은 태도다. 근데 말이다, 나는 당신이 당신의 재능도 얼른 인정했으면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거, 잘하는 거, 그걸 진짜 잘하는 게 재능인거다. 그러니까 당신, 함부로 기죽지 말고 당신 재능이 무엇일까, 먼저 꼼꼼히 따져보시라.---「당신 능력 사용설명서 : 자기 능력 계발하기」

사람을 만날 때 누구를 만나든 나는 한 가지만은 지킨다. 어린 사람한테 절대 얻어먹지 않는다는 거. 그 사람이 나한테 사야 할 어떤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단순한 친목도모로 만나는 거면 내가 산다. 그 사람이 재벌이라도. (…) 돈이 많든 적든 우리는 모두 평행선 위에 사는 거다. 나이 똑같이 먹고 밥 똑같이 먹으면서. 하루 24시간을 똑같이 쓰는데 상대가 돈이 많다는 이유로 내가 기죽을 이유 없는 거다. ‘사람은 다 똑같다.’ 이게 내 인맥형성의 법칙이다.---「우리가 한통속이 되려면 : 남들과 같이 사는 법」

모태 솔로에서 탈출하는 방법, 답은 하나다. 마음을 좀 헤프게 가지라는 거. 싸구려로 놀라는 말이 아니라, 마음을 헐렁하게 열어 놓으라는 거다. 공간이 있어야 뭘 들여놓을 마음도 먹지. 한 발짝도 들어갈 틈이 없는데 누가 들어올 마음을 먹겠나. (…) 여자에게 다가가는 거, 길을 물어보는 거랑 똑같다. “저기 종로3가 어떻게 가야 해요?” 길 물어보는 거 쉽지 않은가? 호감 가는 상대에게 말을 건네는 거, 그냥 길을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길을 물어보듯이 그녀에게 가는 길을 물어보는 거다.---「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 연애에 능통해지기」

나는 지금도 아들놈에게 말한다.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대신 공부 잘하는 애들 기분 좋게 잘 부릴 줄 아는 리더십을 가져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도 그 그룹에서 뒤처지는 사람은 되지 마라. 마인드로, 마음으로, 인간적으로. 그리고 웬만하면 얻어먹지 말고 네가 사라. 애들이 7천 원이 있고 네가 만 원 있어? 그럼 네가 써라.작은 거라도 베풀면 그게 다 그 사람들한테서 인심 얻고 마음을 얻는 거고. 난 그런 게 공부 잘하는 것보다 인생에 백 배는 더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패밀리를 위한 응원가 : 가족 문제 풀어내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에 쏟아지는 생계형 고민들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컬투 정찬우의 돌직구 인생법
힐링에 질려버린, 독설에 지쳐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통쾌하고 뜨거운 인생 상담!

대한민국 청춘과 직장인들의 고민
컬투 정찬우가 제대로 풀었다!

FM 라디오 청취율 1위, 〈두시탈출 컬투쇼〉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전 국민의 고민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주는 정찬우, 그가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대한민국 청춘과 직장인들의 고민에 대해 제대로 설을 풀었다. “실수도 스펙이다.” “아내가 속상해하면 바람이다.” 등 방송을 통해 전해진 그의 입담은 이미 정찬우 어록을 만들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말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의 한마디가 삶의 기준을, 관계의 진심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양한 고민에 대한 그의 답을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 속속들이 담을 수 없었던, 그의 경험과 진심을 담았다.
스펙 후지고 성격 까칠한데 뭐 해먹고 살죠? 상사 뒷담화하다가 들켰는데 어쩌죠? 아무 때나 스킨십 해대는 남친 어떻게 하죠? 미친 슈퍼 갑들에게 복수할 방법 없나요? …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부터 처세와 인간관계, 연애와 가족에 관한 문제까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고민에 대해 정찬우는 이제껏 자신이 살아온 방식처럼 돌직구를 던진다. 그래서 그의 입담은 그의 인생처럼이나 솔직하고, 명쾌하고, 뜨겁다.

“나는 신동엽을 마음껏 부러워해도 내가 초라해지지 않는다.”
솔직하고, 명쾌하고, 화끈한 정찬우의 돌직구 멘토링!


