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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기다리던 여름 방학 방학 계획내 이름이 싫어!논어와 휴대 전화 2장 뜻밖의 만남 새로운 전쟁 진웅이의 여동생 세 사람 중 하나는 스승 좋은 변화 사총사의 갈등 3장 걱정거리 어진 것은 무엇? 유익한 벗, 해로운 벗 부모님이 원하는 일 4장 논어와 공자님 공자님은 어떤 분일까? 선물 군자와 소인 5장 뜻밖의 사건논어를 베껴 쓰는 아빠 불안한 마음나쁜 소식 추워지면 알 수 있는 일아빠 없는 집 꿈같은 일 여름 휴가 6장 여름 방학의 끝에서 왜 어진이인가?이름을 바꾸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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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어진이와 친구들어진이는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친구들은 ‘어질어질 어진이’라고 놀리거나 툭하면 이름처럼 어질게 살라는 핀잔을 하거든요. 여름 방학을 하던 날, 그날에도 어진이는 이름 때문에 상처받고 마침내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할아버지가 그 이름을 지어 주신 까닭이 있을 거라며 『논어』를 읽자고 권합니다. 어진이라는 이름을 바로 『논어』 구절에서 따왔기 때문이지요. 어진이는 그 핑계로 부모님에게 그렇게 바라던 휴대 전화까지 얻어 내지만 『논어』 읽기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공부가 즐거움이라는 첫 구절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진이는 친구 진웅이의 동생인 진주를 만나는데, 일곱 살이라는 나이답지 않게 야무지고 반듯한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자극을 받습니다. 진주는 어진이가 『논어』를 읽는다고 하니 같이 읽고 싶다고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자 어진이도 조금씩 『논어』를 읽기 시작합니다. 군자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도 해 보고, 아빠 회사에 위기가 닥치면서 늘 당연하게 여기던 부모님의 사랑과 존재에 대해서도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기만 알고 놀기만 좋아하는 평범했던 열 살 어진이는 여름 방학 동안 친구들과 『논어』를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개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논어』 독후감을 쓰던 어진이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깨닫고, 이름을 바꾸기보다는 오히려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이 모두가 아빠와 친구들과 함께 읽은 『논어』 덕분입니다. 어진이가 읽은 『논어』의 문장들은 그렇게 어진이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그중에 선한 사람의 좋은 점을 따르고선하지 않은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보고나의 잘못을 고친다. -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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