- 정찬우의 입담은 솔직하다. ‘잘 나가는 직장 동료가 부럽다 못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라는 고민에 그는 동료 개그맨 신동엽의 타고난 개그감이 부럽다는, 연예인이라면 꺼내놓고 싶지 않을 법한 이야기를 꺼낸다. “신동엽 그 친구 정말 천재더라. 저 사람 머리 뚜껑을 한번 열어보고 싶다, 그 속에 뭐가 들어 있기에 저렇게 웃긴가,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96쪽) 그러나 그는 신동엽을 부러워한다고 해서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재능에 대한 확신이, 성공과 행복에 대한 삶의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런 신동엽이라도 라디오에선, 공연에서 컬투를 못 이길 거다. 그게 컬투의 재능, 내 재능인 거다. 나는 신동엽을 마음껏 부러워해도 내가 초라해지지 않는다.”(97쪽) 그래서 그는 서둘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것을, 재능에 대한 확신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 정찬우의 입담은 명쾌하다. ‘스펙 죽으라고 쌓았는데, 왜 취직이 안 될까요?’라는 고민에 그는 “들어가기 위해 스펙을 쌓지 말고 들어가서 스펙을 쌓으라.”라는 말을 전한다. 그가 생각하기에 취직이 안 되는 이유는 딱 하나, 구직자와 회사의 눈높이가 안 맞는 경우다. 이 경우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하려고 스펙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보다 눈높이를 낮추어서라도 취직을 하고 그 안에서 경력을 쌓아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방송국에 FD들이 있다. 얘네들이 처음엔 잔심부름 하다가 어느덧 편집을 하고 구성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10년을 보내는 거다. 그러다 보면 얘네들 실력이 PD들보다 나아진다. 왜냐, 밑바닥에서 익힌 현장감이 있거든. 이 정도 되면 얘네들을 프로덕션에서 알아서 모셔간다. 걔네들이 거기서 PD를 하는 거지. 이런 게 바로 진짜 스펙인 거다.”(34쪽) 그가 자신의 생각에 이렇게 확신을 품는 이유는 “뭐라도 해야지”라는 자신의 입버릇처럼 그 역시 인생의 문제 앞에서 망설이기 전에 끊임없이 행동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 당시 친구 녀석들이 내가 사주는 술을 얻어 마시면서도 아줌마 원피스 판다고 많이들 비아냥거렸다. 그래도 꿋꿋하게 장사해서 돈 벌었다. 지금 내가 그 친구들보다 잘 살고 있다. 그러니까 당신, 길거리 장사가 창피하다는 생각은 지워라. 그 일을 하는 당신이 아무 것도 안하는 친구들보다 크게 될 터이니.”(118쪽)
- 정찬우의 입담은 화끈하다. 끼는 없지만 성실함이 무기라는 여대생이 연예인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이 바닥엔 무당의 끼 같은 게 있어야 한다.”며 ‘아쌀하게’ 꿈을 접어주는가 하면,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30대 직장인에게는 세상이 바뀌었으니 자신의 나이에서 1,20년을 빼고 살아도 된다며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이 밖에도 그는 “마인드도 운명이다.” “기브 앤 테이크가 안 되면 위아래가 생긴다.” “살 쪄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다.” “종로 3가 어디에요?라고 묻듯 여자의 마음 길을 물어라.”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삶의 맥이 담긴, 진한 입담을 전한다.

“시련은 나보다 더 괜찮은 나를 만드는 과정이더라
그러니까 당신, 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


이 책은 다양한 고민에 대한 조언 외에도 마치 정찬우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정찬우의 혼잣말〉 페이지와 원고 작업을 위한 인터뷰 당시의 대화를 그대로 살린 〈막간 수다〉 페이지를 통해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입담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길거리 장사부터 개그맨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그의 20대 시절 이야기는 그가 왜 기꺼이 고생을 감당하라고 하는지 짐작케 한다.
“꽉꽉 막힌 현실에 힘들다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 근데 나는 그 친구들이 기꺼이 그 고생을 감당했으면 한다. 돌이켜보면 내 20대 꽤나 파란만장했다. 나에게는 종교와도 같았던 아버지가 느닷없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여섯 살 아이의 모습으로 깨어났고, 절친이 당하는 꼴을 참다못해 난생 처음 날려본 주먹이 명중하는 바람에 상대방이 쓰러졌고, 그 일의 여파로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아버지의 병원비를 보태야 했고, 빡센 군대생활을 하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어야 했다. 뭐 이렇게 꼬일 대로 꼬인 인생도 있나, 그땐 그랬다. 근데 마흔의 어느 쯤에 와보니 알겠다. 그런 시간이 내 삶의 재료가, 웃음의 재료가 된다는 걸. 겪어보니 시련은 나보다 더 괜찮은 나를 만드는 과정이더라. 그러니까, 당신 기꺼이 파란만장하시라.”(7쪽)
정찬우의 입담은 솔직하고 명쾌하고 화끈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로 박히지 않는다. 그것은 그의 말에 사람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뻔한 힐링에 질려버린 당신에게, 상처뿐인 독설에 지쳐버린 당신에게 이 책은 통쾌하지만 따뜻한 파이팅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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